BMW blog 사이트에 3D프린팅 기술 사용에 대한 글이 올라와서 공유해드립니다.
BMW는 1990년부터 적층 제조(Additive Manufacturing,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여 35년 넘게 실제 자동차 생산 공정에 활용해 온 업계의 선구자입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프로토타입 제작에 그쳤으나, 현재는 BMW, MINI, 롤스로이스, BMW 모토라드 등 그룹 내 모든 브랜드와 전 세계 모든 생산 공장에 이 기술이 깊숙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적층 제조 기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제품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점입니다. 과거에는 충돌 테스트에서 부품 결함이 발견되면 새로운 금형을 제작하는 데 수주가 걸렸지만, 이제는 엔지니어가 설계를 수정하면 단 몇 시간 만에 새로운 부품을 출력하여 재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유연성 덕분에 BMW의 차세대 전기차인 '노이어 클라세(Neue Klasse)' 개발 공정 역시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 기술은 고객 서비스와 재고 관리 측면에서도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단종된 모델의 희귀 부품이나 특수 부품을 주문 생산(On-demand) 방식으로 즉시 출력할 수 있게 됨으로써, 방대한 부품 창고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고객 입장에서도 해외에서 부품이 배송되기를 마냥 기다릴 필요 없이 필요한 시점에 빠르게 교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BMW는 미래 기술로 '와이어 아크 적층 제조(WAAM)' 도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항공우주 분야에서 빌려온 이 기술은 금속 와이어를 녹여 대형 구조물을 한 번에 출력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복잡한 조립 과정을 생략하고 차량의 골격을 더욱 가볍고 튼튼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BMW는 2027년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 부품을 양산 모델에 본격적으로 탑재하여 자동차 제조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참고 : BMW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