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넥스트전시회 주최측에서 공식적으로 방문자수는 38,282 명으로 작년 2024년(34,404명)과 비교했을 때 방문객 수는 11% 증가했고, 방문객 중 47%는 독일 외 지역에서 온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참가업체 수는 작년 864개에서 약 7% 감소한 804개이고, 이 중 61%는 해외 업체였다고 합니다. 전시 면적 또한 약 7% 소폭 감소한 약 50,000m² 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전시회 현장에서 느낀것과는 많은 온도차이가 느껴지네요. 일단 업체들의 전시 부스의 크기가 작년대비 많이 줄었습니다. 그리고, 전시장에 빈공간이 너무 많아서 썰렁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커다란 까페테리아를 전시부스장안으로 배치하여 빈 공간을 채우려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공식적으로 발표한 자료와 달리 현장에서 받은 종합적인 느낌은 Formnext도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저희 3D그루는 2018년부터 Formnext 전시회에 참관하였는데, 코로나 19 팬더믹을 제외하고, Formnext 전시회가 전년도 보다 규모가 작아지고 있다는 느낌은 처음 받았습니다. 가장 놀란 것은 Markforged 가 Formnext 에 부스 참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Markforged를 합병한 Nano Dimension도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Nano Dimension에서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매년 보던 업체들이 안보이면, 그 회사 사정이 어려운가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예를들면, 오랫동안 3D Systems 대표였던 Avi Reichental이 주도해서 2016년에 창업한 Next 3D는 2023년에 정말 큰 전시부스로 참가하였으나, 2024년 Formnext 전시회에는 부스참가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24년 12월에 사업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Formnext에서 신제품을 발표한 회사들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HP가 신제품을 발표한다는 소식은 미리 들었습니다. 기존 MJF 제품들보다 출력크기가 더 큰 제품을 드디어 만들었구나 하고 기대를 했습니다. 하지만, 저의 예상을 깨고 FDM 방식의 3D프린터를 발표했습니다. HP IF 600HT 3D프린터인데, 출력크기는 380 × 380 × 420 mm이고, ULTEM 같은 고온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입니다. 스트라타시스의 Fortus 시리즈와 경쟁을 하게 될 것입니다. 내년(2026년) 하반기에 발표할 출력크기 1m 의 대형 장비인 HP IF 1000 XL 은 이번 전시회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전체 이름은 HP Industrial Filament 3D Printer 600 High Temperature 라고 하네요. 줄여서 HP IF 600HT 3D프린터 입니다.
3가지 종류의 익스트루더를 제공합니다. 모듈러 익스트루더 이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들의 출력 온도 범위에 따라 3가지 종류의 익스트루더를 사용합니다.

아래 장비는 필라멘트 건조/저장을 할 수 있는 장치인 MMS(Materila Management System) 입니다.

MMS의 내부를 보니, 4개의 필라멘트를 넣을 수 있네요.

샘플 출력물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ULTEM 9085로 출력한 샘플입니다.

아래는 아직 출시하지 않은 출력 크기가 1M 인 HP IF 1000 XL 3D프린터로 출력한 샘플이라고 합니다.

독일의 금속 3D프린터 업체인 EOS사는 EOS M4 ONYX 금속 3D프린터를 발표했습니다.
이 장비의 출력크기는 450 x 450 x 400 mm, 6개의 400W 레이저가 50% 더 높은 처리량을 제공하고 부품 비용을 30% 절감한다고 합니다. 또한, EOS M4 ONYX FLX 버전은 4개의 1kW 레이저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EOS 장비는 항상 흰색이었는데, 색상이 달라서 좀 의외였습니다.
3D Systems 는 SLA 825 Dual 이라는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이 장비는 기존 SLA 모델보다 생산성, 출력 크기, 정밀도를 대폭 강화한 최신 대형 시스템입니다. 동기식 듀얼 4W 레이저를 탑재해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향상했다고 합니다.
UnionTech 사는 2대의 대형 SLA 3D프린터를 공개했습니다. RSPro800 X 모델은 출력크기 800 × 800 × 550 mm이며, 4개의 레이저를 동시에 사용하는 인쇄 기술로 기존 시스템보다 최대 60% 더 빠른 인쇄 속도를 제공합니다. RA900 모델은 고정밀 타이어 금형 제조를 위해 특별히 설계되었고 950 × 550 × 400 mm의 출력크기와 듀얼 레이저 구성으로 타이어 금형 제작이 가능하며, 36시간 내에 타이어 베이스 금형 4개를 동시에 출력할 수 있다고 합니다.

<RSPro800 X 대형 SLA 3D프린터, 이미지 : 3DGURU>

<RA900 대형 SLA 3D프린터, 이미지 : UnionTech>
Farsoon Europe은 독일 자동차 부품 제조사 Brose와 협력해 FS721M-8-CAMS 기반의 대형 금속 3D 프린터(720 x 420 x 390mm), 8개의 2,000 W laser modules을 장착, 자동차 산업용 대량 생산 및 지속 가능한 ‘Green Steel’ 소재 활용 사례 등을 전시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부스에는 해당 모델은 없었고, 다른 모델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Bambu Lab 사는 H2C 3D프린터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델은 필라멘트 교체시에 버려지는 필라멘트의 양을 최소화하는 메카니즘을 갖춘 3D프린터입니다.
아래의 Snapmaker의 U1 이라는 3D프린터가 필라멘트 양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능으로 Kickstarter에서 인기를 얻자, Bambu Lab 은 H2C 모델을 소개하며 경쟁구도를 만든 제품입니다.
Stratasys, Triton Technologies 에 투자 및 협력 발표
Stratasys는 이번 투자와 협력을 통해서 금속 및 세라믹 기술을 자사 제품군에 추가함으로써 광범위한 적층 제조(AM)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공급업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Triton의 금속 및 세라믹 솔루션은 대량 생산에 적합하며, 대규모 제조를 지향하는 업계 전반의 추세에 발맞춘 Stratasys의 전략과 일맥상통하다고 하였습니다.
Nicon SLM Solutions, Materialise와 협력 발표
Nicon SLM Solutions와 Materialise는 Nicon SLM Solutions 프린터에 최적화된 차세대 Materialise 빌드 프로세서(BP) 개발을 위한 협력 사업을 발표했습니다. 이 협력을 통해 Nicon SLM Solutions 프린터는 Materialise CO-AM 플랫폼에 완벽하게 통합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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