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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타시스, 신제품 3D 프린터 3종 발표
2021-05-03 22:46:33
 
<스트라타시스 F770 3D 프린터, 이미지 : 스트라타시스>
 
 
지난주 스트라타시스는 새로운 3D 프린터 3종 - 오리진 원(Origin® One), H350™ 3D 프린터, F770 FDM® 3D 프린터를 발표했습니다.
 
요아브 자이프(Yoav Zeif) 스트라타시스 CEO는 “스트라타시스는 적층 제조 2.0 시대로의 진입을 앞당기고 있습니다. 이제 전 세계 제조 업계 리더들은 프로토타입 제작에서 나아가 3D 프린팅이 제조 가치 사슬 전체에 제공하는 민첩성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오늘날 글로벌 공급망의 공급과 수요에 대한 이슈가 제기되는데, 이는 곧 지금의 방식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분명한 신호입니다. 적층 제조 기술이 기업들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부품을 생산할지에 대한 완전한 유연성을 준다는 점에서, 스트라타시스는 업계를 선도하는 자사 고객들에게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하는 폴리머 3D 프린팅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고 말하였습니다.
 
 
<스트라타시스 Origin® One 3D프린터, 이미지 : 스트라타시스>
 
세밀하고 복잡한 부품 생산용 3D 프린터 스트라타시스 오리진 원(Origin® One)
‘오리진 원’은 스트라타시스가 3D 프린팅 스타트업 오리진 인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제품으로, 최종 사용 부품 제조 애플리케이션에 맞춰 설계됐습니다다. 독점 P3™ 기술과 소프트웨어 우선 아키텍처를 사용하고, 스트라타시스는 하드웨어 업그레이드와 결합된 이 기술을 통해, 새 버전의 제품에서 거의 모든 측면을 최적화함으로써 신뢰성과 성능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오리진 원 프린터, 후처리 장비, 관련 소프트웨어 주문은 5월부터 전 세계 스트라타시스 채널을 통해 시작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스트라타시스 H350™ 3D프린터, 이미지 : 스트라타시스>
 
 
 

 
 
 
생산 능력 극대화하는 SAF™ 기술 기반의 H350™ 3D프린터
선택적 흡수 융합(Selective Absorption Fusion; SAF) 기술을 기반으로 최종 사용 부품의 생산 수준 처리량을 제공합니다. H350은 생산 일관성, 경쟁력 있고 예측 가능한 부품당 비용, 수천 개에 달하는 부품 생산에도 완벽한 제어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H350 프린터는 SAF 기술로 3D 프린팅된 약 12개의 부품을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H350 3D 프린터는 온디맨드(주문자 제조) 방식으로 부품을 판매하고 있는 스트라타시스 다이렉트 매뉴팩처링(Stratasys Direct Manufacturing)을 포함해 유럽, 이스라엘, 미국의 시제품 제작 센터 및 몇몇 제조 업체들과 2021년 초부터 H350 프린터의 베타 테스트를 진행해왔다고 합니다. 3분기 출시예정이라고 하는데 확실하지는 않은것 같네요.
소재는 인증된 타사 재료를 지원하고, 초기 재료로는 피마자유에서 추출해 지속가능한 바이오 기반 플라스틱 스트라타시스 고성능 PA11이 사용가능하다고 합니다.
 
 
 
<스트라타시스 F770 3D 프린터, 이미지 : 스트라타시스>
 
 
대형 부품 제작용 F770 FDM® 3D 프린터
스트라타시스 F770™ 3D프린터의 베드사이즈는 1,000 x 610 x 610mm 로써, 대형 부품 제작에 적합합니다. 소재는 ABS, ASA 2가지를 지원합니다.
 
 
<3DGURU Opinion>
 
이번 발표는 스트라타시스가 추구하고 있는 3D프린팅 전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프로토타입에서 생산으로 확장해가는 3D프린팅 마켓트렌드에 맞춰 스트라타시스도 그동안 M&A 및 연구개발을 통해서 준비한 관련 제품들을 출시한 것입니다. 3D프린팅 방식 관점으로 보면, 현재 판매중인 스트라타시스 3D프린터들의 방식인 FDM과 PolyJet 방식의 제품들보다 생산에 더 유리한 방식인 DLP와 SAF 방식의 제품을 출시한 것입니다. 스트라타시스의 발표자료에서도 "기존 방식의 제조 기술로 완벽히 소화하기 힘들었던 소량 및 중간 규모의 최종 사용 부품 제조를 적층 제조 기술로 전환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하며 생산쪽을 지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D 프린터 출력물, 이미지 : 스트라타시스>
 
 
오리진 원(Origin® One)은 Nexa3D, 3DSystems사의 Figure4, EnvisionTEC 과 같은 기존 DLP 방식의 3D프린터들과 경쟁하게 될 것입니다.
H350™ 3D프린터는 작년하반기에 출시될것이라고 알려졌었는데, 이번에 출시가 되었네요. 이 제품은  XAAR 3D사의 HSS(High Speed Sintering)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스트라타시스는 Xaar3D 사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해왔으며, Xaar 3D사의 지분 45% 를 가지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체적으로는 SAF 방식이라고 명명했지만, ISO/ASTM이 발표한 3D프린터 기술표준으로 보자면 PBF방식에 속할 것입니다. PBF방식중에서도 기술적으로 가장 유사한 것은 HP의 MJF 방식이며, HP의 3D프린터들과 마켓에서 경쟁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F770™ 3D프린터는 기존의 대형 FDM 3D프린터인 F900 모델(출력크기 : 914 x 610 x 914mm)보다 빌드 사이즈가 크지만, 사용할 수 있는 소재를 2가지만 제공하며 판매가격을 F900모델과 비교하여 많이 낮춘 제품으로 보입니다. 아직 정식 가격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해외 기사들을 보면, 10만불 이하일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대형 FDM 3D프린터들과 경쟁할 것으로 보입니다. 
 
 
스트라타시스는 아직 모든 카드를 오픈한 것은 아닙니다. 얼마전에 인수한 대형 SLA 제조회사인 RPS가 있죠. 그리고, 몇 년전부터 여러번 공개를 한다고 발표만해놓고, 실체를 보여준적이 없는 금속 3D프린터도 계속 개발중이라면 언젠가 마켓에 등장할 것입니다. 이외에도 아직 공개되지 않은 것들도 있겠지요. 
 
이번에 발표한 3가지 제품들은 이미 시장에 경쟁제품들이 있으니 가격역시 경쟁력을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아직 정식발표된것은 아니지만, F770의 가격은 경쟁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스트라타시스는 전반적으로 3D프린터와 소재 가격을 낮춘다면 좀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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