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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minifactory, Thingiverse 합병
2026-02-12 10:12:48

 


 

3D 모델 공유 시장의 선구자이자 가장 방대한 데이터를 보유한 Thingiverse가 myminifactory에 공식적으로 인수되었습니다. Thingiverse는 메이커봇(MakerBot)에 의해 설립된 이후 스트라타시스(Stratasys)와 얼티메이커(UltiMaker)를 거치며 운영되어 왔으나, 한동안 혁신이 정체되었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myminifactory는 Thingiverse의 수백만 개 모델 데이터를 흡수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압도적으로 키우게 되었습니다.

myminifactory는 이번 인수의 핵심 가치로 '창작자 보호'와 '인간 중심의 큐레이션'을 내세웠습니다. 최근 범람하는 AI 생성 콘텐츠로부터 실제 디자이너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 구조를 제공해 온 myminifactory만의 운영 철학을 Thingiverse에도 이식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과거 myminifactory를 이끌었던 로맹 키드(Romain Kidd)가 새로운 Thingiverse의 CEO로 선임되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AI 생성 콘텐츠의 전면 퇴출입니다. myminifactory 팀은 Thingiverse 내에 존재하는 AI 생성 모델들을 식별하여 제거하기 위한 감지 시스템과 커뮤니티 신고 도구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이는 단순한 데이터 양의 확대보다는 인간 창작자가 직접 설계한 고품질 모델의 가치를 보존하고, 사용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출력 데이터를 제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인수가 Thingiverse의 '부활'을 의미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한때 운영 중단까지 우려되었던 Thingiverse가 창작자 친화적인 myminifactory의 품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myminifactory 측은 기존 업로더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Q&A 세션을 마련하는 등 커뮤니티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3D 프린팅 생태계의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나갈 예정입니다.

 

<3DGURU Opinion>

십년전쯤 우리나라 3D프린터 사용자들은 Thingiverse 밖에 몰랐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 당시 Makerbot에서 만든 Thingiverse는 3D 모델링 데이터 저장소로써 최고의 위치에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 다수의 비슷한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슷한 서비스가 나왔지만, 얼마못가서 모두 사라졌습니다. 사실, 저희 3D그루도 이러한 서비스를 제작하려고 했었지만, 실행에 옮기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3D 모델링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그렇습니다. 

myminifactory도 그 즈음에 생겨나서 지금은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Thingiverse는 데이터 수량은 많지만, 검증되지 않은 데이터 품질과 AI로 만들어진 데이터도 많이 있습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관리가 잘 안되었습니다. myminifactory 는  AI 생성 콘텐츠의 전면 퇴출하겠다고 하였으니, 할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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