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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기술로 1929년 오리지날 오스카 트로피를 부활시키다
2016-02-19 14:41:54

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이 이번달 28일, 홀리우드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과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번에는 오스카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지에 대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있죠.

<이미지출처: oscars.org>

 

영화인들에게는 꿈에 그리는 오스카 트로피는 어떻게 만들까요.

오리지날 오스카 동상 트로피는 1928년 미국 아티스트인 George Stanley가 조각하였고, California Bronze Foundry가  청동주조 방식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지난 33년 동안은 시카고 트로피 컴퍼니에서 다른 방식으로 제작해왔다고 합니다.

몇일 전 아카데미는 이번 시상식을 위한 오스카트로피는 뉴욕에 기반을 두고 있는 Polich Tallix Fine Art Foundry가 제작하고 있음을 홈페이지에 알렸습니다.

아카데미는 오스카 트로피의 전통을 되살리기 위해 로스트왁스 청동주조 방식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했습니다.

이를 위해 Polich Tallix 팀은 3D프린팅 기술을 적극 사용하였는데, 먼저 1929년의 동상과 최근 동상을 3D스캔한 후 George Stanley의 오리지날 조각에 유사하게 2016년 트로피 동상의 3D파일을 만들었습니다.

이후에는 흔히 사용되는 로스트 왁스 방법으로 트로피를 만들게 되는데, 왁스를 원료로 조각상을 3D프린트 하고 표면을 세라믹으로 코팅한 후 오븐에 구워서 왁스를 녹이고, 그 빈공간에 청동을 부어 넣은 후 세라믹 껍질을 깨뜨리면 청동으로된 조각상을 얻게 됩니다. 이후 깨끗하게 표면처리를 하고, 24K금으로 전기도금을 하여 최종 완성품을 얻게 됩니다.

참고로 로스트왁스 주조방식은 쥬얼리를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이기도 합니다.

제작과정을 아래 이미지들로 구경하세요~




<이미지출처: polichtallix.com>

 

50개의 트로피 동상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총 3달이 소요가 된다고 합니다.

이제 열흘 후면 새롭게 제작된 트로피의 주인공들이 결정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남우주연상은 레버넌트로 생고생을 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드디어 이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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