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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l Motors, 최초의 판매용 3D프린트 자동차 LM3D 시판 준비 중
2015-11-04 23:24:23

3D프린팅이 가져올 변화를 상상하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미래의 어느날에는 내차의 부품을 직접 프린트하여 교체하는 상상을 해보았을 것 같습니다. 내년이면 3D프린팅 된 자동차를 구매(선주문)할 수 있다고 하니, 이런 미래가 너무 먼 미래가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지출처: Local Motors Twitter>

어제부터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고 있는 자동차 관련 전시회인 SEMA에서 Local Motors가 내년 상반기에 인디고고(Indiegogo.com)를 통해 최초의 상용 3D프린트 자동차인 LM3D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미국 아리조나 주 피닉스에 기반을 두고 있는 Local Motors는 이 분야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회사가 아니라, 관심있는 분들은 익히들어보셨을 텐데, 2014년 9월 Strati라는 최초의 3D프린트카로 테스트 드라이브에 성공하여 화제가 되었던 기업입니다.

CEO인 Jay Rogers는 어제 발표에서 “우리는 자동차 업계에서 유례없는 속도로 새로운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 DDM (direct digital manufacturing) 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내년에 3D프린트된 자동차 주문을 받기 시작하는 것에 아주 흥분됩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자동차가 프린트되는 과정은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쉽게 이해 가실 겁니다.

LM3D Swim은 내년 초 오픈예정인 Knoxville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며, 이 공장은 연간 2,400대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정확한 펀딩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인디고고 캠페인을 통한 사전 예약(사전판매) 가격은 약 53,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하며, 내년 2Q에 Indiegogo 캠페인으로 사전판매를 하고, 연말 쯤부터 일반 판매를 시작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대략 완성품의 75%가 3D프린팅을 통해 출력되고, 90%까지 수치를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바디페널과 샷시들을 3D프린팅 하는 것입니다. 재료는 ABS Plastic이 80%정도 사용되고, 카본파이버가 20%정도 사용됩니다.

저를 포함하여 이 자동차의 안전성에 대해 의문을 가지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일단 이 회사의 모토가 “Safe, Smart, Sustainable”입니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모든 충돌테스트가 내년말까지 완료될 예정인데 초기 테스트 결과 충돌테스트는 별 무리없이 통과할 것 같다고 하며, 자신들의 목표는 전통적인 제조방식의 자동차보다 더 안전한 자동차를 만드는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믿어보고, 실제 판매를 기다려봐야 겠습니다.^^

3D프린트 자동차가 진짜 Disruptive Technology가 될지 이벤트 성으로 그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르지만, 3D프린팅의 도전에는 성역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여서 3D프린팅 산업에 관심이 매우 많은 사람으로서 뿌듯함이 느껴집니다.

얼마전 폭스바겐의 디젤게이트로 인해, 연료전지를 에너지원으로 하는 전기차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 3D프린팅과 전기차의 조합이 매우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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