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소식

['16년 12월 2주] 3D 프린트 뉴스
2016-12-12 18:09:35

1. Ponta Scan: 스캐너의 성능과 상관없이 고화질의 스캔데이터를 만들어드립니다
3D프린팅, 3D스캐닝이 대중화되면서 부담없는 가격의 하드웨어가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3D프린터의 경우 가격도 내려가고 있지만 장비의 성능도 좋아지고 있으며 최근에는 FFF방식 뿐만 아니라 SLA장비들도 가격 장벽이 무너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3D스캐너의 경우 아직 저렴한 가격의 장비들은 좋은 성능을 못내고 있는 현실입니다.
일본의 Ponta Scan은 3D스캐닝의 성능을 높이는 방법을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에서 찾았습니다. 현재 킥스타터에서 캠페인 중인 Ponta Scan은 100달러의 비용으로 저가 3D스캐너의 결과물을 최대의 상태로 끌어올려주는 소프트웨어입니다. 이 팀은 XYZ printing의 저가 3D스캐너로도 전문장비 수준의 3D스캔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킥스타터 링크를 참조하세요.




참고)
1. 킥스타터페이지: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630706887/ponta-scan-professional-3d-scanning-at-home


2. 유리를 3D프린팅하는 Micron3DP
3D프린팅 소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스라엘의 Micro3DP는 유리를 3D프린팅하는 기술을 개발해오고 있었습니다. FFF방식과 같은 작동원리를 가지고 있지만, 무엇보다 유리를 녹여서 압출하기 위해서는 1천도씨 이상의 온도가 필요하다는 점과 정밀도를 높이는 부분이 가장 어려웠다고 전해집니다.
여러해 동안의 시행착오 끝에 200X200X200mm의 빌드볼륨과 100micron의 적층 두께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 이번에 기술을 완성시켜 첫번째 상용 3D프린터를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유리가 가지고 있는 강한 내화학성, 쉬운 멸균 및 고온 내구성 등의 특징 때문에 여러 산업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유리 공예 분야에 시장을 확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네요.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1209-micron3dp-introduces-high-res-glass-3d-printer-capable-of-100-micron-layer-thickness.html
2. Micron3DP:  http://www.micron3dp.com/


3. XRobots의 스타워즈 드로이드 제작기
전세계 스타워즈 팬들이 다시 들썩이기 시작했습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3과 4사이에 있었던 이야기인 로그원(Rogue One)의 개봉일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미 공개된 트레일러들로도 충분히 매니아 층이 들썩이고 있는데, 3D프린터와 아두이노 등을 이용하여 스타워즈 드로이드들을 꾸준히 만들어오고 있던 XRobots의 James Bruton은 이 시기에 맞춰 수해동안 만들어오던 스타워즈 드로이드들의 제작과정 동영상을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작년에 개봉된 Force Awaken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BB8을 포함하여 스타워즈 시리즈의 대표 드로이드인 R2D2와 R6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로그원에서는 또 어떤 캐릭터가 많은 사랑을 받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1209-see-the-design-and-3d-printing-process-behind-xrobots-incredible-star-wars-droids-bb-8-included.html
2. XRobots:  http://www.xrobots.co.uk/


4. 3D프린터로 만든 음식 드셔보실래요?
3D프린터로 음식을 만드는 시도가 수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령층이나 요양식에서는 향후 활약이 기대되지만 현 단계에서는 시장을 두드려보는 시도가 많은 정도입니다. 이 분야에서는 올해 4월 네덜란드, 7월 영국 런던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열어 화제가 되었던 Food-Ink가 꽤 이름이 알려졌는데, 얼마전 또 다른 업체가 킥스타터를 통해 3D프린팅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권을 보상품으로 내건 캠페인을 시작하였습니다. 티켓 2장에 200파운드로 책정되어 있는데, 영국 캠브리지,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독일 베를린, 덴마크 코펜하겐, 아일랜드 더블린, 필란드 헬싱키, 프랑스 파리, 오스트리아 빈,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팝업 레스토랑을 순차적으로 열 계획으로 보입니다. 
현재 펀딩 실적이 안좋아서 계획대로 순항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울에서 열린다면 기꺼이 한끼 먹어볼 의향은 있습니다.^^



1. 킥스타터페이지: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944252480/nufood-tasting-experience

 

5. HP, Jet Fusion 4200 선적 시작
지난 5월 RAPID 2016에서 발매를 선언했던 HP의 3D프린터 Jet Fusion 4200의 선적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 당시 10월에 선적을 시작하겠다고 했었기 때문에 핵심 고객에게는 이미 배송이 완료됐는지 알고 있었는데, 지난 주 첫번째 선적을 마쳤다는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Jabil, Materialise, Shapeways가 첫번째 제품이 설치되는 업체들이라고 하는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고 있는 HP가 3D프린팅 시장에서 얼마나 활약하게 될지, 이제 그 진짜 서막이 열렸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tctmagazine.com/3D-printing-news/hp-shipping-jet-fusion-3d-4200-printer-to-partners/


6. Bioverse+: 3D바이오프린팅 파일공유 커뮤니티
3D프린팅 최대 커뮤니티 Thingiverse.com을 모르는 분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여기 바이오 3D프린팅을 위한 파일을 공유하는 새로운 커뮤니티가 탄생했습니다. 바이오 3D프린팅을 위한 바이오 잉크와 바이오 프린터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Cellink가 개발. 관리하는 플랫폼으로 유저들은 바이오프린팅을 위한 조직, 기관 등의 3D모델을 업&다운로드 할 수 있습니다. 바이오 3D프린팅이 지속 발전하고 있는데 관련 연구원, 학생, 업체 등에게 좋은 커뮤니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Cellink는 고객사들의 많은 요구에 이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전해집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printingbusiness.directory/news/cellink-launches-bioverse-3d-bioprinting-community-network/
2. Bioverse+:  http://bioverse.co/


7. 3D프린터로 만든 거대 데스스타
또 하나의 스타워즈 소식입니다. 로그원 개봉일에 맞춰 호주의 한 극장에 설치된 데스스타입니다. 호주의 3D Printing Studios라는 업체가 3D프린팅하여 만들었으며, 이 데스스타를 만들기 위해서 여러 대의 유명 산업용 3D프린터들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3D시스템즈의 Projet 3500HD Max, 스트라타시스의 Connex, Fortus 그리고 EOS의 SLS장비들입니다. 
출력물의 무게가 무려 150kg이라고 합니다. 디즈니 측에서 돈을 꽤 많이 지불했을 것 같네요^^, 이 데스스타는 로그원 프리미어가 있는 12월 15일까지 Event Cinemas 극장에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몇일 전 헐리우드의 도로에 실물 크기의 X-Wing을 설치하는 장면이 뉴스에 나왔는데 서구권에서 스타워즈는 영화를 뛰어넘는 문화이벤트네요.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58293/3d-printed-death-star-rogue-one/


8. 3D프린트된 로켓타고 달나라로~
인도 출신의 억만장자 나빈 자인(Naveen Jain)이 이끄는 달탐사 스타트업 문익스프레스(Moon Express)는 지난 8월 미국연방항공청(FAA)으로 부터 달탐사 승인을 받은 최초의 민간업체가 되었습니다. 내년 예정인 첫번째 무인 발사에는 약 5백만 달러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자인은 10년 내에 같은 사업 비용이 1만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여기에는 3D프린팅으로 대변되는 적층가공의 도움이 클 것이라고 합니다. 문익스프레스는 로켓 파트너로 뉴질랜드의 로켓 랩(Rocket Lab)을 선택하였고, 기억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로켓랩은 대부분의 엔진 부품을 3D프린팅하는 것과 배터리식 로켓엔진으로 유명해졌던 업체입니다. 이 업체는 제조비용이 기존 로켓에 비해 95%나 적게 든다고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문익스프레스가 꿈꾸는대로, 달여행을 1만 달러에 다녀올 수 있는 시대가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1207-in-ten-years-you-could-fly-to-the-moon-aboard-a-3d-printed-rocket-for-only-10000.html
2. Moon Express:  http://moonexpress.com/


9. Armbot: 윈도우 기반 독립형 로봇암 3D프린터
이번주에도 크라우드 펀딩 소식들을 여럿 전해드리고 있는데, 이번에는 홍콩의 한 업체가 소개한 로봇암 3D프린터입니다. 이미 스카라방식 3D프린터들이 여럿 공개된 적이 있지만, 이 프린터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윈도우 기반의 운영체제로 직접 작동시킨다는 것에 있습니다. 프린터의 모니터를 보면서 직접 디자인하거나, 다운로드 받아서 바로 3D프린팅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로봇암 방식이 주는 넓은 빌드사이즈와 정밀함, 쉽게 툴헤드를 교체하여 다른 기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 등이 장점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저가격은 299달러 부터 진행했는데, 현재 399달러(3,100홍콩달러)상품 부터 펀딩 가능합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세요.

참고)
1. 킥스타터페이지: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474096717/armbot-affordable-robotic-arm-3d-printer-running-w


10. 디트로이트 다운타운에 생명력을...
마지막 소식은 스트라타시스의 프린팅대행 사업인 스트라타시스 다이렉트 매뉴팩처링(Stratasys Direct Manufacturing)이 참여한 디트로이트 스타디움 스케일 모델 제작 프로젝트입니다.
디트로이트 다운타운과 스포츠 경기장을 재건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테일한 3D 스케일 모델을 원했던 디트로이트 레드 윙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의 오너인 Olympia Entertainment를 위해, 디자인 에이전시 Zoyes Creative Group은 스트라타시스 다이렉트 매뉴팩처링과 손을 잡고, 다운타운 스케일 모델과 경기장을 찾은 2만명의 관중들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해낸 스타디움의 3D 모델을 완성해냈습니다. 경기장 외에도 다운타운을 제대로 만들어냈는데, 아래 동영상을 보면 대단히 잘 만들어진 스케일 모델임을 알 수 있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tctmagazine.com/stratasys-direct-manufacturing-3d-capabilities-detroit-stadia-regeneration-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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