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소식

[19년 7월 3주] 3D프린터 뉴스
2019-07-22 14:28:16

Rocket Lab, 3D프린터로 출력한 엔진 100개째 제작

 

소규모 인공위성 발사 분야에 글로벌 리더인 Rocket Lab은 회사의 100번째 러더퍼드 엔진 제작을 축하했습니다. 
2013년 러더퍼드(Rutherford) 엔진이 탄생한 이래로, Rocket Lab은 헌팅톤 비치 본사에서 엔진 100 대를 생산하여 70 대를 우주로 보냈으며 850 건 이상의 성공적인 엔진 테스트를 수행했습니다.

<이미지 : Rocket Lab>


Rocket Lab은 2013년에 세계 최초로 3D프린트된 전기 터보 펌프 엔진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같은해 Rutherford는 로켓 추진에 있어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알리는 시험을 처음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70개의 러더퍼드 엔진이 우주로 발사되었습니다.

Rocket Lab의 CEO 인 Peter Beck은 Rutherford의 독창적인 3D프린트된 디자인은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대량으로 제작할 수 있는 신뢰할만한 고성능 로켓 엔진을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되었다고 합니다.

 

<발사 동영상>

 

Rocket Lab의 Rutherford 엔진은 각각 35kg의 무게이며, 우주로 발사되는 세계 최초의 3D프린트된 전기 펌프 엔진입니다. 엔진은 뉴질랜드의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어니스트 러더 퍼드 (Ernest Rutherford)의 이름을 딴 것입니다. Rutherford 엔진의 생산 확장성은 적층제조(3D프린팅)로 제작된 기본 구성 요소를 통해 촉진됩니다. 3D프린트된 연소 챔버, 인젝터, 펌프 및 주요 추진체 밸브를 사용하는 Rutherford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3D프린트된 부품을 사용하는 로켓 엔진입니다. 이러한 주요 구성 품목들은 24 시간 이내에 출력할 수 있어 생산 일정을 대폭 단축 할 수 있다고 합니다.

 

<3DGURU Opinion>

영국의 Orbex라는 소형 인공위성 제작사에서 3D프린트로 제작한 가장 큰 로켓엔진에 대해서 소개를 해드렸었는데요. 이번엔 Rocket Lab의 3D프린터 부품을 많이 사용하는 로켓 엔진을 100개째 생산했다는 소식입니다. 두 회사 모두 소형 인공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일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우리나라는 우주항공쪽 산업이 활성화가 안되서 이런종류의 회사들을 보기는 어렵죠. 소형 인공위성 엔진은 대량생산제품이 아니고,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으니 금속 3D프린터를 활용하기에는 제격이네요.

 

참고) RocketLab 기사

 

 

 

 

JABIL, 지적재산권 침해로 ESSENTIUM 고소

<이미지 : Essentium>

 

글로벌 계약생산업체인 JABIL 이 10배 빠른 FFF방식의 HSE 180•S 3D프린터를 개발한 Essentium 사를 지적재산권 침해로 고소하였습니다.

내용을 요약해보면, Essentium의 창립 멤버 4명이 Jabil사에서 근무했었고, 이들은 Javil사의 TenX 라는 속도가 빠른 3D프린터를 연구 개발하던 인력들이었다는 겁니다. 이들이 퇴사해서 Essentium이라는 회사를 만들고, Jabil에서 연구개발했던 정보를 이용하여 HSE 3D프린터를 개발했다는 겁니다. 이로 인해 Jabil사는 수천시간동안 연구개발한 시간과 수백만달러를 투자한것이 물거품이 되었다는 겁니다.

이러한 사항은 항상 양쪽의 의견을 다 들어봐야 하죠. 전혀 다른 입장일테니까요. 

Essentium은 Essentium의 위원회 의장의 이름으로 7월 17일자로 홈페이지에 공식적인 의견을 올렸습니다.
Jabil사가 Essentium과 공동설립자 4명에 대해 고소를 했지만, 이는 전혀 이득이 없는 행동이고, 우리는 적극적으로(aggressive) 대처해 나가겠다. 우리 회사의 가치는 신뢰, 서비스, 투명성, 혁신에 바당을 두고 있고, 우리는 이러한 가치에 위배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 사건은 2019년 6월 28일에 접수되었고, 배심원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3DGURU Opinion>
관련된 소식들을 좀 더 살펴보면, Jabil사는 상당히 원색적인 용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를들면, audacious(뻔뻔한, 파렴치한, 무엄한) 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Essentium은  경쟁사보다 10배(10X) 빠르다고 광고를 한다며 뻔뻔하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자사의 기술을 도용했으면서, Jabil사의 프로젝트명이었던 TenX, 즉, 10X 라는 용어를 뻔뻔하게 광고에 쓴다는 말이죠.
반면에 Essentium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원문은 점찮은 표현들로 자신들의 의견을 둥글등글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의미로 해석될 수 있게 모나지않은 표현들입니다. 이런 법정 공방은 두 회사의 의견이 워낙에 첨예하게 부딫히고, 진실이 무엇인지는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결론은 판결이 나봐야 알겠지요. 

한가지 생각해볼만한 점은, Jabil사가 왜 이 시점에 고소를 했냐는 겁니다.
Essentium이 HSE 180•S 3D프린터를 공식적으로는 지난 5월에 미국의 RAPID + TCT 2019 에서 공식적으로 공개를 했지만, 작년 Formnext 2018 에서도 비공식적이지만, Essentium 부스에서 출력을 직접하고 있었습니다. 저희 3D그루도 직접 작동하고 있는 것을 봤습니다. 다만, 사진이나 동영상은 찍지말아달라는 부탁을 받아서 사진은 없지만 말입니다. 즉, 한국에 있는 저희 3D그루도 아는 것을 Jabil사가 몰랐을리가 없죠. Essentium을 고소하려면 진작에 했을 수 도 있었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이 시점에 했을까? 라는 거죠.
여러가지 시나리오가 있겠지만, Jabil사는 HSE 180•S 3D프린터가 완성되어 공개되길 기다렸다가 고소를 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법정소송에서 이긴다면, 이미 완성된 Essentium의 기술을 다시 가져오거나, 아니면 이 프린터가 판매될때마다 일정 금액을 받을 수 도 있는 등 여러가지로 Jabil에 유리하다고 판단해서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

언제 최종판결이 날지 모르겠지만, 결과를 지켜봐야 겠네요.

 

참고) 탬파베이, Essentium, law360 자료



SINTAVIA, QC Labs 합병

 

플로리다에 위치한 우주항공과 국방 산업분야의 금속 3D프린팅 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Sintavia가 비파괴 검사(NDT, Non-Destructive Testing) 서비스 회사인 QC Laboratories, Inc. 사를 합병하였습니다. 이로써, Sintavia는 우주항공분야에서 비파괴 검사 능력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Sintavia의 사장 겸 CTO 인 Doug Hedges는 "우리는 적층 제조 산업과 관련된 표면 마무리 검사 측정법을 개발하기 위해 수년간 QC Labs와 협력해 왔습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합병은 이러한 협업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QC Labs의 총책임자인 John Ahow는 "QC Lab은 50년 넘게 항공 우주 및 국방과 같은 중요한 산업 분야에서 신뢰할 수있는 고품질 ND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Sintavia와 함께 적층 제조 분야의 개발에 동일한 서비스를 적용하는 것이 매우 기대가 됩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참고) 비즈니스와이어 기사

 


3YOURMIND,  인공지능을 갖춘 산업용 3D프린팅 소프트웨어 향상을 위해 €1.3 Million 투자받음

 

베를린 투자 은행은 유렵지역개발펀드(ERDF)와 함께 3YOURMIND에 머신러닝 응용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130만 유로(약 17억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자금은 3YOURMIND 소프트웨어에 머신러닝 어플리케이션을 확장하는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3YOURMIND는 적층제조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는 소프트웨어 개발사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Order Management, AM Part Identifier, Agile MES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머신 연결(machine connectivity)을 추가하고 있고, 그들은 자동화된 생산흐름을 지향하는 적층제조로 이동하고, 낮은 프로세싱 비용과 최적화를 향상하기 위해서 머신러닝과 함께 그들의 프로그램과 연계하고자 합니다.

3YOURMIND는 Pro FIT 기금을 사용하여 그들의 소프트웨어에 인공 신경망 (ANN, Artificial Neural Network)을 추가하려고 합니다. 인공 신경망은 명확하고 체계적인 지식을 거의 사용할 수 없는 도전적인 프로그래밍에 적용해볼만한 접근 방식입니다. 아직 성숙하지 않은 산업인 적층 제조분야는 여전히 생산을 위한 프로세스와 모범 사례(best practice)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적층제조/3D프린팅은 아직 연속 생산에 적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3DGURU Opinion>

3D프린팅을 프로토타이핑용이 아니라 제품/부속 생산용으로 사용하려면, 생산용 소프트웨어가 필요할 것이고, 회사의 기존 전산 시스템과의 연계가 필요할 것입니다. 생산용으로 사용된다는 것은 3D프린터가 직접 생산원가에 영향을 미치고, 관리는 생산관리팀이 하게 될것입니다. 이미 MES, ERP 시스템등으로 전산관리되고 있는 생산프로세스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한 생산 역시 전산화가 되어야 합니다. 
이럴때 필요한 것이 3D프린터용 MES시스템일 겁니다. 이러한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회사 중의 하나가 3YOURMIND 입니다. 3YOURMIND뿐만 아니라, 비슷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회사들도 이미 인공지능, 머신러닝 기능을 자사의 소프트웨어어 탑재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이러한 소프트웨어 트렌드중에 한 사례입니다.

 

참고) 3YOURMIND 기사

 

 

GE Additive와 Bralco MoU 체결

 

싱가포르에 위치한 Bralco Advanced Materials Pte. Ltd., 사는 아시아지역에서 3D프린트한 자석 제품개발과 제조프로세를 가속화하기 위해 GE Additive와 MoU를 체결 하였습니다. 

Bralco의 강점인 자성 재료(magnetic material)에 대한 기술과 GE Additive의 파우더 제조 및 적층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을 함께 결합하면, Bralco는 복잡한 형상, 차별화된 자기장, 높은 기계적 강도, 고온, 온도, 고주파 및 높은 토크 조건( 전기 자동차의 견인 모터와 같은)에서 작동이 가능한 부드럽고 단단한 자석 및 구성 요소의 개발을 가속화 할 수 있습니다. 

 

Bralco의 창업자이자 CEO인 Amit Nanavati씨는 "디지털 산업4.0의 환경에서 GE Additive와 함께 일을 한다는 것은 영광입니다. 우리에게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또한, 싱가폴이 적층제조 산업의 글로벌 센터와 하이테크 R&D 시설을 세우기에 매력적인 장소중의 하나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줄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3DGURU Opinion>

Bralco는 최초로 R&D Lab을 센터과 제품혁신 센터를 싱가폴에 설립하고, GE Additivie 의 3D프린터와 파우더를 사용하여 연구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싱가폴에서는 싱가폴정부와 함께  NAMIC 이라는 조직이 적층제조 산업 및 관련 투자를 이끌고 있습니다. 거기에 난징공과대학교(NTU)은 3D프린팅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학입니다. 정부와 관련기관, 학교 연구기관등이 힘을 합쳐서 제주도보다 작은 나라인 싱가폴이 3D프린팅 분야에서 계속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HP 도 연구시설을 싱가폴에 세웠으며, 많은 3D프린터 회사들이 아시아 본부를 싱가폴에 설립했습니다. 그래서, Bralco의 CEO도 싱가폴과 관련된 멘트를 한 것입니다.

 

참고) Bralco 기사

 

이상입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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