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utodesk, Fablab에 3D디자인 소프트웨어 사용권 제공
3D소프트웨어의 거물 오토데스크(Autodesk)와 대표적인 메이커 공간인 팹랩(Fablab)의 관계가 더욱 확장되었습니다. 작년 여름 오토데스크는 Fablab에 Tinkercad, 123D circuits, Fusion360의 접속권한을 부여했고, 올해 초에는 Fab Academy 참여자들에게 제품디자인 S/W들에 대한 접속권을 제공했는데 지난 주 전세계 정식 등록된 Fablab에 각각 10개의 구독권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식 등록된 Fablab이라면 간단한 요청서를 제출하기만 하면 Fusion360, Inventor Professional, AutoCAD, reCap 360 Pro, 3ds Max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다쏘시스템에서 Fablab에 솔리드웍스(Solidworks) 라이센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역시 단체의 영향력이 확대되니 기업들이 알아서 협력을 꾀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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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45660/autodsek-fab-lab-software/
2. Ciclop 3D 스캐너, Instructables 상세 가이드 
Ciclop 3D스캐너를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스페인의 BQ가 개발한 오픈소스 데스크탑 3D스캐너로,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자신이 직접 3D스캐너를 만들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메이커봇의 digitizer나 Matter and form의 스캐너와 비슷한 외형과 기술인 이 스캐너는 소스가 공개된지 1년이 넘었지만 제대로 따라하기에는 정보가 많이 부족했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인스트럭터블즈(Instructuables.com)유저인 dtrewren은 최근 Ciclop 조립 상세 가이드를 업로드하였습니다. 총 28step으로 매우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다른 메이커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합니다. 도전해 보실 분들은 아래 인스트럭터블즈 링크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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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813-tutorial-on-open-source-ciclop-3d-scanner-makes-building-your-own-easier-than-ever.html
2. Instructables: http://www.instructables.com/id/Ciclop-3D-Scanner-BQ-Horus/

3. 12개 스마트폰 동시 충전 포켓몬 충전 센터
포켓몬 고의 열풍이 쭉 이어지면서, 3D프린팅+포켓몬이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마인크래프트 아티스트로 활동 중인 Spencer Kern이 만든 휴대용 태양열 충전 포켓몬 센터가 화제가 되었습니다. 3D프린터와 목공기술로 만든 이 충전센터는 무려 12개의 스마트폰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습니다. 포켓몬 고는 배터리 소모량이 많아서 보조 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하는데 Spencer Kern과 같은 팀으로 활동하면 배터리 걱정은 안해도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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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812-cool-solar-powered-portable-3d-printed-pokmon-center-can-charge-up-to-twelve-phones-at-once.html

4. 아디다스, 리우 올림픽 메달 수여자 전원에게 3D프린터로 만든 런닝화 증정
올림픽은 전세계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이기 때문에 세계 굴지의 기업들이 어마어마한 마케팅 비용들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에서는 갤럭시 S7 스마트폰을 올림픽 참가선수 전원에게 무료 지급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스포츠웨어 대표브랜드인 아디다스는 메달 수여자 전원에게 퓨처크래프트(Futurecraft)런닝화를 지급하고 있습니다. 퓨처크래프트는 3D프린팅 기술로 만든 중창을 탑재하고 있고 이번에 증정되는 런닝화는 전체가 검정색이고 신발끈이 금색, 은색, 동색으로 메달의 색깔과 맞춰서 지급된다고 합니다. 
작년에 처음 공개됐던 퓨처크래프트보다 이번 검정색이 훨씬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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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811-adidas-giving-pairs-of-3d-printed-winners-shoe-to-olympic-medal-winning-athletes.html

5. 프랑스 사이클링 팀을 위해 3D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핸들
이번에도 올림픽 소식입니다. 아무래도 올림픽 기간이다 보니 관련 뉴스들이 종종 눈에 띄네요.
프랑스 사이클 연맹(French Cycling Federation)은 이번 리우 올림픽을 위해 적층가공 전문 업체인 Erpro&Sprint와 힘을 모아 사이클 선수들의 기록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핸들(Handlebar)를 3D프린팅 기술로 탄생시켰습니다. 경량 알루미늄을 재료로 SLM(Selective Laser Melting) 공정의 대표주자 중 하나인 SLM Solutions의 SLM280 3D프린터로 핸들을 만들었는데 내부 격자구조 덕분에 무게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고 합니다. 사이클은 80km/h까지 속도가 나기 때문에 순간의 찰나로 승부가 결정되는데, 공기역학을 고려하여 만든 경량화 핸들이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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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PRO & SPRINT fait son entrée aux JO de Rio !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810-french-cycling-team-debuts-jet-one-3d-printed-handlebars-at-rio-olympics.html
2. Erpro&Sprint: http://www.erpro.fr/?lang=en

6. 보건성 치과종합병원에서 활용된다는 3차원 인쇄기를 보시라요. ㅠㅠ
북한의 3D프린터 소식이 또 전해졌습니다. 
"의학과학기술을 많이 발전시킬데 대한 당의 뜻을 높이 받들고, 최근 보건성 치과 종합병원에서 3차원 인쇄기술을 이용한 우리 식의 미용성형수술지원체계를 개발 도입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날도 더운데 사실 좀 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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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45469/north-korea-medical-printer/

7. WASP, 샴발라(Shamballa) 프로젝트 멋지게 진행 중
이태리의 3D프린터 제조업체 WASP가 작년 9월 최초로 공개한 12m 거대 델타프린터는 첫 순간부터 어마어마한 사이즈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올해 3월 Massa Lomarda의 시장과 WASP는 이 프린터를 이용하여 친환경 마을, Shamballa를 짓는 것을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 WASP는 궁금해하는 많은 관계자들을 위하여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웹페이지에 업데이트하였습니다.
이 프린터는 오로지 이 지역의 토양과 짚을 이용하여 타운을 만들고 있는데, 놀라운 것은 높이 2.7m, 직경 5m의 벽을 프린트하는데 모든 재료와 에너지 비용을 합해서 48유로 밖에 소요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아직 넘어야할 산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한 걸음씩 잘 내딛고 있다니 앞으로도 계속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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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45439/shamballa-3d-printed-construction/
2. 프로젝트페이지: http://www.wasproject.it/w/en/shamballa-wasps-technological-village/

8. 3D프린트된 권총, 공항에서 적발
미국 리노(RENO)공항에서 지난 주 3D프린트된 권총이 적발됐다는 소식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3D프린터로 만들어진 부품들로 조립된 권총이고 실제 탄환까지 장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실수로 공항에 가지고 온 것인지, 어떤 의도가 있었는지 확인되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이런 사례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총기류의 3D파일을 공유하는 것 만으로도 강력한 처벌을 하는 것이 필요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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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관련소식: http://blog.tsa.gov/2016/08/tsa-week-in-review-july-29th-august-4th.html

9. 세계 최초 직물 3D프린터가 되고 싶었던 Electroloom, 폐업 선언!
Electroloom을 기억하시나요? 
작년 5월 킥스타터를 통해 8만2천 달러 이상을 모금한 스타트업인데, 액체용액이 날아가서 틀에 붙어 옷을 만들어내는 아주 놀라운 기술을 선보였었습니다.
지난 주 CEO인 Aaron Rowley는 블로그를 통해 회사의 폐업 소식을 알렸습니다. 여러 문제와 실수들 때문에 사업을 이어갈 수가 없다고 밝혔는데, 새로운 기술을 기대하던 사람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또 하나의 킥스타터 먹튀처럼 비줘질 수도 있고...기술이 너무 놀라웠었는데 아쉽게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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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ingindustry.com/news/electroloom-closes-down-93777/
2. Farewell 포스팅: https://medium.com/electroloom-blog/thanks-and-farewell-b0c128c3043f#.id5r6ik83

10. 3D프린트된 가구 컬렉션
마지막 소식으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만든 가구 컬렉션 사진들을 준비했습니다.
이 컬렉션은 중국 상하이의 디자인 스튜디오 Zuberance와 광저우 예술학교 학생들이 함께 작업한 것으로 "Designed in China, global manufacturing"이라는 주제에 맞춰 3D프린팅 기술을 가구에 적용시켜 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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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806-xuberance-student-designers-presents-stunning-3d-printed-furniture-collection.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