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소식

['16년 11월 2주] 3D 프린트 뉴스
2016-11-14 14:17:58

1. CANVAS: 실내 스캐닝 앱
2013년 킥스타터를 통해 아이패드 장착용 3D스캐닝 장치, Structure Sensor 를 데뷔시켰던 Occipital이 실내공간을 스캐닝, 측정하고, CAD모델로 변환시킬 수 있는 새로운 앱 'Canvas'를 선보였습니다.
유저들은 앱을 이용하여 클릭한번에 방전체를 캡쳐할 수 있으며, 방을 한바퀴 돌면서 스캔하기만 하면 정확한 디지털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합니다. 스캔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분도 안걸리며, CAD파일을 원한다면 48시간안에 Occipital의 전문가들이 데이터를 정리해서 보내준다고 합니다.
실내 인테리어 사업체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앱은 무료이며, Structure Sensor는 379달러, 광각렌즈는 39달러, CAD파일 변환비용은 1회에 29달러입니다. Occipital의 CEO, 제프리 파워스는 수년 내 대부분의 실내 인테리어의 방법이, 직접 방문하는 대신 디지털 데이터를 보내는 것으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1111-new-3d-scanning-app-lets-you-digitize-your-home-convert-scans-to-cad.html
2. Occipital 홈페이지:  http://occipital.com/


2. Verus Art, 3D프린터로 재해석한 미술 컬렉션 공개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명화들을 복제하는 시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Verus Art는 캐나다 국립갤러리와 함께 고흐, 모네 등의 명화 12종을 3D기술을 이용하여 재탄생시켰습니다.
3D컬러 레이져 스캐닝기술로 명화들의 붓터치에 따른 질감과, 각 색상의 색조, 채도, 밝기를 디지털 데이터로 만들고 이 데이터를 3D프린팅하였습니다. 이후 수작업으로 프레임을 만들어 명화를 재탄생시켰다고 합니다. 원본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완성도가 높다고 하며 이 복제본들은 500달러~5,050달러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54857/verus-art-3d-printed-paintings/
2. Verus Art:  https://verusart.ca/


3. Robot Factory의 진공성형기 3D Forming
이태리의 Robot Factory는 CNC장비 제조업체로 시작하여 2011년부터 3D프린터를 제조.판매해왔습니다. 올해 초에는 SLA 3D프린터 구매가이드를 제공하며, 고객들과의 소통에도 힘쓰는 모습을 보여왔는데 최근에는 진공성형기, 3D Forming을 공개했습니다. 치과나 산업용으로 많이 사용되던 장비가 3D프린터의 대중화와 함께 일반 유저들에게도 선보이게 되는데, 지난 5월 킥스타터에 등장했던 진공성형기 Formbox도 60만달러 가까운 펀딩을 이끌어냈었습니다.  얇은 시트형태로 되어있는 열가소성수지를 객체위에 올려놓고 열을 가하고 공기를 빼냄으로서 몰드를 만들 수 있는 장비입니다. 0.2~1mm 두께의 시트 (PP, PE, PC, PS, PVC, ABS등)를 사용할 수 있으며, Robot Factory에서 기본 제공하는 시트는 식품 안전과 재활용성이 인증된 PETG와 HIPS라고 합니다. 가격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네요.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55020/robot-factory-3d-forming/
2. Robot Factory:  http://lnx.robotfactory.it/en/


4. SmileDirectClub: 저렴하게 교정하세요
심미적인 이유로 보철교정보다 투명교정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투명교정의 대표명사로 불리는 인비절라인(Invisalign)은 국내에도 들어와있지만 역시 비용적인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는 해외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이에 좀 더 낮은 가격에 투명교정기를 만들어주는 업체가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SmileDrirectClub은 많은 사람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투명교정을 할 수 있도록 비용부담을 많이 줄였습니다. 미국 내에서 일시불 1,500달러 혹은 99달러 월납(총 1,735달러)의 가격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객들은 집에서 임프레션 키트를 만들어 보내거나, 가까운 네크워크 병원에서 3D스캔을 하면 맞춤형 교정기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1110-youll-be-all-smiles-with-these-affordable-3d-printed-teeth-aligners.html
2. SmileDirectClub:  https://smiledirectclub.com/


5. Feetz, 퇴역군인들에게 100켤레 신발 증정
맞춤형 3D프린티드 슈즈를 판매하고 있는 Feetz가, 11월 11일 미국 재향군인의 날을 맞이하여 100켤레의 신발을 퇴역군인들에게 증정했다는 소식입니다. 
최근 Feetz는 판매 파트너 DSW와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프로모션 활동들을 이어가고 있는데, 뉴욕, 샌프란시스코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사람들에게 진짜 3D프린트된 신발을 소개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도 그 일환으로 매장에 방문하는 참전군인들 선착순 100명에게 맞춤형 신발을 제공하는 것이었습니다.
Feetz는 스마트폰 앱으로 자신의 발 사진을 몇장 찍어보내면 맞춤형 신발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를 하는 업체인데, 지난 2월 처음 여성화 100켤레를 만든다고 했을때 까지만 해도 신발의 일부분만 3D프린트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신발의 거의 대부분을 3D프린터로 제조합니다. 그것도 FFF방식으로..., 사용후기가 의외로 좋은 것 같네요.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55080/feetz-veterans-day-giveaway/
2. Feetz:  http://feetz.com/

 

6. 소니, 게임에서 3D프린팅을 위한 객체 추출법 특허 출원
소니가 게임 속의 캐릭터나 사물을 3D프린팅 파일 포맷으로 변환이 가능토록 하는 방법으로 특허출원을 마쳤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게임을 하는 도중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선택하여 3D프린팅이 가능한 파일로 만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3D파일 공유사이트에 보면 매니아들이 직접 3D디자인하여 올린 게임 소품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그만큼 게임 캐릭터나 소품들에 사람들의 관심이 많다는 것이겠죠.
언제 어떤식으로 이 기술이 공개될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새로운 플레이스테이션에 이 기능이 탑재될 경우 3D프린팅 매니아들에게는 분명 희소식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1108-is-sony-developing-a-3d-printing-system-for-the-playstation.html


7. 로봇 자동화 시스템 Tend.ai, 2백만달러 투자 받아...
Tend.ai는 지난 6월 주간뉴스에서 소개드린 적이 있는 업체로, 로봇팔에 웹캠과 그리퍼를 부착하여 3D프린터를 작동시키고, 출력물을 제거, 운반시키는 업무를 시키고, 관리자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클라우드 상에서 장비들을 모니터하고 컨트롤할 수 있는 소규모 업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자동화시스템입니다. 처음 소식을 들었을때는 로봇, AI, 3D프린팅, 자동화 등 핵심키워드를 가지고 있지만 효용성에 대해서는 의구심이 있었는데, 얼마전 무려 2백만달러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제 Tend.ai는 이 투자금을 이용하여 더 많은 개발자와 로봇전문가들을 고용하여 시스템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미 3D프린터 외에도 CNC장비와 사출성형 장비까지 동일한 시스템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영역을 확장했다고 합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ingindustry.com/news/tend-ai-raise-2m-advanced-manufacturing-vision-98040/
2. tend.ai:  http://tend.ai/

 

8. Xjet, 나노파티클 제팅 재료에 세라믹 추가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신흥 3D프린터 회사 중 하나인 이스라엘의 Xjet는 독자 개발한 "Nano Particle Jetting"기술을 소개하여 올해 3월에는 약 300억원의 펀딩을 받는 등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액체형태의 나노금속입자를 제팅하여 적층하는 것인데, 레이어 층의 두께가 2미크론에 불과하고 일반 금속 레이저 3D프린터에 비해 5배나 빠른 속도를 자랑하여 향후 항공, 메디컬 쪽에서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Xjet는 이번 주에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Formnext 2016에서 세라믹을 Nano Particle Jetting 기술의 재료로 추가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세라믹은 아직 금속이나 플라스틱류에 비해 3D프린팅의 상용 재료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었는데, 또 하나의 기술 혁신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15일 Formnext가 개최되면, Xjet뿐만 아니라 여러 회사들의 새로운 장비와 기술에 대해 많은 공개가 있을 것 같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소식들은 그때 그때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54789/xjet-ceramic-nanoparticle-jetting/
2. Xjet:  http://www.xjet3d.com/


9. WASP의 3D프린터로 만든 척추 교정기
이태리의 WASP하면, 대형 델타 프린터로 집을 짓고 있는 프로젝트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 WASP Medical을 통해 의료시장에서도 3D프린팅을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WASP Medical의 멤버가 된 Dr. Lelio Leoncini는 척추측만증 치료를 위한 3D프린티드 코르셋을 발전시켜오고 있습니다. 석고 캐스트에 비해 가볍고 편할 뿐만 아니라 3D스캐닝을 통해 몸에 딱맞게 만들 수 있어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열저항성과 강도가 일반 PLA보다 더 나은 Shogun 필라멘트를 이용하여 제작을 하며, 이제는 환자의 척추상태에 따라 여러 형태의 코르셋을 개발해놓았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WASP Medical은 맞춤형 인솔, 팔지지대 등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55133/waspmedical-lelio-leoncini/
2. WASP Medical:  http://www.wasproject.it/w/en/wasp-medical/


10. Trimble, 홀로렌즈용 스케치업 뷰어 출시
지난주 마이크로소프트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트림블(Trimble) 스케치업과의 파트너쉽에 대해 잠깐 언급했었는데요, 트림블이 스케치업으로 디자인한 모델을 혼합현실(Mixed Reality)상으로 끌어들여 표현할 수 있는 홀로렌즈(HoloLens)용 스케치업 뷰어를 출시했다는 소식입니다. 건축, 엔지니어링, 건설, 운영업체들을 타겟으로 나온 제품으로 컴퓨터 상에서 구현해봤던 모델링을 실제 공간에서 시각화해볼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실내.외 리모델링 시 어떻게 적용이 될 것인지를 먼저 3차원 공간에서 구현해볼 수도 있고, 실제 작업공간에서 증강현실을 이용하여 새로운 부품 등의 디자인을 바로 적용해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이라고 MS, 트림블 양사의 기대감이 높은 것 같습니다.
참고로, 스케치업뷰어의 가격은 싱글유저 기준 1,499달러입니다. 여기에 홀로렌즈는 3천달러/5천달러 입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1108-new-sketchup-viewer-hololens-lets-users-see-full-scale-3d-models-in-arvr.html
2. SketchUp:  http://www.sketchup.com/products/sketchup-viewer/ar#js--ar-sin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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