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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next 2018 전시회 개막
2018-11-14 02:32:08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Formnext 전시회는 규모가 가장 큰 3D프린팅 전문 전시회입니다.

 

프랑크푸르트는 인구가 80만명도 안되는 작은 도시이지만, 영국의 런던과 함께 유럽연합의 경제 중심 도시로 불려지고 있으며, 유럽중앙은행도 이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유럽중앙은행 전경>

 

프랑크푸르트의 가장 번화가인 중앙역에서 걸어서 10분 정도 거리(전시장 입구에 전철역도 있음)에 우리나라 일산에 있는 Kintex보다 몇배는 더 커보이는 전시장 공간이 있습니다. COEX가 있는 강남에 Kintex 보다 몇 배 더 큰 전시장이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아주 편리한 전시장입니다.

 

2015년에 시작된 이 전시회의 성장속도는 정말 엄청납니다.

<Formnext 주최측에서 제공한 데이터>

 

전시면적은 2배 증가했고, 부스참여하는 업체와 방문객수는 2배이상 늘었습니다.

2017년도 데이터를 인포그래픽으로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방문객 21,492명중에 독일인이 54% 였고, 다른 나라에서 온 방문객이 46% 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2018년에는 33개국의 나라에서 온 방문객이 55% 정도 될 것이라고 주최측에서 발표를 했다고 합니다.

또한, 올해에는 35,000m2의 전시면적에 550개의 업체가 전시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Formnext 2018 전경>

 

Formnext에서 제작한 소개 동영상입니다.

 

규모가 있는 부스에 가보면, 아래 사진처럼 관람객들에게 커피, 물, 다과를 제공하기도 하고, 내부에서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장소를 따로 마련해주기도 합니다. 전시장 내부가 건조해서 금방 목이 칼칼해지고, 물 생각이 간절하던 찰나에 어찌나 고맙던지요.

우리나라 전시회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이지요. 우리나라에서도 규모있는 업체들은 이런 서비스를 관람객들에게 제공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GE Additive부스 뿐만 아니라, 여러 부스에서 음료를 제공했고, 어떤 부스에서는 맥주를, 다른 곳에서는 반짝이 드레스를 입은 여자분이 와인을 한잔씩 주기도 하더군요. 웅웅거리는 기계음을 내고 돌아가고 있는 3D프린터들이 사방에 있는데, 반짝이 드레스를 입은 여자분이 왠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는 느낌이 잠시 들더군요.

 

참가업체가 많아서 관람객이 많아지는건지, 관람객이 많아져서 참가업체들이 많아진 건지,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는 모르겠으나, 독일은 도시마다 박람회를 유치하고 관리하는 Messe company 들이 있는데, 이들의 노하우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예, Messe Frankfrut, Messe Düsseldorf 등)

아래 그래프는 2013년도 전세계 15대 박람회 업체들 매출인데, 독일의 Messe company가 7개나 있네요.

 

<2013년도 전세계 15대 박람회 주최 업체들 매출>

 

3D프린터의 매출 증가율만큼이나, Formnext 전시회 규모도 커지고 있습니다.

저희 3D그루도 Formnext에 참관하러 왔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략하게 Formnext 전시회 소개를 드렸고, 다음 글 부터는 Formnext 전시회에 참가한 업체들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업체들이 너무 많아서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드리는게 좋을지 고민입니다...행복한 고민이네요~~

<Formnext 2018 전경>

 

이상입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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