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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 2017 3D프린팅 Hype Cycle 발표
2017-07-18 19:12:37

가트너(Gartner)에서 2017년도 3D 프린팅 Hype Cycle을 발표했네요. 매년 발표하는 자료죠.

발표 자료를 보기전에,
먼저 Hype Cycle에 대해 잠깐 보시고 가겠습니다. 아시는 분은 그냥 지나가시구요~

하이프 사이클(Hype Cycle)은 기술의 성숙도를 표현하기 위한 시각적 도구입니다. 과대광고 주기라고도 하는데, 미국의 정보 기술 연구 및 자문 회사인 가트너에서 개발하였습니다.

하이프 사이클은 5개의 단계로 이루어지며, 이는 기술의 성장 주기에 대응됩니다.

 

1. 기술 촉발 (Technology Trigger) 
잠재적 기술이 관심을 받기 시작하는 시기. 초기 단계의 개념적 모델과 미디어의 관심이 대중의 관심을 불러 일으킨다. 상용화된 제품은 없고 상업적 가치도 아직 증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2. 부풀려진 기대의 정점 (Peak of Inflated Expectations)
초기의 대중성이 일부의 성공적 사례와 다수의 실패 사례를 양산해 낸다. 일부 기업이 실제 사업에 착수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관망한다.

3. 환멸 단계 (Trough of Disillusionment)
실험 및 구현이 결과물을 내놓는 데 실패함에 따라 관심이 시들해진다. 제품화를 시도한 주체들은 포기하거나 실패한다. 살아 남은 사업 주체들이 소비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제품의 향상에 성공한 경우에만 투자가 지속된다.

4. 계몽 단계 (Slope of Enlightenment)
기술의 수익 모델을 보여 주는 좋은 사례들이 늘어나고 더 잘 이해되기 시작한다. 2-3세대 제품들이 출시된다. 더 많은 기업들이 사업에 투자하기 시작한다. 보수적인 기업들은 여전히 유보적인 입장을 취한다.

5. 생산성 안정 단계 (Plateau of Productivity)
기술이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기 시작한다. 사업자의 생존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기준이 명확해진다.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한다.

위의 간략한 그래프보다 좀 더 자세한 그래프입니다.

 


      

그래프 상단의 On the Rise 라는 말이 아래 부분의 기술촉발(Technology Trigger) 와 대응이 됩니다.
아래와 같이 Gartner에서 2017 3D Printing Hype Cycle을 발표했습니다.

1. On the Rise
3D Printing Workflow Software
3DP of Consumable Personal Products
4D Printing
Nanoscale 3DP
3D Printed Wearables
3D-Printed Drugs
3D Bioprinted Organ Transplants
IP Protection in 3DP
Macro 3D Printing
Sheet Lamination
3D Printing in Oil and Gas

2. At the Peak
Powder Bed Fusion
3D Printing in Retail
Classroom 3D Printing
Directed Energy Deposition
3D Printed Surgical Implants
3D Printing in Supply Chain
3D Bioprinting for Life Science R&D

3. Sliding Into the Trough
3D Printing of Medical Devices
3D Bioprinted Human Tissue
Consumer 3D Printing
3D Printing in Manufacturing Operations
3DP in Aerospace and Defense
Stereolithography
3DP Presurgery Anatomical Models
3D Printed Tooling, Jigs and Fixtures
3D Printed Electronics and Fabrication

4.Climbing the Slope
3D Printing of Dental Devices
Binder Jetting
Material Jetting
3DP in Automotive
Enterprise 3D Printing
Material Extrusion
3D Scanners
3D Print Creation Software
3D Printing Service Bureaus

5. Entering the Plateau
3D Printing for Prototyping
3D Printing of Hearing Devices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른 의견이 있을 수 도 있을겁니다.
참고로, 가트너는 3D프린터 방식을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FDM, SLA 같은 용어가 아니라,
ISO/ASTM 52900 표준 용어를 썼습니다. Material Extrusion이 우리가 얘기하는 FDM 방식입니다.

이 가트너 자료에 따르면,
3D프린팅 분야에서 시장의 주류로 볼 수 있는 5단계까지 온 것은,
Prototyping과 Hearing Devices 이네요.
Prototyping에서 3D프린터가 많이 사용되는 것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얘기죠.
Hearing Devices는 보청기 같은 장치를 얘기하는 건데요.
전세계 보청기(외관, 맞춤생산) 생산의 50% 정도를 3D프린터로 제조하고, 16년동안 약 6천만개 정도를 3D프린터로 생산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위에 언급된 기술들과 분야들중에서
시장에서 사라져가는 것들도 있을 것이고,
주류로 올라서는 것들도 있겠죠.
그리고, 아직 나오지 않은 새로운 기술이나 분야들도 등장하겠죠.
미래를 예측한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지만, 결국 현재를 이해해야 미래를 예측할 수 있겠죠.
빠르게 변화하는 3D 프린팅 산업이 내년에는 어떻게 변할지 궁금하네요~

원문 : https://www.gartner.com/doc/3759564/hype-cycle-d-printing-

 

Hype Cycle에 대한 내용은 위키백과를 참조했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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