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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엠벤처스(AM VENTURES), 1억 유로 규모의 벤처 캐피탈 펀드 결성
2021-03-14 18:15:56

 

AM VETNTURES는 1억 유로(약 1350억원) 규모의 벤처 캐피탈펀드를 결성하여 산업용 3D프린팅 스타트업 투자규모 확대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발표하였습니다.

 

에이엠벤처스(AM VENTURES)라는 회사를 처음 들어본 분들이 많을텐데요.

회사 소개를 먼저 간략하게 드리면, 에이엠 벤처스(AM Ventures)는 2015년에 설립되었으며, 독일 뮌헨 근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독일계 VC(벤처캐피탈 혹은 창업투자회사)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업용 AM 장비회사인 EOS 및 레이저 스캐너 회사인 ScanLab을 자매회사(sister company)로 두고 있습니다. 

 

< AM Ventures의 managing partner인 Arno Held(좌)와 Johann Oberhofer(우)>

 

매니징파트너(Managing Partner)인 Arno Held와 Johann Oberhofer씨는 “우리는 핵심적인 노하우, 네트워크 및 기타 자원으로 구성된 우수한 팀을 통하여 초기 단계의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우리의 활동에 참여할 훌륭한 파트너를 만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AM Ventures는 전적으로 초기 단계 AM 스타트업에 전념하는 펀드를 통해 적층제조(AM)의 급속한 성장에 크게 기여하는 성공적인 여정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번 투자에 대해 설명하였습니다.

즉, 가능성 있는 초기단계의 산업용 3D프린팅 스타트업 회사에 투자를 하고 단순히 자금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AM VENTURE가 보유하고 있는 3D프린팅 산업계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투자한 회사가 성공할 수 있게끔 지원해준다는 것입니다.

AM VETNTURES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은 분들은, 저희 3D그루와 AM VETNTURES 아시아 지사장인 이상민이사와의 인터뷰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AM VETNTURES에서 발표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세계적으로 적층제조 (AM) 분야의 벤처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벤처 캐피탈 회사인 에이엠벤처스(AM Ventures)는 산업용 3D 프린팅분야에 집중투자하는 새로운 벤처 캐피탈 펀드 결성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주요 펀드출자자로서 자산 관리회사 중 하나인 KGAL이 참여했으며, 이로써 회사와 기존 주요 출자자인 LANGER GROUP은KGAL과 미래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게 되었습니다. 이 펀드는 전 세계 산업용 3D 프린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시드(seed) 및 초기 성장 (early-growth) 단계의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소재 및 애플리케이션 스타트업에 대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는 데 활용될 것입니다. 이 선도적인 투자 펀드의 결성 소식은 AM 산업내 종사자 뿐만 아니라 미래 제조 흐름에 관심을 갖는 다양한 투자자들에게도 주요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LANGER GROUP의 대표, Hans Langer 박사, 이미지: Langer Group>

 

이 펀드의 설립 파트너이자 LANGER GROUP의 대표인 Hans Langer 박사는 “6년 동안 AM 기반 스타트업에 성공적으로 투자한 이후, 우리는 공동으로 비즈니스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자 국제적인 자산 관리회사인 KGAL과 협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AM Ventures가 2015 년 설립된 이후 현재까지 이룬 성과에 감사 드리며, 이제 펀드의 매니징 파트너(Managing Partner)가 된 Johann Oberhofer과 Arno Held와 함께 계속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번 펀드의 결성은 전 세계AM산업 내 스타트업들에게 엄청난 기회이며 3D프린팅의 도입을 더욱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AM VENTURES, LANGER GROUP 및 KGAL 참여하는 벤처 캐피탈 펀드

LANGER GROUP은 3D 프린팅 업계의 주요 개척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산업용 3D프린팅 솔루션 업체인 EOS GROUP, 그리고 스캔 솔루션 회사인 SCANLAB GROUP은 LANGER GROUP이 보유한 자회사들입니다. 그리고 1968년 창립이래 150억 유로의 투자 규모와 390개 이상의 펀드를 출범한 KGAL은 상당한 경험과 재원으로 이뤄진 팀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AM Ventures는 초기 단계 스타트업에 대한 분석 역량과 기술 투자 전문 지식을 통해 확보한 강력한 포트폴리오에 이어, 앞으로 더 고도화된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KGAL의 Klaus Wolf 박사, 이미지:AM VENTURES>

 

KGAL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Klaus Wolf 박사는 "이것은 완벽한 매칭입니다. AM Ventures와 KGAL의 전문성은 서로를 이상적으로 보완합니다.  AM Ventures는 그 산업 배경을 통해 산업 3D 프린팅에 대한 깊이 있는 지식을 제공합니다. KGAL은 투자자들과의 접근에서 검증된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적층제조(AM)는 효과적인 자원투입과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산업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인상적인 잠재력을 제공합니다. 이 합작 투자를 통해 우리는 장기적인 파트너십 기반과 이 강력한 성장 시장을 지원하기 위한 추가 펀드를 마련하고 있습니다.”라고 의견을 말하였습니다.

 

경험 많은 기업가가 함께 초기 펀드 클로징에 참여

에이엠벤처스는 다수의 영향력 있는 투자자의 참여를 통하여 목표액 대비 50% 수준의 1차 클로징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LANGER GROUP 및 KGAL 외에도 다수의 고액 자산가와 경험이 풍부한 기업가가 LP(Limited Partner)로서 펀드에 참여하였습니다 . 펀드의 최종 클로징은 2022 년 봄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3DGURU Opinion>

<AM VETNTURES 아시아 지사장 이상민이사, 이미지:3D그루>

 

이 소식에 대해서 AM VETNTURES 아시아지사의 지사장인 이상민이사는 " 저희 AM VENTURES가 유럽에서 1억 유로 규모의 벤처캐피탈 펀드를 결성하게 되었습니다. 이 펀드 결성으로 향후 한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의사결정도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라고  저희 3D그루에 소회를 밝혔습니다. 국내의 유망한 초기단계의 산업용 3D프린팅 관련 기업들도 이러한 투자를 통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에 벤쳐캐피탈회사가 없는것도 아니고, 이런 투자를 할 만한 규모의 회사들이 없는 것도 아닌데, 해외 VC들의 이러한 투자 소식을 접하며, 부러운 마음과 함께 씁쓸한 마음이 함께 듭니다. 당장 돈되는 분야에는 R&D를 집중하고, 중장기적으로 기술력을 개발해야할 3D프린팅같은 분야에는 R&D에 인색한 국내 기업들의 단기적인 안목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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