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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 Ventures 아시아 지사장 인터뷰
2019-06-04 06:19:38
독일 소재의 벤처캐피털사인 에이엠 벤처스(AM Ventures)사가 아시아 지역 진출을 위해 한국에 아시아 본부 사무실을 오픈하였습니다.
에이엠 벤처스(AM Ventures) 사는 적층 제조관련(3D프린팅) 업체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사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금속 3D프린터로 잘 알려진 EOS사와 독립적인 자매회사(indenpendent sister company) 의 관계이므로, 일반적인 벤처캐피털사들과 달리 적층제조(3D프린틴) 기술을 잘 알고 있는 투자사일걸로 짐작이 됩니다.
 
이번에 아시아 지사장(Regional Director Asia)으로 부임한 이상민 이사와 AM Venture의 아시아시장 진출에 관해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상민 이사는 EOS에서 한국시장 영업총괄부장을 역임했으며, 직접 Start Up회사를 창업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험과 노하우로 현재는 AM Ventures의 아시아지역에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하는 역할을 하고 계십니다.
 

<AM Ventures 아시아 지사장, 이상민 이사>

 

 

인터뷰 내용을 소개해드립니다.
 
 
 
 
 
에이엠 벤처스(AM Ventures)가 어떤 회사인지 소개해주세요?
에이엠 벤처스(AM Ventures)는 독일 뮌헨 근교에 본사를 두고 있는 독일계 VC(벤처캐피탈 혹은 창업투자회사)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산업용 AM 장비회사인 EOS 및 레이저 스캐너 회사인 ScanLab을 자매회사(sister company)로 두고 있습니다. 2015년 설립되어 AM(적층제조 또는 3D프린팅) 관련 기술 및 어플리케이션 창업회사에 주로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단계 이후 에이엠벤처스의 광범위한 산업 네트워크와 기술/시장에 대한 전문성은 초기 스타트업이 보다 올바른 방향으로 조기에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됩니다. 
AM기술은 날로 다양해져가는 시장의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On-demand 제조방식의 핵심기술이자 기존 제조방식의 한계를 뛰어넘어 제품의 질적인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핵심기술로서, 그리고 4차 산업혁명의 현장에서 제조환경의 디지털화를 주도하는 데이터 기반 제조공정의 주요기술로서 많은 관심을 불러오고 있습니다. 저희는 매년 지속적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AM산업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적극적 투자활동을 통해 더 많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의 실현을 이루고자 하며, 이것은 궁극적으로 보다 확장 가능한 AM 기반 생산 프로세스를 구축함과 함께 산업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데 일조하게 될 것 입니다.
 
 
 
에이엠 벤처스(AM Ventures)는 지금까지 어떤 회사들에 투자를 하셨나요?
저희의 투자분야를 세분화한다면 AM 관련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소재, 어플리케이션 분야를 들 수 있습니다. 각각의 분야에서 이름이 알려진 회사들이 이미 나오고 있으며, 그 회사들을 예로 든다면 DyeMansion, Sintratec, Cubicure, 3YourMind, Additive Works, Elementum3D, Conflux 등을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장에는 다양한 투자사들이 있습니다. 에이엠 벤처스는 다른 투자사들과 비교하여 어떤 차별성이나 장점이 있나요?
AM과 같은 신성장 산업/기술 분야에서 적절한 투자결정과 성장지원을 하기 위해서는 산업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 산업 네트워크가 핵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에이엠벤처스는 구성원들의 60년이상 축적된 AM 산업경험과 전문지식 뿐만 아니라, 관계회사를 포함하여 산업군에 광범위하게 연결되어 있는 네트워크를 통하여 초기 창업기업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직 AM 분야에 전문적으로 투자하는 투자회사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 에이엠벤처스는 이 분야 투자활동을 주도하고 있으며, AM 관련 투자에 관심은 있으나 초기단계 투자심사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회사의 경우 저희와 긴밀하게 협동함으로서 창업회사의 후기성장단계까지 긴밀하게 연결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에이엠 벤처스(AM Ventures)가 한국 부산에 아시아본부 사무실을 오픈하고 처음으로 아시아 지역에 진출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에이엠 벤처스(AM Ventures)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적층제조 시장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으며, 향후 미래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아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경제권을 자랑하는 지역이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제조기업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곳입니다. 현 시점에서의 적층제조(AM) 기술 도입률은 아직 유럽 및 북미에 비해 미진한 것이 사실이나 그 미래는 밝게 바라보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시아의 뛰어난 제조기업들은 다만 신중하게 AM기술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생각되며, 그 본격적 도입이 이뤄지기 시작하는 시기에는 파급력이 클 것으로 예상합니다.
또한 아시아 일부 국가의 높은 교육수준과 기술력, 활발한 창업 지원 인프라는 추후 뛰어난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의 등장을 기대하게 합니다. 그 곳에서 저희 에이엠벤처스가 역할을 하고 함께 시장을 개척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에이엠 벤처스(AM Ventures) 아시아 본부는 한국 및 아시아의 3D프린터 관련 기술을 보유한 연구기관, 스타트업, 회사들에 투자할 의향이 있으신가요? 어떤 부류의 회사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주로 시드(Seed) 및 Series A(시리즈A) 단계에서 활발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투자분야는 산업용 적층제조기술과 연관된 소재,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그리고 AM기술을 통해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창업회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예를 든다면 시장성 있는 3D프린팅 신소재 개발, 보다 획기적인 3D프린팅 공정, 보다 효율적인 후처리 장비, 전체 공정의 자동화와 효율적 관리를 지원하는 장비 및 소프트웨어, AM 공정에 최적화된 품질관리기술, 등등 많은 분야가 있을 수 있겠네요.
 
 
 
AM Ventures의 AM이 Additive Manufacturing이 아니라, Advanced Manufacturing이라고 들었습니다. 적층제조(3D프린팅) 업체뿐만 아니라 다른 기술영역의 업체들에도 투자하실 의향이 있으신지요?
현 시점에서는 적층제조 분야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적층제조기술이 산업현장에 도입되는 과정에서 보다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공정이 구축되기 위해서는 많은 신기술과의 융합이 필수적이며, 이런 의미에서는 저희의 투자분야가 조금 더 확장되는 것으로 이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든다면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설계 및 시뮬레이션 기술이 점점 더 대두되고 있으며, 미래 AM기술을 기반으로 한 분산형 공장에서는 블록체인기술이 데이터 보안을 위해 활용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AM Ventures에서 투자를 받고 싶은 한국 회사가 있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일단 저에게 연락 주세요. Simon.lee@amventures.com 
 
 
인터뷰에 응해주신 이상민 이사께 감사를 드리며, 뛰어난 기술을 가진 한국 및 아시아의 3D프린팅 스타트업들을 발굴하여 좋은 투자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AM Ventures 아시아 지사장, 이상민 이사>
 
 
이상입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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