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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의 3D프린터로 출력한 사무실 건물 (두바이)
2016-05-31 15:47:57

중동의 두바이에 3D프린터로 출력한 건물이 세계최초로 지어졌습니다.

기존의 3D프린터로 출력한 집처럼 전시용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 건물을 Dubai Future Foundation 건물로도 사용한다고 합니다.

 

Shaikh Mohammad Bin Rashid Al Maktoum(왕족, UAE의 부통령이자 국무장관)는 세계최초의 완벽한 기능의 사무실을 3D프린터로 출력을 하였습니다.

"우리가 생각한 것을 우리는 해냈습니다. 우리는 이론이 아니라, 실행을 추구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이 세상은 계획이 아니라 성취하는 개발 속도를 높일 것을 요구합니다."

Shaikh Mohammad는 세계 최초의 3D프린트로 만든 사무실, 미래의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연설을 했습니다.

 

그는 UAE가 다른나라가 모방하려는 global model과 미래를 만들어가려는 꾸준한 노력을 통한 미래 기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큐베이터가 되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Emirates Tower부지에 있는 이 독특한 건물은 두바이 미래 재단(the Dubail Future Foundation)의 임시 사무실이 될 것입니다.

Shaikh Mohammad : "우리는 오늘 두바이 3D프린팅 전략을 런칭(launching)한지 한달도 안되서, 세계최초로 3D프린터로 출력한 사무실을 오픈했습니다.

이것은 미래 기술을 우리의 생활에 적용한 사례이고, UAE가 전략을 성취해내는 global leader로써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이 세계 최초의 3D프린트된 사무실 건물은 유니크한 건물 디자인을 실생활에 적용하고, 3D프린팅 기술은 건물안의 전기, 수도, 통신과 에어컨같은 주요 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건물 면적은 250평방 미터이고, 건물의 외관은 미래 사무공간의 혁신적인 디자인을 적용했습니다.

이 사무실은 특수 배합된 시멘트를 사용했고, 빌딩자재들은 UAE와 미국에서 디자인하고 제작하였습니다.

이러한 자재와 재료들은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해 중국과 영국에서 테스트를 하였습니다.

아크 모양은 건물의 안전에 부합하고, 건물의 안정성을 보증합니다.

혁신적인 외관은 태양광이 직접들어오는 것을 막고, 건물의 냉방을 유지하는 것과 같이 에너지 소모를 줄여줍니다.

높이 20피트(6미터), 길이 120피트(36.6미터), 넓이 40피트(12미터)의 건물을 출력했습니다.

 

자동화 로봇팔(automated robotic arm)이 출력을 수행했습니다.

17일 동안 출력하였고, 140,000$(1억 6천6백 만원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3D프린터가 출력하는 것을 관리하기 위해 한 사람을 고용했고, 7명의 작업자가 건물을 세웠습니다.

10명의 전기 및 다른 기술자들이 나머지 작업을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드는 인건비의 50%를 절감하였다고 합니다.

 

아래의 소개 동영상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영어 자막이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zvnCeTKiIw

 

 

아래는 아랍어로 되어 있긴 합니다만, 1분 30초 정도 부터 보시면 건물 내외부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UN5qrDtZlB0

 

<3DGURU's Opinion>

건축 분야는 3D프린팅의 유망한 분야 중의 하나입니다.

현재의 일반화된 3D프린터 기술로는 집, 건물같이 규모가 큰 것들은 출력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작년에 중국에서 3D프린터로 집을 출력한 경우나, 지금 두바이에서 사무실을 3D프린터로 출력했다는 것이 이슈거리가 됩니다.

하지만, 이 기술이 일반화되면 아주 일상적인 일이되어, 뉴스거리가 되지 못할날이 오겠죠^^

 

일반적인 건물은 철근이 들어가고, 그리고 시멘트같은 재료로 덮어쓰게 되죠.

비유를 하자면, 철근은 사람의 뼈에 해당하고, 시멘트는 살에 해당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건물이나 집이 하중을 견디기 위해서는 사람의 뼈에 해당하는 철근이 있어야 하는데,

시멘트를 3D프린터로 출력한다고 해도 하중을 견디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이 3D프린터로 큰 건축물을 짓기 위해서 넘어야 할 산이었습니다.

 

기사에 따르면, 두바이에서 지은 건물은 special mixture cement(특수 배합 시멘트, 또는 다른 기사에서는 특수 시멘트) 라는 것을 썼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부분이 궁금합니다만, 별다른 말은 더이상 없네요-_-;

 

크게보면, 결국 소재에 관한 이슈인거죠. 3D프린터에 사용할 수 있는 소재가 많아질수록, 그 활용분야도 넓어질것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Gartner가 3D프린팅의 소재 산업 분야를 주목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미국, 중국, 일본, 유럽 뿐만아니라, 중동에서도 3D프린팅을 선도하기 위한 활동들이 보입니다. 

총리정도의 정부관료가 직접 나서서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것도 놀랍습니다만, 

기사에서 3D프린팅의 미래를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와 실행력이 느껴져서 부럽습니다.

 

몇년전에 우리도 천만메이커스 양성같은 얘기들이 나왔지만, 최근 신문기사를 보면 오히려 3D프린팅 관련 예산이 줄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나라도 쫌....실질적인 뭔가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입니다.  

 

 

<본문의 내용과 사진은 아래 원문 기사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http://gulfnews.com/news/uae/government/world-s-first-3d-printed-building-in-dubai-1.1833450

http://www.cnet.com/news/dubai-unveils-worlds-first-3d-printed-office-buil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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