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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l3D, 첫 3D프린터 LAKE 발표
2021-09-24 10:41:38


출시를 하기도 전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는 제품들이 있습니다. 이런 제품들은 작동원리가 기존 제품들 보다 뛰어나거나 아이디어가 좋거나 성장 가능성이 큰 제품들입니다. 폼랩에서 첫 제품을 출시했을때, 카본사가 첫 제품을 출시했을때, 데스크탑 메탈이 첫 제품을 출시했을때 등등 입니다. 물론 그 결과가 기대치를 충족할 때도 있었고, 그렇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말이죠.

이번에 출시된 Azul 3D 제품도 이런 비슷한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저희 3D그루에서 이미 Azul3D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는데요. HARP(High Area Rapid Printing)방식으로 DLP보다 20배 더 큰 출력물을 SLA 방식보다 100배 더 빠른 3D프린팅 프로세스라고 소개했고, 사이언스 저널같은 저명한 학술지에 발표되었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소개를 해드렸었죠.


3D그루가 소개해드린 이후, Azul3D는 1,25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고, 이 투자금으로 첫 번째 3D프린터인 LAKE 제품을 개발 제작 발표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LAKE 3D프린터의 출력크기는 254 x 305 x 610mm 입니다. 이는 일반적인 레진 3D 프린터보다 크기가 크죠. 385nm DLP 소스에 의해 구동되며 각 픽셀의 크기는 0.072mm입니다.

 

<LAKE 3D프린터, 이미지 : Azul 3D>


Azul 3D는 "출력 기술에 발맞출 수 있을 만큼 빠른 속도로 레진과 후처리 기술의 광범위한 라이브러리를 개발했습니다." 라고 말하였고, 아직 구체적인 재료 종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다양한 종류의 수지를 발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Azul 3D의 CEO인 Cody Petersen은 "지난 해에 제조업체들은 공급망 장애로 인해 제약을 받아 왔습니다. 동시에, 모든 사람들은 보다 고도로 설계된 솔루션을 즉시 요구하였습니다. LAKE 프린터는 두 가지 문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며, 적층 제조를 규모에 맞게 산업화하는 첫 번째 단계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3DGURU Opinion>

HARP 방식의 원리상 사용할 수 있는 소재의 종류가,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제품인 카본 3D 제품들보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카본3D는 특성상 투명한 레진소재만 사용할 수 있지만 Azul3D는 불투명한 소재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19 대비용 안면보호대, 이미지 : Azul 3D>

 

코로나 19 대유행 초기에 Azul 3D는 LAKE 프린터를 사용하여 의료 종사자를 위해 60시간 내에 5,000개의 얼굴 보호막을 출력했다고 합니다. 즉, 6분마다 프린터에서 8개의 안면 보호대를 출력할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렇게 빠른 LAKE 3D프린터를 여러대를 운영한다면 소량생산에는 별 문제가 없을 수도 있을 겁니다. 거기다가 출력사이즈도 충분합니다.

 


<여러대를 배치한 렌더링 이미지, 이미지 : Azul 3D>


LAKE 프린터는 Azul 3D가 향후 출시할 프린터들중에서 첫 번째 프린터입니다. SEA라는 모델명으로 불리는 차세대 프린터를 개발하고 있으며, 출력 면적은 LAKE의 4배가 될것이라고 합니다. DLP 방식으로 면단위로 출력을 하므로 빠른 출력속와 큰 출력크기를 제공할 것입니다.

현재 3D프린터가 극복해나가야할 성능의 한계들을 이러한 새로운 3D프린터들이 계속 출시되면서 극복되어 나가리라 생각합니다.


LAKE의 예약 주문은 현재 접수 중이며 2022년에 배송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소개되었던 작동 동영상입니다.

 

참고) Azul 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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