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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가 개발중인 소리없이 말로 의사소통하는 AlterEgo 시스템
2018-04-13 14:56:46

AlterEgo는 사람과 웨어러블장비(컴퓨팅 장치)가 소리없이 말로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자동 음성 시스템입니다. 

사람과 컴퓨터 장비가 말없이 대화를 할 수 있다는게 무척 흥미롭네요. 

먼저 AlterEgo와 사람이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하는지 동영상을 보시죠.

 
동영상에 나오는 남자분이 착용하고 있는 밴드모양의 웨어러블 장비 외관을 광경화성 레진소재를 사용하여 3D프린터(SLA나 DLP방식이겠죠.)로 출력을 했고, 내부 서포트 시스템은 황동 봉(brass rod)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람이 소리내서 말을 안하는데, 웨어러블 장비가 대답을 하고, TV 화면에서 원하는 메뉴가 선택되고, 시간도 알려주네요.
어떻게 작동하는 걸까요?
사람의 실제 음성, 소리를 내지않고 또는 어떤 움직임없이, 사람이 내부적으로 단어를 발성 할 때 발생하는 얼굴 아랫쪽과 목의 피부 표면의 전기적인 자극(미세한 내부 움직임)을 읽어서, AlterEgo가 재구성을 합니다. 골전도 헤드폰을 통해서 사람은 AlterEgo의 메세지를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일상적인 감각과 다른 메카니즘을 사용하므로, 사람의 일상적인 감각을 방해하지 않는 양방향 통신이 가능합니다.
현재 프로토타이프 작업을 하고 있으며, 90% 이상의 정확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마치 사람의 마음을 읽는 것 같은 느낌도 드는데, 마음을 읽는건 아닙니다.^^
미세한 안면 근육과 성대근육의 신호를 읽어내는 장비입니다.
 
어떻게 사용할 수 있을까요?
정상적으로 발성할 수 없는 장애인들도 사용할 수 있을 겁니다.
궁금한게 있어서, 뭔가 찾아보려면, 스마트폰을 켜서, 암호 해지하고, 앱을 열어서 찾아보거나, 아니면, 음성인식 서비스에게 물어보거나, 컴퓨터에서 구글같은 사이트에 질문을 타이핑해야 합니다. 
이럴때, 소리내지 않고 말하면, AlterEgo가 대답해 줄 수 있겠죠.
메모를 하고 싶을때, 소리내지 않고, 말하면 AlterEgo가 메모를 해줄 수 도 있고, 비공개 메세지나 비밀정보를 소리내지않고, 전달할 수도 있을 겁니다.
동영상에서처럼 계산을 할때도 계산결과를 알려줄 수 있고, 요즘 많이 나오는 AI 스피커와도 연동을 하면 소리없이 AI스피커에게 요청/질문을 전달할 수 있겠죠.
마스크를 착용하고 일하는 소방관이나 비행기 조종사들도 소리내지 않고 말을 하면서 의사교환을 할 수 있을 겁니다.
시끄러운 마트나 커피숖에서도 소리내지 않고, 주문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르고, 스마트폰과 연동하면 소리내지 않고, 상대방과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지하철에서 큰 소리로 전화하는 민폐를 끼치는 사람들이 없어질 지도 모릅니다.
여러가지 사생활 침해도 줄어들 수 있을 겁니다.
 
MIT의 Media Technology과의 Pattie Maes교수와 연구원들이 AlterEgo라는 웨어러블 장비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기계(컴퓨터)간의 불편한 커뮤니케이션을 좀 더 쉽게하고, 사람간의 의사소통에도 변화를 주는 것이 목표이며,

인간의 인지와 능력을 증대시키고,  사람과 "또다른 나, 제2의 나(second self)" 로서의 컴퓨터(컴퓨팅, 인터넷, AI(인공지능) 등) 의 결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AlterEgo는 제2의 자기, 분신, 둘도없는 친구 라는 뜻입니다.

 

이러다가 너무 조용한 세상이 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참고) https://www.media.mit.edu/projects/alterego/overview/

논문 다운로드 링크 --> AlterEgo: A Personalized Wearable Silent Speech Interface

 

이상입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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