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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난소 이식 쥐, 건강한 출산
2017-05-17 15:27:26

바이오프린팅 기술과 적용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데요, 지난 밤 엄청난 발전이라고 할 수 있을만한 연구결과가 공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많은 연구들이, '바이오프린팅에 성공'이나 '바이오프린팅된 외부 기관 이식 성공', 보통 이런류의 소식이었다고 하면, 지난밤 소식은 3D바이오 프린팅한 난소를 실험쥐에 이식한 후 건강한 새끼까지 출산하는 결과를 보였기 때문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이번 연구는 Northwestern 대학의 Feinberg School of Medicine 및 McCormick School of Engineering의 연구진들이 협동한 것으로 지난밤 관련 논문이 Nature에 온라인 게재되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에는 3D프린티드 난소를 만들기 위한 스캐폴드를 어떤 재료로 만들 것인가에 있었다고 하는데, 이식 과정에서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어느정도 강도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수분이 많은 하이드로겔 대신 젤라틴을 사용하여 이를 극복했다고 합니다. 

위 그림과 같이 스캐폴드는 미성숙 난자와 여포(난포)를 잘 지지하면서 난자가 성숙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확보하고 난소가 혈관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Ramille Shah교수는 이 부분에서 3D프린팅의 역할에 크게 동의했습니다.
"스캐폴드 구조가 여포의 생존에 차이를 만든다는 것을 증명한 첫번째 연구입니다. 만약 우리가 3D프린터를 사용하지 않았으면 그 일을 해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_ Ramille Shah, Assistant professor at McCormick
이 연구는 여성암으로 불임하게된 환자들에게 언젠가 임신 기능을 회복시켜주겠다는 희망과 목표를 가지고 수행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자연 난소를 실험쥐에게서 제거한 후 3D프린티드 난소를 이식했더니, 배란이 되었고, 교미 시에 임신하여 건강한 새끼를 낳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미 쥐는 수유를 통해 새끼들을 보살필 수도 있었습니다.
난소와 같은 특정 기관을 3D프린트하여 이식한 후 기능을 회복했다는 것은 앞으로 3D프린티드 인공장기 연구에 좋은 마일스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3-D printed ovaries produce healthy offspring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참고)
1. 논문:  https://www.nature.com/articles/ncomms15261
2.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74583/mouse-3d-printed-ov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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