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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초 3D프린트한 학교 아프리카 말라위에서 개교
2021-07-09 11:02:27

<3D프린트한 학교 전경, 이미지: Bennie Khanyizira>

 

말라위(Malawi)는 아프리카 동남부지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주변에 탄자니아, 모잠비크, 케냐등의 나라가 있습니다. 이곳에 3D프린터를 활용하여 건축물을 만드는 덴마크의 COBOD 라는 회사의 BOD2 3D프린터로 학교 건물을 지었습니다. 

학교를 짓는데 14Trees라는 합작 투자사가 주도를 하였는데, 이 조직은 시멘트 그룹 LafargeHolcim과 영국의 CDC Group이 만든 합작 투자사이며, 설립목표는 아프리카에서 저렴하고 지속 가능한 주택, 학교 및 기타 건물을 짓는 것이라고 합니다.

 

<3D프린트한 학교 내부, 이미지: Bennie Khanyizira>

 

기존 건축자재를 사용할 때 며칠이 걸렸지만,  3D프린팅으로 벽은 단 18시간 만에 출력했고, 집과 학교를 짓는 데 사용되는 시간, 비용 및 재료를 크게 최소화하였습니다.  또한 기존 방법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Carbon footprint)을 50% 이상 줄였습니다.  6월 21일부터 이 학교에서 아이들이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UNICEF의 데이터에 따르면 말라위에는 36,000개의 교실이 부족한 것으로 추산된다고 합니다. 14Trees는 기존의 건설 방법으로 70 년이 걸리는데, 3D프린팅으로는 10 년만에 교실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3D프린팅하는 모습, 이미지: Techcabal>

 

발표 성명에서 "이는 3D 프린팅이 지속 가능하고 저렴하며 빠르게 진행되는 방식으로 어린이를 위한 고품질 교실을 구축함으로써 세계 교육 인프라 격차를 메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증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LafargeHolcim 집행 위원회 위원이자 중동 아프리카 지역 책임자인 Miljan Gutovic은 "이제 우리는 말라위에서 개념을 입증했으므로 이 기술을 케냐와 짐바브웨에서 이미 파이프라인에 있는 프로젝트와 함께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3DGURU Opinion>

세계최초라는 문구에 이견을 보이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올 초에 마다가스카르에 3D프린트 학교가 세계최초라는 발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COBOD사의 보도자료에는 이 프로젝트는 아직 건설을 시작하지 않았고, 그에 반해 말라위의 이 학교는 이미 완공이 되었기 때문에 이 확교가 세계 최초라는 주장입니다. 

 

<수업받는 모습, 이미지: Techcabal>

 

해당 업체들 입장에서는 세계최초라는 타이틀이 중요하겠지만, 저희 3D그루 입장에서는 아프리카의 학교들이 많이 생겨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이러한 선의의 프로젝트들이 계속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참고) Techcabal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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