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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3D프린팅 비즈니스에 미치는 영향
2020-01-30 09:53:19
 
<이미지: 택사스한국일보>
 
중국 우한시에서 창궐한 신종 바이러스 뉴스가 많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천백만명정도 되는 대도시인 우한시는 이미 중국정부에 의해 격리 및 통제되기 시작했고, 우리 정부는 우한시에 거주하던 우리나라사람들을 전세기를 띄워서 데려오고 있습니다. 또한, 감염자들은 중국에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를 포함한 해외에서도 2차 감염을 막기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미국, 중국, 호주 등 전세계 공공 민간 실험실에서 백신 개발을 시작했고, 홍콩에서 백신을 개발했다고 하지만, 동물과 사람에 인상시험 단계가 남아있고, 최종 개발까지는 1년정도 걸릴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산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공유경제 쪽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습니다. Airbnb 같은 숙박 공유 서비스, 킥보드나 자동차를 공유하는 차량 공유 서비스, 집기와 조리 공간을 공유하는 공유주방 서비스 들이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때문에 남이 쓰던 것을 쓰기가 아무래도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은 소독과 위생을 강화하기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사용자입장에서는 불안한 면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3D프린팅 쪽에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2월 19일~21일 중국상해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TCT Asia 행사가 연기되었습니다.
행사 주최측은 홈페이지에 정식으로 공지를 하였습니다. 
" ....중략....중국 국가 관련 부서가 발표한 자료, 지침 및 뉴스를 검토하고 평가한 후, 당사 전시자와 방문객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2020년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TCT 아시아 행사가 연기될 것을 알려드리게 되어 유감입니다.우리는 중국 설 연휴가 끝나면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날짜를 확정할 것입니다...."
 
상해에서 열리는 TCT Asia는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가장 큰 3D프린팅 행사중 하나입니다. 이런 큰 행사가 연기되는 건 안타까운일이지만, 이해 못할일은 아닙니다. 건강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일은 없으니까요.
 
<이미지 : TCT Asia 홈페이지>
 
 
 

 

 

3D프린터 뿐만 아니라, 많은 제품들이 중국에서 생산이 됩니다. 완제품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부품들도 중국에서 생산됩니다. 3D프린터에는 여러가지 기계 부품들과 전자 부품들이 부속품으로 들어갑니다. 즉, 중국에서 완제품을 생산하는 3D프린터 제조업체들이나 중국에서 부품들을 수입하는 3D프린터 제조업체들 모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중국 심천에 3D프린터 관련 업체들이 많이 있죠. 이 글을 쓰는 현시점에서 심천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격리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신종코로나 바이러스가 중국 전역으로 퍼져나가서 심천같은 산업시설이 많은 지역들이 격리되고 통제된다면, 3D프린터를 비롯한 여러 산업계에 제품 및 부품 수급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많은 업체들이 부품과 제품 재고를 어느정도 비축하고 있으므로, 당장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바이러스로 인한 격리와 통제가 오래 지속된다면,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해당 업체들은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고, 대비하여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추세로 보건데, 중국 설연휴가 끝난이후 한 동안 이 바이러스가 계속 퍼져나가겠지만, 어느 시점에는 진정세로 접어들고 수그러들것입니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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