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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시스템즈, 20% 감원, 전략 조정 그리고 2사분기 재무실적 발표
2020-08-10 14:02:13
 
 
3D Systems는 새로운 전략 조정과 20% 인력 감축 및 2사분기의 재무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신임 CEO인 Jeffrey Greaves박사는 5월 26일부로 CEO로 공식 활동을 시작하였으니, 2개월만에 3D시스템즈의 전략 조정과 구조조정을 발표한 셈이니 상당히 빠르게 일이 진행이 되고 있네요.
 
 
<3D Systems 사장 겸 CEO, Jeffery Graves 박사, 이미지 : 3D시스템즈>
 
3D Systems 사장 겸 CEO 인 Jeffery Graves 박사는 "우리는 3D프린팅 업계에서 엄청난 기회를 가지고 있으며, 열정, 기술의 폭, 그리고 우리 회사의 탁월한 역량에 기대가 큽니다." 라고 말하며, “3D Systems에 합류한지 두 달 동안 저는 우리가 제공하는 가치와 시장을 이해하기 위해 직원 및 주요 고객과 많은 검토와 토론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회사는 앞으로 나아갈 수있는 분명한 목적을 밝힐 수있었습니다. 우리는 높은 신뢰성이 있는 제품이 요구되는 성장하는 마켓의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3D프린팅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는 리더입니다." 라고 운을 띄웠습니다.
 
“우리는 성능과 신뢰성에 프리미엄이 있는 마켓과 애플리케이션에 집중할 것입니다....중략.... 당사는 의료, 항공 우주 및 국방과 같은 성장하는 시장에서 특정 고부가가치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적층 제조 솔루션을 제공 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에 있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오늘날 우리의 기술과 공정 지식을 통해 이러한 마켓에서 성공할 수있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매일 적층 제조를 통해 최대 50 만 개의 생산 부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고객을 위한 가치 창출을 가속화하기 위해 회사의 광범위한 역량을 의료(healthcare) 및 산업(industrials)이라는 두 개의 주요 마켓 분야로 재조정하여 조직을 단순화하고 집중하고 있습니다. 각 팀은 이러한 시장 분야에서 애플리케이션 별 솔루션을 추진할 것입니다. "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어서 구조조정과 재무에 관한 얘기를 이어갔습니다.
“이번 구조조정 관련하여 우리는 운영 비용을 현재 수익 수준에 맞추기 위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인력을 20 %까지 줄일 것이며, 대부분 연말까지 완료될 것입니다. 이번 인력감축은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있는 성장을 위해 회사가 포지션을 ​​더 잘하기 위한 전략적인 결정이며, 어렵지만 필수적인 단계입니다. 그 동안 헌신적인 노력을 해왔지만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을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싶습니다. 
회사는 다른 비용 절감 조치와 함께 구조 조정 노력을 통해 내년 말까지 연간 비용을 약 1억 달러 절감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
 
 
 
전년 동기대비 올해 2사분기 매출은 28%가 감소했으며, 전년 동기대비 올해 상반기 매출은 20%가 감소하였습니다. 
올 2사분기 순손실(Net Loss)은 38M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60%가량 증가했습니다.
 
분기별 수치 발표 이후 3D Systems의 주가는 7.06 달러에서 6.12 달러로 11 % 하락했습니다.
3D Systems는 주식 제공 프로그램을 발표하여 1 억 5 천만 달러 상당의 주식을 일반인이 구매할 수있게 했고, 3D Systems는 판매 수익금을 사용하여 장기 부채를 상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3DGURU Opinion>
3D시스템즈의 신임 CEO인 Jeffrey Greaves 박사는 취임하지 2달만에 과감한 결단을 내렸네요. 시기적으로 너무 이른 감이 있긴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라는 비상시기인 점이 반영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긍정적으로 본다면 말이죠.
코로나 19 팬더믹으로 인한 기업들의 실적 악화는 3D프린터 업계 뿐만이 아닙니다만, 3D프린터업계에서는 스트라타시스도 10% 인력 감원 발표를 했고, 프랑스의 Prodways Group도 생산을 줄이고 있습니다.
보신바와 같이 3D시스템즈도 재무실적이 좋지 않고, 손실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3D시스템즈의 사업영역을 개편하여 줄이는것은 긍정적으로 보입니다. 3D시스템즈는 3D프린터업계내에서 문어발식 확장으로 회사규모에 비해서 많은 영역에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Avi Reichental씨가 CEO로 있었을때인 2009년 8월~2014년 11월사이에 48개 회사를 합병했는데, 이것은 5년 동안 매년 10개 정도 회사를 합병한 셈입니다. 이렇게 많이 인수합병을 했는데, 인수합병한 회사들을 과연 제대로 관리했을까? 이 많은 회사들과 합병하여 제대로 시너지효과를 냈을까? 이런 의문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 동안 3D시스템즈가 회사 규모를 계속 키워왔다면, 이제는 조정국면을 거쳐서 내실을 다져야 할 시점이 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일찍 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스트라타시스와 3D시스템즈 모두 신임 CEO들이 취임한지 얼마되지 않아서 감원과 같은 구조조정등을 비롯하여 과감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팬더믹이라는 특수상황이라 더욱 그러한것 같습니다. 
이 두 신임 CEO의 성적표는 아직 예단할 수 없지만, 그 결과는 아마도 3년 정도 지나서 재무재표를 보면 조금씩 알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참고) 3D시스템즈 발표자료1발표자료2발표자료3 
 
이상입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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