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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2019년 3D프린팅 글로벌 지출 138억 달러 예측
2019-01-15 08:24:43

IDC에서 2019년도 3D프린팅 지출에 대한 전망치를 내놓았습니다. 

IDC의 새로운 레포트 Worldwide Semiannual 3D Printing Spending Guide에 따르면, 2019년도 3D프린팅(하드웨어, 소재, 소프트웨어, 서비스 포함) 글로벌 지출(spending)은 $138억 달러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는 2018년 대비 21.2%가 증가한 것입니다. IDC는 향후 5년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19.1%이며, 2022년까지 전세계 지출은  $227억 달러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3D 프린터 및 소재는 예측을 통해 전체 지출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이며 2019년에는 각각 53억 달러와 42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서비스 지출은 2019년 38억 달러에 도달할 것이고, 주문형 부품 서비스(on-demand parts services) 및 시스템 통합 서비스가 이를 주도할 것으로 봅니다. 소재와 소프트웨어의 지출 증가는 20.3 %와 17.1 %로 예측합니다.

 

이산형 제조(Discrete manufacturing)는 2018-2022년 예측을 통해 전세계 지출의 절반 이상을 제공하는 3D 프린팅분야의 지배적인 산업입니다. 헬스케어는 2019년에 약 18억 달러의 지출을 기록할 두 번째로 큰 산업분야이며, 뒤를이어서 교육 (12억 달러)과 전문 서비스 (898백만 달러)가 뒤 따릅니다. 소비자 지출은 전세계 총액의 5% 미만인 6억 4천 7백만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IDC는 2022년까지 프로세스 제조(process manufacturing)가 소비자 부문보다 먼저 5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5년 예측치를 넘어 3D프린팅 지출이 가장 빠르게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되는 산업 분야는 헬스케어 (29.8 % CAGR)와 운송 (28.3 % CAGR) 분야입니다.

 

 

3D프린팅의 주요 용도는 프로토 타입, 애프터 마켓 부품과 신제품용 부품입니다. 이산 제조 산업의 주요 사용 사례로서 이 세 가지 사례는 2019년 전세계 지출의 43%를 차지할 것입니다. 의료 산업의 지출이 증가함에 따라 치과 및 의료 지원은  2022년에 4번째와 5번째로 큰 사용 사례가 될 것입니다. 가장 빠른 지출 증가를 보이는 곳은 조직/기관/뼈 (42.9% CAGR) 및 치과(33.1% CAGR)쪽 분야입니다.

IDC의 Customer Insights and Analysis에서 리서치 매니저인 Marianne D' Aquila는 "전 세계적으로 3D 프린팅 사용 사례의 보급이 확산되고있습니다. 3D프린팅은  초기 프로토 타입 제작 단계를 넘어서서 다른 사용사례 및 다른 산업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맞춤형의 비용 효율적인 3D프린팅의 이점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실현되고 있습니다. 그 예로 제조의 A/S 부품, 의료 분야의 외과 모델 및 전문 서비스 분야의 건축 설계 등입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우리는 2018 년에 3D프린팅 기술 개발을 많이 보았습니다. 3D프린팅 소재의 발전과 함께 생산 속도의 급속한 증가는 광범위한 응용 분야에서 3D 프린팅의 사용을 가능하게 합니다"라고 Tim Greene은 말했습니다. "더 많은 사용자가 이러한 이점을 인식함에 따라 프로토 타이핑, 툴링 및 실제 제조에 있어 장비 활용도를 높이는 기술 사용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미국은 2019 년에 가장 많은 지출(약 50억 달러)을, 서유럽(36억 달러)과 중국 (20억 달러)이 뒤를이었다. 향후 5년 예측 기간 동안 가장 빠른 지출 성장을 보일 지역은 라틴 아메리카(CAGR 25.3 %)와 중국(CAGR 21.6 %)입니다.  9개 지역 중 5개 지역은 예측 기간 동안 20% 이상의 복합 연평균 성장률(CAGR)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3DGURU's Opinion>

3d프린팅이 많이 사용되는 산업분야별로는 제조, 헬스케어, 교육, 서비스 순으로 지출이 되고, 최종소비자용(consumer)은 4.7 %정도 될것으로 예측하고 있네요. 가트너의 Hyper Cycle상에서도 consumer 3D프린팅은 거품제거기(Trough of Disillusionment) 에 위치하고 있지요. 활성화되기엔 아직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3D프린터와 소재가 2/3정도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3D프린터 판매가 증가하면, 이에 따라 소재 판매도 증가하겠지요. 최근 몇년사이에 BASF, Henkel, 미쯔비시 케미컬 등 거대 화학회사들도 3D프린팅분야쪽으로 진출을 하였으니, 다양한 소재가 출시되는 것도 기대가 됩니다. 

서비스쪽 시장도 on demand part service를 중심으로 점차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양한 서비스업체들이 이미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쪽은  가트너의 hyper cycle에서 이미 안정기에 접어든 분야입니다.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됩니다.

 

소프트웨어쪽은 3D모델링 소프트웨어의 성장과 최근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Generative Design 툴들의 성장도 기대가 됩니다.

3D프린터가  최종품 생산쪽으로 확장해갈수록 관련 소프트웨어의 성장도 예측됩니다. 공장에서는 기존 생산방식이 아닌 3D프린팅 적층제조방식에 맞는 MES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고, 기존 ERP시스템과의 연동 등 소프트웨어쪽 니즈도 커질 것입니다. Formnext 2018 전시회에 이러한 소프트웨업체들이 부스참가를 해서 만나고 왔었습니다. 3D프린팅 생산관련 소프트웨어는 SAP같은 거대 소프트웨어 회사도 뛰어들었지만, 대체로 현재까지는 규모가 작은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활동이 많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분야가 성장할수록 거대 업체들이나 기존 관련업체들의 진출이 예상됩니다. 

 

참고) Worldwide Spending on 3D Printing Will Reach $13.8 Billion in 2019, According to New IDC Spending Gu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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