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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mnext 2019 - Xerox, BASF, Materialise 그리고 신도와 파트너십
2019-12-10 11:59:49

Xerox 부스입니다.

올해 2019년 2월에 본격적으로 3D프린팅 분야로 진출을 발표했던 Xerox 사의 부스입니다. Xerox는 액상메탈젯 방식의 금속 3D프린터 제조사인 Vader System을 합병하면서 진출을 하였고, 최근에는 HP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었습니다. 개인적으로 Formnext 전시회에 첫데뷔하는 모습이 사뭇 궁금했었습니다.

 

 

 

액상메탈젯 방식의 금속 3D프린터입니다. 외관은 예전에 공개되었던 Vader System 의 3D프린터 이미지와는 상당히 달라졌네요. 


 

 


 


 


 

금속 3D프린터 출력물 샘플입니다. 

 


 

AI 기반의 3D소프트웨어는 디자인에서 생산계획까지 제조의 모든 단계와 분석까지 통합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멀티 노즐 고속 플라스틱 프린팅에 대한 설명도 있었습니다. 기존 싱글 노즐과의 비교입니다.

 

 

XY축과 Z축 방향의 인장강도(Tensile Strength) 를 비교한 것입니다. XY축의 인장강도도 강하지만, Z축의 인장강도가 강하다는게 인상적이네요.


 

멀티 노즐 모습입니다.

 

출력물 샘플입니다.

 

 

YouTube에 소개된 짧은 동영상입니다. 

 

커다란 Xerox 부스에는 기대만큼 볼 게 별로 없었습니다. 3D프린터 장비는 외관만 보여줄 뿐이고 작동하지 않았고, 출력물 샘플도 작은 거 몇개 뿐이었고, AI 기반의 3D 소프트웨어는 볼 수 있는 곳도 없었습니다. 아직 준비는 안됐는데, 떠밀려서 나온듯한 인상을 받았습니다. 대기업인 Xerox의 명성에 걸맞지않은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앞으로 Xerox가 어떤 활동을 하고, 제품 판매를 어떻게 해나갈지 궁금해지네요.

 

 

 

 

 

 

 

BASF 부스입니다. 

Formnext 전시회가 시작되기 바로전에 프랑스의 3D 프린팅 서비스업체인 Sculpteo를 인수하였다는 기사가 나왔었습니다.

작년에 쓴 글이지만 3D프린팅을 향한 BASF의 거침없는 행보 라는 글에서도 BASF의 적극성에 대해 언급했지만, 세계 최대 화학회사인 BASF 의 3D프린팅 업계로 진출한 이후 적극적으로 제품 개발, 투자 및 인수합병하고,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BASF는 이번 Formnext에서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하였습니다. FORWARD AM 이라는 브랜드 입니다. Forward는 미래지향적인, 최신 소재 및 기술을 의미하고, AM은 아시는대로 Additive Manufacturing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자동차 외관 그림의 파란색으로 된 2개의 파트를 제작한 것입니다. 

 

Daimler 자동차에서, 엔진 브라켓을 제작한 것입니다. 좌측의 사출성형으로 제작한 것과 우측의 3D프린터로 PA6 소재를 사용하여 만든 것을 비교해 놓은 것입니다

 

BASF의 필라멘트로 제작한 샘플들입니다.

 


 


 

부스 크기는 작년의 반도 안되는 작은 면적으로 나왔네요. 작년의 BASF 부스는 좀 큰 느낌이 있긴했지만, 올해는 너무 부스가 작아서 좀 불편하더군요. 

 

 

 

 

Materialise 부스입니다.

We Print You Print 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이번 행사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Materialise의 소프트웨어인 Magics의 버전 24 가 출시되었다고 합니다.

24버전에서는 바운딩 박스 네스터를 이용해 파트를 배치, 데이터 준비 도구 등의 속도가 많이 빨라졌고, STEP 파일과, STL파일을 연속적으로 정렬해줌으로써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의 커뮤니케이션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새로운 챔퍼 도구 등을 활용하여 파워풀하게 편집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금속 3D프린팅에 e-station 기능을 적용한 것이라고 하네요.

 

SLS방식의 3D프린팅에서 여러 부품들을 한꺼번에 출력할때 효율적으로 배치해주는 기능을 사용한 샘플입니다. 잊어버리기 쉬운 조그만 부품들을 따로 모아놓을 수 있는 박스 기능도 있다고 하네요.

 

여러 사례들이 있었는데, Airbus사에서 비행기 부품을 3D프린팅한 사례입니다. 스트라타시스 장비로 출력했죠.

 

 
Formnext 2019행사에서 국내 3D프린터 회사인 신도와 Materialise가  함께 차세대 산업용 3D 프린터 개발에 착수했다고 두 회사 관계자가 참석한 자리에서 파트너십을 공개했습니다. 내년에 대형 산업용 3D 프린터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며, Materialise가 외부 기업과 프린터 제품을 개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Materialise는 1990년에 창업하여 지금까지 3D소프트웨어와 3D프린팅 서비스를 주로하고 있으며, 3D프린팅 산업계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 이쪽분야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회사지만, 3D프린터를 제작판매하지는 않았습니다. 내부적으로 3D프린터를 제작해서 사용하기도 했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판매를 하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즉, 3D프린터를 제조할 능력이 없다고 하기보다는 비즈니스적인 결정으로 3D프린터를 생산판매하지 않은 것으로 추측됩니다. 하지만, 워낙에 오랜기간 3D프린팅 비즈니스를 하다보니 내부적으로 많은 노하우가 쌓여있을 것입니다.

국내 3D프린터 업체인 신도와 손잡고 좋은 제품을 개발하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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