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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최초로 3D프린터로 총을 제작한 학생에게 징역형 선고
2019-09-23 07:30:49

 

< Repringer revolver, 이미지 : 영국 경창철 웹사이트>

 

26살의 Tendai Muswere 학생은 9월 19일에 3D프린터를 사용하여 총을 만든것이 유죄로 인정되어 영국 최초로 3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Tendai Muswere, 이미지 : 영국 경창철 웹사이트>

 

이 사건을 담당했던 Sergeant Jonathan Roberts 형사는 "저는 오늘의 판결이 런던에서 총기를 제조하거나 소지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누구에게나 우리가 기소할 것이라는 분명하고 강력한 메세지로 전달되길 바랍니다." 

 

<Washbear revolver, 이미지 : 영국 경창철 웹사이트>

 

 

 
 

경찰은 2017년 10월 Muswere 집에서 마약관련하여 수색영장을 집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3D 프린터로 제작한 총의 구성품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견된 것들은 파괴적인 총격이 가능한 것이었다고 합니다. Muswere는 총기 면허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았고, 그는 대학에서 진행하는 영화 프로젝트를 위해 총기를 출력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는 자신이 만든 부품들이 발사할 수 있는지를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중에 자신의 영화 프로젝트가 무엇인지는 언급하기를 거부했습니다.

또한, 그의 컴퓨터에서 인터넷 검색 기록을 조사해 본 결과, 그는 실탄을 발사하는 총기를 제조하기 위해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비디오를 본 것으로 밝혀졌고, 또한 대마초와 대마초 재배의 증거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2018년 2월 Muswere의 집을 두 번째로 급습한 결과 3D 프린터로 제작한 총의 부품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Jonathan Roberts 형사는 "Muswere는 ‘dystopian(반이상향의)’ 대학 영화 프로젝트를 위해 총기를 출력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그는 왜 치명적인 바레탄 무기를 만드는 데 필요한 부품들을 포함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Muswere가 발사할 수 있는 통을 만들기 위해 인쇄된 화기에 강철 관을 연결하려고 계획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 말했습니다.

 

<3DGURU Opinion>

3D프린트로 제작한 총기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여러가지 기사들이 있었습니다. 이번 경우는 특이하게도 마약건으로 집안을 압수색을 하다가 우연히 3D프린터로 총을 제작하는 게 발각된 경우입니다.   호주에서는 시드니대학을 졸업한 청년이 3D프린터로 만든 모조 권총을 팔려다 입건된 사례도 있었지만, 가장 대표적인 건은 이미 여러번 소개해드린 미국의 코디 윌슨의 사례일 것입니다. 

3D프린터의 성능이 향상되고,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으므로, 세계 곳곳에서 비슷한 사례의 일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각 나라별로 이에 대한 규제방안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영국 경찰청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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