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소식

[19년 7월 2주] 3D 프린터 뉴스
2019-07-15 10:00:52

Maker Media 다시 재기는 했는데...

 

6월초에 전해진 Maker Media의 갑작스러운 파산소식으로 우울했었는데요, 다시한번 기회를 얻었다는 소식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가 얼마나 오래 생존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현재 창립자이자 CEO 인 Dale Dougherty는 채권자로부터 브랜드, 도메인 및 콘텐츠를 다시 사들였으며 자신의 돈으로 22 명의 직원 중 15 명을 다시 고용했다고 합니다. 다음 주, 그는 "Make Community"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회사의 다시 시작하는 것을 발표 할 예정입니다.

매월 발행되던 잡지는 아마도 분기별로(1년에 6회 이하로) 발행될 것이며, 40개국에서 200개 이상의 페스티발과 과학행사를 개최한 행사 주최측에 Maker Faire 라는 이름의 라이센스는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Dougherty는 회사 소유의 주요행사인 Bay Area와 New York Maker Faires를 위해서 더이상 자금을 지원하지 않을겁니다.

 

<3DGURU Opinion>
현재 Dougherty가 자금을 지원하고 있지만, 커뮤니티의 지원이 없다면 오래 버티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곧 후원자들에게 연회비와 같은 형태로 지원을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회사를 비영리단체나 협동조합 형태로 할지 여부도 아직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온라인의 발전으로 출판업계가 어려운것은 우리나라도 마찬가지죠. 횟수는 줄이지만, 계속 Make: Magazine을 오프라인으로 발행하려는 의자가 대단해보이기도 하지만, 비용절감을 위해서 온라인상으로만 발행하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Make: Magazine의 구독자가 80,000명이고, Make: 의 Youtube 구독자가 1,678,000명, Maker Faire 방문객이 수백만명인데, 이들에게서  좀 더 스마트하게 수익을 올리거나 자금을 조달할 방법을 찾아보고, 관련기관이나 업체들에게 당당하게 스폰을 요청을 하는 것도 해볼만할 것 같습니다. 너무 쉽게 말로만 제안을 하는것 같아서 미안하네요^^;

 

참고) Techcrunch 기사,   https://make.co/

 

 

 

 

슈퍼카 제조업체 BAC, DSM과 파트너십

<이미지 : BAC>


영국의 슈퍼카 제조업체인 Briggs Automotive Company (BAC)는 새로운 Mono R 자동차에 적층제조를 통합하기 위해 DSM과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두 회사는 3D프린트된 개조가능한 스티어링 휠 그립, 3D프린트된 공기 흡입구 및 Mono R의 핵심 부품을 재 설계하여 자동차의 공차 중량(사람이나 짐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측정한 자동차의 무게)을 원래 Mono 슈퍼카보다 25kg 가벼운 555kg으로 줄였습니다. DSM Additive Manufacturing의 자동차 부문 리더 인 Patrick Duis는 "적층 제조는 자동차의 소량 생산 및 맞춤화를 위한 선택의 여지가없는 옵션을 제공하며 BAC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우리의 소재를 최적화하는데 노력했습니다."

BAC에 따르면, 44 개의 맞춤형 탄소 섬유 부품이 Mono R을 위해 처음부터 설계되었습니다. 또한 전체 바디 패널에 그래핀 강화 탄소 섬유를 완전히 통합 한 세계 최초의 생산 차라고 합니다.

<이미지 : BAC>

 

<3DGURU Opinion>

세단처럼 판매댓수가 많아서 대량생산을 하기는 어렵겠지만, 슈퍼카처럼 생산량이 많지않은 차량에는 최종제품용으로 3D프린티 활용을 고려해볼만할 겁니다. 경량화와 여러개의 파트를 하나로 합칠 수 있는 이점도 있습니다. 이미 예전부터 F1 레이싱카, 슈퍼카에는 3D프린터로 제작한 부속들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활용도가 좀 더 넓어지네요.

 

참고) BAC 기사

 

 


ESA, 화성에 갈 인간을 위해 3D프린트로 피부와 뼈 출력 실험

 


<이미지 : ESA>

European Space Agency (ESA)는 최초로 바이오프린팅으로 피부와 뼈 샘플을 출력했습니다. 3D프린트로 출력한 인체조직은 화성까지 가는 우주 비행사의 건강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바이오3D프린터로 출력한 피부샘플, 이미지 : ESA>

 

 

드레스덴 기술 대학 (TUD)이 참여를 하였고, 이 대학의 Nieves Cubo씨는 "피부 세포는 인체 혈장을 영양분이 풍부하고, 승무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bio-ink'로 바이오 프린팅 할 수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뼈 샘플을 만드는 것은 bio-ink 혼합과 비슷한 것과 함께 인체 줄기 세포를 포함하여 3D프린팅하는 것입니다. 성장 단계에서 이후에 흡수되는 구조 지원 소재(structure-supporting material)로 인산 칼슘 뼈 결합제도 추가됩니다.

<바이오3D프린터로 출력한 뼈 샘플, 이미지 : ESA>

 

ESA 구조기구 기자재 팀장인 Tommaso Ghidini는 "화성이나 다른 행성 간 행선지로의 여행은 우주에서 몇 년이 걸릴 것입니다. 승무원은 많은 위험을 감수해야하며 일찍 귀국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우주선의 제한된 공간과 질량에서 모든 가능한 우발적 사고에 대비하여 충분한 의약품을 운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대신 3D 바이오 프린팅 기능을 통해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습니다. 화상의 경우, 예를 들어, 새로운 피부는 궤도 환경에서 쉽게 치유되지 않는 2차 손상을 입어 우주 비행사 신체의 다른 곳에서 접 붙임하는 대신에 바이오 프린팅으로 출력할 수 있을 겁니다. 뼈 골절의 경우 - 화성의 중력은 0.38배 밖에 안되서 골절사고가 더 많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대체 뼈는 손상된 부위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모든 경우에 있어서 바이오 프린팅된 물질은 우주 비행사 자신에게서 나온것이므로 이식 거부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DGURU Opinion>

달이나 화성에서 건축 3D프린터를 이용하여 화성 현지의 돌이나 흙등을 소재로하여 건물을 지을 계획을 예전에 NASA에서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건물을 우주선으로 가져가기에는 너무 무겁기때문이죠. 우주비행사들이 우주비행중에 화상, 골절 등의 외상을 입었을때 바이오 3D프린터로 출력하여 치료를 할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구에 사는 우리는 가까운 병원에서 간단한 수술이나 치료를 받으면 되다는게, 화성으로 우주비행하는 우주인에 비해서 행복하다는 생각을 잠깐 해봤습니다.^^

<이미지 : ESA>

 

참고) ESA 기사

 

 

 

3D Systems, 미군과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른 금속파우더 3D프린터 개발 계약

 

3D Systems는 U.S. Army Research Lab (ARL이라고도 불림)과 $15M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계약내용은 세계에서 가장크고, 빠르고, 정밀한 금속 3D프린터를 개발하는 것입니다. 
미육군은 적층제조 수행 계획에 따르면, 낡은 부품을 수리하고 맞춤 툴을 만드는데 지난 20년동안 3D프린팅을 사용해 왔습니다. 이 프린터가 개발되면, 미육군은 병창고와 연구소에 새로운 큰 스케일의 시스템을 배치하여 제조 경험을 활용할 것입니다. 이어서 3D Systems와 파트너는 새로운 3D 프린터 기술을 미래의 군대 플랫폼 개발을 위해 항공 우주 및 방위 산업의 선도적인 공급 업체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프린터의 출력 크기는 1000mm x 1000mm x 600mm로 계획되어 있으며, 최소 벽 두께는 100μm, 레이어 두께는 30μm입니다. 현재의 금속 3D 프린터의 출력 크기 500mm x 500mm x 500mm에 비해서 현저히 커진 것입니다.

ARL의 차세대 적층제조 프로그램 매니저인 Joseph South 박사는 "지금까지 파우더 베드 레이저 3D 프린터는 출력크기가 작고, 느리고, 정확하지 않아 대규모 지상 전투 서브 시스템을 생산하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공통의 국가 이익을 위해 안보 협력 활동을 수행하는데 있어 군대를 지원하고 중요한 국가 안보 공급망에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는데 도움을 주는 동맹국 및 파트너의 지원을 받아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입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3DGURU Opinion>

이 기사를 읽으면서, GE에서는 이미 가로세로 출력크기가 1m가 되는 PBF 방식의 3D프린터를 개발한지가 꽤 됐는데, 왜 3DSystems 사와 계약을 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GE의 개발현황이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GE가 미국회사이기는 하지만, PBF방식의 금속 3D프린터는 독일의 Concept Laser 사를 인수한거라, 제품개발은 독일에서 주로 이루어지겠죠. 미 육군에서는 보안때문에 연구/제조를 모두 미국네에서 할 수 있는 미국회사인 3D System사를 선정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참고) 3D Systems 기사

 


Sandvik, Beat IT 주요 지분 인수

 

금속3D프린터의 소재인 금속분말 소재 생산업체로 유명한 스웨덴의 Sandvik사가 이태리의 3D프린팅 서비스업체인 Beam IT의 주요 지분을 인수했습니다.
Beam IT는 이탈리아에 본사를두고있는 개인 소유 회사로 금속 적층 제조분야에서 20 년 이상의 경력을 쌓아 왔습니다. 이 회사는 우주 항공, 자동차, 에너지 및 자동차 경주와 같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첨단 금속 3D프린터 부품 공급 업체이며 항공 우주 및 NADCAP 승인을위한 AS 9100을 비롯한 여러 관련 품질 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18년 Beam IT에는 38 명의 직원과 20 개 이상의 PBF 방식의 3D 프린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Beam IT의 회장인 Michele Antolotti씨는 "우리는 시너지 효과를 활용하고 두 회사의 금속 적층제조 시장에 대한 입지를 더욱 강화할 목적으로 Sandvik과의 이번 계약 및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의 파트너쉽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적층제조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미지 : Sandvik>


Sandvik은 금속 분말 분야에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2013 년부터 PBF 및 Binder Jetting 방식으로 제작한 금속부품에 대한 광범위한 적층제조 공정 기술에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150년의 소재 기술 경력, 75년간의 금속 절단, 소결 및 열처리와 같은 후처리 경력을 보유한 Sandvik은 적층제조 가치 사슬 전반에 걸쳐 잘 정립된 전문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Sandvik은 파우더 사업부를 적층 제조 부문에 통합 시켰습니다. 즉,이 회사는 현재 금속 분말소재에서 후처리된 적층제조 부품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망라하는 하나의 사업으로 적층제조 마켓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DGURU Opinion>

금속소재업체인 Sandvik 사가 금속 3D프리팅 서비스업체인 Beam IT의 주요지분을 인수하였네요. 소재업체들이 외연을 확장해나가는 사례는 최근 몇 년전부터 계속되고 있습니다. BASF, Henkel, Essentium 등 다양한 사례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소재 기업들은 대체로 3D프린터 전문 기업들보다 규모가 크다보니 인수합병이나 전략적인 투자건들이 생기는 걸로 추측됩니다. Sandvik사의 사례도 비슷한 사례로 보여집니다.  

 

참고) Sandvik 기사

 

이상입니다. -3D그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