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소식

[19년 5월 3주] 3D 프린터 뉴스
2019-05-19 16:38:09

Xometry, $50M 펀딩 성공

 

 

Xometry는 주문형(on-demand) 파트 제작 마켓플레이스 입니다. 3D프린팅(DMLS, SLS, FDM, MJF등) CNC, 우레탄 캐스팅, 사출성형, 다이캐스팅 등 다양한 제조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번에 $50M(약 600억원)의 펀딩을 받았습니다. Greenspring Associates가 주도를 하였으며, Dell Technologies Capital 가 참가하였으면, 기존의 투자사들인 BMW i Ventures, Foundry Group, GE Ventures, Highland Capital Partners, Maryland Venture Fund and Almaz Capital도 참여하였습니다. 지금까지 Xometry가 투자받은 총 금액은 $113M (약 1350억원) 입니다. 

 

Xometry의 공동창업자이자 CEO인 Randy Altschuler는 "Xometry의 방대한 네트워크, 막대한 정보들과 인공지능 프로그램은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주문형 제조를 구매하고 생산자들이 그들의 사업을 좀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을 도와주었습니다. 우리는 이번 펀딩받은 자금을 성장동력, 제품 개발과 글로벌 확장을 하는데 투자할 계획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3DGURU Opinion>

Xometry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않은 좀 생소한 회사입니다. 2013년에 창업을 하였으며, On-demand manufacturing 쪽에서 급성장하는 회사입니다. 해외 어떤 글에서 3D프린팅계의 아마존 이라고 표현하는것을 본 적도 있습니다. Gartner에서 발표하는 3D프린팅 Hype Cycle 2018 에서 보면 3D프린팅 출력서비스 는 이미 안정기에 들어선 몇 안되는 것들중 하나입니다. Xometry의 사업도 이 범주입니다. 지난 4월달에 3DHubs.com이 $18M 을 투자받았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해외에서는  주요 3D프린팅 출력서비스 업체들의 투자 소식이 종종 들려오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소식이 전해지길 기대해봅니다.

참고) Xometry Raises $50 Million for On-Demand Parts Marketplace
 


포스텍, 사람각막과 유사한 인공각막 3D프린팅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  창의IT융합공학과 장진아 교수, 통합과정 김현지 씨 연구팀은 경북대 의대 안과 김홍균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탈세포화 된 각막 조직과 줄기세포를 섞어 만든 바이오잉크를 사용해 3D 프린팅 기술로 인공 각막을 제작했습니다. 이 각막은 각막 유래 재료로만 만들었기 때문에 생체에 적합하고, 실제 사람의 각막처럼 투명하게 제작됐다. 이 연구는 바이오패브리케이션 (Biofabrication)지 최근호에 게재됐습니다.

각막기증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은 국내에서만 2018년 기준으로 2000여명이고, 평균 6년 이상을 기다려야 각막을 기증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공 각막 개발을 위해 많은 과학자들이 노력하고 있는데 기존의 인공 각막은 돼지의 각막을 사용하거나 합성 고분자 등의 화학물질을 섞어 만들기때문에 각막 이식 후 눈과 잘 융합되지 않고 투명하지 않다는 문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사람의 각막을 들여다보면 내부 콜라겐 섬유로 된 격자 무늬가 촘촘하게 자리하고 있는데, 각막 내 격자 패턴은 각막의 투명도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만큼 그 동안 모사하려는 연구가 많았지만 복잡한 제작 과정과 체내 독성 물질 사용으로 실제 각막 이식체로 사용하기는 힘들었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막 내 격자 패턴을 3D 프린팅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전단 응력을 이용해 만들었고, 소재도 실제 각막 조직과 동일한 세포외 기질과 줄기세포를 섞어 바이오잉크 재료로 만들면서 생체 적합성까지 확보했습니다.

3D 프린팅 기술은 노즐을 통해 내부 잉크가 나오면서 만들어지는데 노즐을 지날 때 마찰력이 생기기 때문에 그 때 만들어 지는 전단 응력이란 힘이 있는데, 연구팀은 이 힘을 조절해 콜라젠 섬유 구조의 배열을 제어하고, 실제 사람의 눈처럼 격자무늬를 지니는 투명한 인공 각막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토끼를 대상으로 한 실험결과 연구팀이 만든 인공 각막 이식 4주 만에 실제 인간 각막의 구조와 유사한 격자 패턴을 생성하고 유지하면서 투명한 특성을 잘 보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장진아 교수는 “3D 프린팅 시 발생하는 응력을 이용해 각막 미세 구조를 모사해 체내 안정성과 투명성을 모두 확보한 연구”라며 “각막 대체제로 상용화 된다면 각막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밝혔습니다.

 

<3DGURU Opinion>
이 연구가 잘 진행되어 각막이식 수술을 받아야 분들께서 원하는 시점에 맞춤형 각막을 제공받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기술적으로는 FDM방식의 바이오 3D프린터를 이용한 것 같은데요. 소재가 노즐을 통화하면서 생기는 응력을 조절하여 인간 각막의 구조화 유사한 격자 패턴을 생성했다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소재의 압출 속도,압출량 조절, 노즐 직경, 슬라이싱할때 출력 경로 등에 변화를 주면서 조절하셨을 것 같네요. 투명도까지 확보했다고 하는데, 소재가 투명했겠지만 깔끔하게 만들기는 쉽지않았을 것 같습니다. 특히, FDM방식이라면 말이죠. 눈동자 위에 위치한 각막은 평면이 아니라, 둥글게 생겼으니 레이어 두께에 따라서 결이 보일 수 밖에 없을 테고, 일정한 두께의 곡면을 매끈하게 투명하게 만들기는 쉽지않았을 텐데, 궁금하네요. 후가공을 하면 되겠지만, 왠지 후가공을 하면 안될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표면이 매끈하지 않고, 일반 FDM방식처럼 출력물 표면에 레이어 두께에 따른 결이 생긴다면, 사물을 바라볼때 왜곡 현상이 생길테니까요.


참고)  POSTECH
 

 

Henkel, Molecure 사 합병


 

독일의 화학회사인 Henkel이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Molecule Corp., 사를 합병하였다고 발표하였습니다.
Henkel사가 다양한 소재의 강하고, 기능성 부품을 생산하는 그들의 포트폴리오를 강화해나가려는 것으로 보이고, Inkjet 프린팅과 같은 기술과 소재 개발부분에서도 Henkel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을 하였습니다.

Henkel의 3D프린팅 부서 Head인 Philipp Loosen씨는 "Molecule Corp과 Henkel은 잘 맞습니다. Molecule의 뛰어난 3D프린팅과 잉크젯 레진 기술과 디지털 개발 역량은 우리의 소재 포트폴리오를 완벽하게 보안화고 강화할 것이고, 종합적인 적증제조 솔루션을 제공하려는 우리의 접근방식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3DGURU Opinion>
종합적인 3D프린팅 소재 업체로 발돋움하기 위한 Henkel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해 가기 위해 Molecule Corp사를 합병한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독일 화학회사이고, 3D프린팅 분야에 진출한 BASF 도 3D프린팅 소재 업체들을 인수합병을 진행하고 있죠. BASF는 이미 Innofil 3D, ADVANC3D Materials, SETUP Performance 인수합병하고, Materialise에 $25M을 투자하고, 중국의 SLA방식의 3D프린터회사인 Prismlab에도 투자를 했습니다. 대기업들이 자사의 포트폴리오에 맞는 작은 회사들을 합병하는 것은 어느 산업 분야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지만, 3D프린팅분야에 진출한 거대 화학회사들의 이러한 움직임들은 계속 될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Henkel acquires US-based 3D printing and industrial inkjet company
 

 

Formnext 2019, 전시회 확장

 

<Formnext 홈페이지 이미지>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매년 11월에 개최되는 Formnext 행사는 3D프린터 관련하여 세계에서 가장 큰 전시회입니다.
Formnext 전시회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내용은 Formnext 2018 다녀와서 Formnext 전시회에 대해서 소개한 글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올 3월까지 참가신청을 한 기업이 518개인데,이 숫자는 지난해(2018년) 동기 대비 많이 증가한 숫자라고 합니다.
작년 Formnext 2018에 참여한 기업수가 632개였고, 방문자수는 26,919명이었다고 합니다.
작년 RAPID + TCT 참가 기업은 약 300개 정도였습니다. 참고로, 올 해 RAPID + TCT 참가기업수는 약 500개 정도일 거라고 전망되고 있습니다.

 

작년에는 Hall 3  전체를 다 사용하였는데, 올해 2019년도에는 Hall 11과 새로 건축한 Hall12 에서 Formnext 전시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합니다. 전시회 일정은 2019년 11월 19일(화) ~ 22일(금) 입니다.

 

<3DGURU Opinion>

작년에 저희 3D그루도 참관하여, 트랜드 분석 및 여러 3D프린터 회사들을 소개해 드렸는데요. 
Formnext 전시회에는 국내 3D프린터 전시회에는 참여하지 않는 관련 업체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신제품을 Formnext 전시회 기간에 맞춰서 발표하는 회사들도 꽤 있습니다. 왜냐하면 Formnext에서 신제품 런칭을 하면 많은 방문객들이 볼 수 있고, 또한 미디어의 주목을 받기 쉽기 때문입니다. 

 

참고) Formnext

 

 

아마존의 제프 베조프, 3D프린팅 기술로 만든 우주선 BE-7 엔진 소개

 

<제프 베조프씨의 발표 동영상에서 캡쳐>


Blue Origin 은 제프 베조프가 2000년에 설립한 우주 로켓 기업입니다. 미국의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는 "2019년은 블루 오리진, 스페이스X 등 민간 우주기업이 주도하는‘우주의 해(The year for space)’가 될 것"이라며, 2040년 세계 우주 시장이 1조 달러(약 112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BE-7엔진을 소개하는 모습, 발표동영상에서 캡쳐>


제프 베조프씨는 새로운 Blue Moon 달착륙선에 대해 소개를 하였고, 개발하는데 3년이 걸린 BE-7 엔진의 대부분이 3D프린트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래 동영상에서, most of it is printed 라고 베조프씨가 말하네요. 

 

발표 동영상입니다. 1969년 지구 최초 달 착륙 동영상부터 시작하는데요.

엔진 관련 동영상만 보시려면 39분 30초 정도 부터 보시면 됩니다. 시간되시면 쭉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상입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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