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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top Metal, EnvisionTEC 인수합병
2021-01-18 10:51:31

 

2017년부터 알려지기 시작하였고 유니콘으로 잘알려진 스타트업인 Desktop Metal사는 미국증시에 상장한지 1달도 안되서, 2002년에 설립된 포토 폴리머 3D프린팅업계의 마켓리더인 EnvisionTEC을 인수한다는 발표가 나왔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예상치못한 인수합병이네요. Desktop Metal에서 발표한 관련기사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Desktop Metal, Inc. (NYSE : DM)는 오늘(1/15) 포토 폴리머 3D프린팅의 선두 기업인 EnvisionTEC 인수를 위한 최종 계약 체결을 발표했습니다. EnvisionTEC은 최종 사용자 부품용 포토 폴리머 3D 프린팅 솔루션의 글로벌 공급 업체이고, 현금과 신규 발행된 Desktop Metal 주식의 조합으로 총 3억 달러를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거래는 관례적인 마감 조건에 따라 2021년 1분기에 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수 완료 후 EnvisionTEC는 Desktop Metal의 전액 출자 자회사로 운영됩니다. EnvisionTEC 창립자 Al Siblani는 EnvisionTEC 비즈니스의 최고 경영자 (CEO)로 계속 남았을 것입니다.

 

Desktop Metal의 창립자 겸 CEO 인 Ric Fulop은 “Al 및 EnvisionTEC 팀과 협력하여 적층 시장을 크게 성장시킬 수 있게되어서 기쁩니다. EnvisionTEC은 진정한 개척자이며 적층 제조를 통해 최종 용도의 포토 폴리머 부품을 생산하기 위해 오늘날 널리 사용되는 많은 선도적 기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Desktop Metal과 EnvisionTEC은 함께 적층 제조 2.0의 미래를 만들고 전 세계에서 부품이 제조되는 방식을 혁신할 수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저는 EnvisionTEC이 Desktop Metal 팀에 합류하여 고객의 성공을 돕는 세계적 수준의 적층 제조 솔루션을 제공하기를 기대합니다.” 라고 말하였습니다.

한편 EnvisionTEC의 Al Siblani 대표는“적층 제조 2.0의 미래에 대한 Ric의 비전을 구현할 때 금속 및 폴리머 모두에서 최종 사용 부품을 제공하기 위해 Ric 및 Desktop Metal 팀과 협력하게되어 기쁘고 영광입니다. “두 회사를 하나로 합치면 우리의 결합된 기술 플랫폼에서 교차 이익을 얻을 수있는 글로벌 고객을 확보 할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전통적인 제조를 중단하고, 고객 기반을 확장하고, 주주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많은 기회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광 처리 (DLP) 3D 프린팅 기술의 최초 발명자인 EnvisionTEC은 140개가 넘는 특허를 발행 및 출원중이고 포토 폴리머 3D 프린팅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지적 재산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습니다.오늘날 EnvisionTEC은 의료 기기, 보석, 자동차, 항공 우주, 바이오 패브리 케이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5,000개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EnvisionTEC는 비용 효율적인 대량 생산을 위해 설계된 새로운 Envision One 및 Xtreme 8K 인쇄 플랫폼을 포함하여 Desktop Metal의 우산 아래 포토 폴리머 생산을위한 매력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공합니다. 또한 EnvisionTEC은 의료용 생체 적합성 부품 생산을 지원하는 Bioplotter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생체 제조 적층 제조 분야의 선구자입니다.

 

이번 인수로 Desktop Metal의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가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지리적 판매 능력이 전 세계 68 개국으로 확대되었습니다. EnvisionTEC은 치과 및 보석 시장에 강력한 수직 집중 파트너를 추가했으며 Desktop Metal은 금속 적층 제조 솔루션을 판매하기 위해 활용할 계획입니다. 또한 Desktop Metal의 수평 중심 채널 파트너는 특히 산업, 교육 및 R & D 부문에서 EnvisionTEC 제품을 배포하고 판매를 확장 할 수있는 출구를 제공 할 것입니다.

 

<3DGURU Opinion>
정말 예상치못했던 업체를 합병했네요.
Desktop Metal사는 회사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Metal쪽에 정체성이 있고, 지금까지 금속 3D프린터 개발에 매진해온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들 금속관련 회사들을 합병할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Fiber라는 카본소재용 3D프린터도 한개 개발했지만요. DLP 방식의 3D프린터의 선두기업을 합병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습니다. 창립한지 4년된 회사가 20년 업력의 선두기업을 합병했다는 것도 의외입니다.

이번 합병을 통해서 Desktop Metal은 금속 3D프린팅 분야 뿐만아니라, 폴리머 소재 3D프린팅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으로 보입니다. 

Desktop Metal은 왜 EnvisionTEC을 합병했을까요?
업계리더이자 2002년에 설립한 EnvisionTEC의 
- 다양한 지적재산권을 확보하고, 
- 전세계에 있는 EnvisionTEC의 고객들을 확보하고, 
- DLP 3D프린터 판매로 금속+폴리머 3D프린터, 제품 포트폴리어 확장
- 전세계의 판매망 이용 가능
- 대량 생산 가능한 제품 확보
- 로봇 적층 제조 (RAM) 제품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주조 기능을 확보

발표자료를 보면 대체로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긍정적으로 보면, 
금속과 폴리머 3D프린팅 마켓을 모두 가져가겠다는 포부를 업계에 공개적으로 선언한 당찬 합병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시각을 부정적으로 보면,  
Desktop Metal은 한달전에 상장사가 되었으므로, 회사의 매출 및 이익등의 영업 및 재무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Desktop Metal는 지금까지 뛰어난 판매 실적을 보여준 회사가 아니고 앞으로의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아서 많은 투자자금을 유치한 유니콘으로 불렸고 창립한지 얼마안된 스타트업 회사입니다.

진짜 이유는 모르겠지만 상장을 좀 서둘러 한 느낌도 있고, 회사 내부적으로는 아마도 제대로된 판매실적이나 안정된 재무구조를 주주들에게 보여주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어보입니다. 즉, 투자금과 주식상장을 해서 돈은 좀 여유가 생겼는데, 현재의 영업 상황을 단기적으로 개선하기 어려움이 예상되므로, 이미 마켓리더로 평가받고 영업/재무적으로 안정적인 업체를 합병하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참고 : Desktop Metal 발표기사

 

이상입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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