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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 산업용 3D프린터 Sindoh S100 출시
2021-03-19 11:21:28

<Sindoh S100 3D프린터>

 

그 동안 FFF방식의 3D WOX 시리즈 데스크탑 3D프린터를 주력으로 생산하던 국내회사 신도가 PBF방식의 대형 산업용 3D프린터를 출시했습니다. 이 프린터는 3D소프트웨어로 유명한 Materialise 사와 함께 개발을 했고, 분말소재를 100% 재사용할 수 있는 Bluesint PA12 기술을 적용되었다고 합니다.

공식적인 명칭으로 PBF(Powder Bed Fusion) 방식으로 불리고, 일반적으로 소재가 플라스틱 분말(파우더)인 경우는 SLS(Selective Laser Sintering) 방식이라고 더 많이 알려져 있는 방식입니다. 

 

S100에는 SLS 프린터에서 발생하는 재료 낭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머티리얼라이즈의 공정 기술 Bluesint PA12가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합니다. 이는 재사용 파우더만으로도 새 파우더를 사용한 출력물과 기계적 및 시각적 특성이 거의 유사한 품질로 출력하는 기술인데, 파우더 재사용률은 최대 100%에 달하며 원료비 절감 측면에서 타사 SLS프린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경제성을 가집니다.

 

 


빌드 컨테이너 사이즈는 가로 510mm, 세로 510mm, 높이 500mm로 동급 SLS 프린터에 대비해 큰 빌드 사이즈를 지원하고,  넓은 면적에 대비해 최적화된 출력 기술이 적용되어 연속적인 출력을 진행해도 동일한 출력품질을 보장하며, 레이저 스캔 속도는 최대 15m/s로 최고의 글로벌 산업용 프린터들과 동등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S100에 적용된 최신 머티리얼라이즈 컨트롤 플랫폼(Materialise Control Platform, MCP)은 출력 중인 소재의 온도를 효과적으로 컨트롤하는 한편, 출력물의 모서리 부분 조형 품질을 개선해 보다 정교하고 섬세한 완성품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문제 발생 시 빠르게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출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에도 쉽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합니다. 또한 S100은 매직스 프린트 25(Magics Print 25), 머티리얼라이즈 빌드 프로세서(Materialise Build Processor)를 함께 제공하여 파일 수정과 사전 출력 프로세스를 통한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하고, 산업규모의 3D 프린팅 생산을 지원하기 위한 3D 프린팅 생산관리 솔루션, 매직스 RP(Magics RP) 및 스트리믹스(Streamics)와도 완벽히 호환 된다고 합니다.

 

 

<3DGURU Opinion>

 

 

2019년 Formnext 전시회에서 Materialise와 신도의 파트너십을 발표하였고, 그 파트너십의 결과로 이번에 Sindoh S100 장비가 나온것입니다. 

Materialise사는 3D프린팅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회사이면, Magics와 같은 3D프린터용 소프트웨어로 유명하며, 3D프린팅 서비스도 글로벌하게 진행하는 회사인데, 3D프린터 하드웨어는 그동안 만들지 않았습니다. 30년동안 소프트웨어와 프린팅 서비스에 역량을 쏟아부었는데, 이번에 국내회사인 신도와 Sindoh S100을 협업하여 개발한것이 이례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Materialise와 협업을 하긴 했지만, Sidoh S100 모델은 국내회사가 제조한 최초의 산업용 PBF방식의 3D프린터가 되겠네요.

 

 

<이미지 : Materialise>

Bluesint PA12에 대한 설명이 좀 부족해보이는데, 좀 더 보충해보면요.

Materialise사는 3D프린터를 이용하여 대량생산을 하게된다면, 오히려 전통적인 방식보다 환경오염이 더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좀 더 지속가능한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였고, Bluesint PA12를 개발하게 되었습니다. SLS방식에서 새파우더와 재사용파우더를 50:50으로 섞어서 사용하는데, 버려지는 파우더의 비율을 낮추고, 재사용비율을 높이는 것입니다.

 

<이미지 : Materialise>

Materialise는 벨기에 루벤에있는 연구소에서 7 년 동안 더 지속 가능한 3D 프린팅 프로세스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SLS 프로세스에서 재사용 된 분말 만 사용할 때 발생하는 '오렌지 껍질'효과를 해결했습니다. 오렌지 껍질 효과는 두 개의 연속 소결 공정 사이에 분말이 냉각 될 때 발생하는 수축으로 인한 표면 질감 문제입니다. 일반적으로 해결 방법은 사용한 분말을 신선한 분말과 혼합하는 것입니다.

하나의 레이저를 사용하여 분말을 소결하고 두 번째 레이저를 사용하여 분말을 특정 온도 임계 값 이상으로 유지하여 수축을 방지하고 100 % 재활용 분말로 인쇄 된 물체를 만들었습니다. Materialise는 2021 년까지 PA12 Bluesint를 실행하는 여러 레이저 소결 기계를 운영 할 예정이며, 지속 가능성에 중점을 둔 선별 된 고객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비스 제공을 활용하도록 초대 받았습니다. 스타트업 베타 단계에서만 Materialise는 일반적으로 낭비되는 5 톤 이상의 분말을 재사용하는 것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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