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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terialise 오토모티브 3D 프린팅 세미나 참관기 2/3편 - Materialise 권순효 팀장 발표
2016-09-13 14:40:32

1편에 이어서

2편에서는 Materialise의 권순효 팀장의 발표 내용을 요약 정리해보겠습니다.

 

최종 생산에 3D프린팅이 사용되는 비율을 Wohlers Report 2016 자료를 참고하여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3년도 3.9% 에서 2015년도 51.3% 증가했습니다.(참고로, 3D프린팅 마켓내의 매출 비율을 나타내는 겁니다.)
2015년도 51.3% 금액으로 추정해보면, $2.65 billion ( 2 9400억원) 정도입니다.
2014년도 $1.75billion (약 1조 9천 400억원)에서 꽤 많은 성장을 했습니다.
<Wohlers Report 2016 참조함>

보청기외관 같은 경우는 2000년도 부터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생산을 했는데, 그 수량이 누적으로 6천만개 정도 된다고 하고, 이미 전세계 생산량의 절반정도는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GE Aviatoion의 경우는, LEAP 엔진의 금속부분들은 금속용 3D프린터로 최종품을 생산을 합니다.

3D프린팅 기술이 최종품으로 쓰이는 경우의 특성을 보면
"소량 생산, 주문제작, 경량화, 복잡한 내부구조, 여러 파트를 하나로 합칠 있는 " 이런 특성을 지닌 최종품에 주로 사용이 됩니다.
이것들은 결국, 3D프린팅의 단점보다, 장점이 잘 활용될 수 있는 분야 및 제품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대량 생산(소량 생산의 반대) 위의 경우와 반대되는 상황에서는 3D프린팅 기술이 아직은 적합하지 않다는 것도 함께 고려해봐야 사항입니다.

 

3D프린팅의 장점중의 하나인 디자인 자유도에 대해서 발표를 하셨습니다.
장점이 있다면, 단점도 항상 존재한다는 것도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몇가지 사례를 소개해 주시구요.




 

아디다스, 나이키,뉴발란스 등 여러 신발 브랜드들이 3D프린터로 신발을 만드는 것을 진행하고 있다는 뉴스는 계속 들려오고 있습니다.
Materialise가 아디다스의 Futurecraft 제작에 관여를 했었네요.

 

아래 장표는 time to market에 적합하다는 설명입니다.
대량생산을 하는 일반적인 제품의 경우에,
설계검증, 시제품 등을 만드는 양산 전단계에서, 금형없이 제품을 빠르게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터의 장점이 돋보입니다.

 

 

Materialise사가 자동차 회사들과 함께 concept car 작업을 한 사례입니다.


 

 

보청기 사례를 보여주시네요.
보청기의 외관을 3D프린터로 제작하는 것은 3D프린터 활용을 설명하는데 적합한 예 중에 하나입니다.
보청기 크기가 작고, 사람에 맞춰서 제작해야 하고, 가벼워야 하니, 3D프린터의 장점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입니다.




 







 

3D프린팅의 도전과제에 대해 3가지를 말씀해주시더군요.


 

아래 그림은 노키아가 잘나가던 예전에 핸드폰 디자인을 공개하고, 원하는 사용자들은 맘대로 고쳐쓰라고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디자인 파일을 3D프린터로 출력하면 제대로 안나온다는 것입니다.
기존 생산 방식에 맞는 디자인이 3D프린터와 맞지 않는다는 것을 설명하는 입니다.
3D프린터로 생산제품을 만든다면, 3D프린터 다운(장점을 살릴수 있는) 설계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디자인 자유도 장표에서 설명한 그런 요소들도 가미해서 말이죠.

 

3D프린터로 출력을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같은 출력물이라도 슬라이싱할때 출력물을 어떻게 배치하는냐에 따라서, 서포트가 필요할 수 있고, 출력물 면의 강도 차이(적층가공방식의 특성)가 있다는 것을 아래 장표 우측하단에 있는 그림을 통해서 설명합니다. 
3D프린팅이라는 기술에 대해 제대로 이해를 해야,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생산방식과 마찬가지고, 규격화와 자동화가 필요합니다.
원자재 입고, 생산라인 투입, 생산 이력관리, 검수, 불량관리, scrap관리, 출고, 배송 등 생산시설에서 제품을 제조한다면 필요한 일들입니다.
규모있게 3D프린터로 생산작업을 한다면, 제조업에서 필요로하는 이러한 관리를 위한 프로세스 및 전산프로그램들도 3D프린터에 맞게 갖추어야 하고, 사용하고 있는 기존 시스템들과의 통합도 해야 할 것입니다.






 

마지막 장표의 아래 그림도 인상적이었습니다.
Materialise 라는 회사가 3D프린터용 소프트웨어로도 유명하기도 하지만,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성은 3D프린터의 기술 발전과 더불어 강조가 될 부분입니다.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보니, 아래 그림 제일 위에 사람이 있네요.
생각해보니, 3D프린팅, 3D프린터 이런 얘기를 할때, 항상 3D프린터와 성능, 디자인, 장단점...뭐...이런것만 생각했지... 사람에 대해 얘기를 한 적은 별로 없네요^^; 
3D프린팅도 사람을 위해, 사람이 하는건데 말이죠.

 


예전에 권순효 팀장이 발표한 것을 정리한 다른 자료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아래 발표 자료는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에서 강연하신 건데, 현업분들이 많이 공감했던 유익한 발표였습니다. 참고하세요.

인사이드 3D프린팅 2016 참관기 7 - 제조업에서의 3D프린팅 성공요인 분석(Materialise 권순효 팀장)
http://www.3dguru.co.kr/bbs/newsroom/10354

 


관련 글 :
Materialise 오토모티브 3D 프린팅 세미나 참관기 1/3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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