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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맞춤형 마우스가드 전문업체 GuardLab과 파트너쉽 체결
2016-03-17 17:55:26

UFC와 GuardLab은 UFC선수들에게 맞춤형 마우스가드를 제공하기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했다는 소식입니다.

앞으로 모든 UFC선수들은 3D 기술이 적용된 마우스가드를 착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s://www.guardlab.com/>

 

이에 맞춰 오늘은 GuardLab에서 하는 서비스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GuardLab은 뉴욕에 근거지를 두고 3D스캐닝과 프린팅 기술을 이용하여 맞춤형 마우스가드를 제작. 판매하는 회사입니다. 

요즘은 복싱이나 격투기같이 직접 상해를 가하는 스포츠 경기 뿐만 아니라 많은 종류의 격렬한 스포츠에서 마우스가드를 사용하고 있는데 3D기술이 발전하기 전에는, 특히 아마추어들 거의 대부분은 뜨거운 물에 고무 형태의 마우스가드를 넣고 흐물하게 만든 다음 입에 넣어 자리를 잡고, 다시 굳혀서 사용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었습니다. 요즘은 수면 이갈이 방지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아무튼 GuardLab은 특히 매우 쉽고 직관적으로 커스텀 마우스가드를 제작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운용하고 있는데 고객들은 18세 이상-이하로 나이그룹을 선택한 다음 사용하고자 하는 스포츠의 종류를 선택합니다. (UFC, 풋볼, 하키, 라크로스, 럭비, 농구, 마샬아츠, 복싱 등 총 14가지), 그 다음 3단계로 13가지 색상 중 하나를 선택하고, 마지막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삽입하거나 국기, 텍스트, 로고 등을 디자인하면 커스터마이징이 완료됩니다. 어른용 가격은 3D스캐닝 가격 포함 249.99달러, 어린이용은 149.99달러입니다.

여기서 문제는 3D스캐닝을 어떻게 할 것인가인데, GuardLab측은 미 전역의 주요 치과병원들과 계약을 맺고 방문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고객들은 거주지에서 제일 가까운 곳에 방문하여 3D스캔을 하기만 하면 됩니다. 가격은 구매 시 스캐닝 비용까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추가로 납부할 것은 없습니다. 스캔을 마치면 5영업일 안에 배송을 완료해줍니다.

치과병원에서 3D스캐닝을 하기 때문에 사람들의 신뢰도도 높아질 것 같고, 치과입장에서도 고객 풀을 늘릴 수 있어 둘 다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인 것 같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s://www.guardlab.com/>

 

아마추어 선수들에게는 가격 부담이 있을 것 같지만 스포츠 인구가 많은 곳에서는 꽤 탄탄한 성장이 가능한 모델일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해보고 싶네요.

타이틀은 UFC와의 파트너쉽을 얘기하고서는 GuardLab 이야기만 했네요. ^^

UFC 부사장은 이 협약에 관해 GuardLab이 프로 선수들의 퍼포먼스와 복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왔기 때문에 이번 계약에 매우 흥분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은 선수들에게 GuardLab의 마우스가드를 공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양사는 마우스가드를 착용하는 것에 대한 이점을 여러 운동선수들에게 교육시키는 것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uardLab은 마우스가드 사용을 증진시키기 위해 일반 대중에게도 UFC로고가 새겨진 마우스가드를 팔기로 했다고 합니다.

3D기술 응용으로 아주 좋은 비지니스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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