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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6월 마지막 주] 3D 프린트 뉴스
2017-07-03 16:54:38

1. Xometry, 15백만 달러 추가 투자 이끌어내...
온 디멘드 온라인 제조 서비스 업체 Xometry가 15백만 달러 추가 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소식입니다.
BMW i Ventures, GE Ventures, Highland Capital Partners로부터 추가 투자를 받으면서, 2014년 창업한 이 스타트 업은 지금까지 총 38백만 달러 (약 435억 원) 투자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Xometry의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제조 플랫폼으로 간단히 말할 수 있으며, 최대 강점으로 손 꼽히는 것은 머신 러닝을 기반으로 하는 자동 견적 서비스입니다. 고객들은 웹페이지를 통해 3D 파일을 업로드하면 자동 견적을 산출 받을 수 있으며, 의뢰가 결정되면 Xometry는 가장 적합한 대행 업체에 주문을 넘기게 됩니다.
이미 항공부터 의료시장까지 5천 개가 넘는 고객업체가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적층 가공이 산업현장에 빠르게 침투하면서, 투자자들은 이 비즈니스의 미래를 밝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관련 소식:  http://www.tctmagazine.com/3D-printing-news/xometry-15m-funding-venture-companies/


2. 99달러 초저가 3D프린터 Obsidian
요즘 보급형 개인용 3D프린터의 저가 전략은 과연 이 정도까지 내려가도 되나 할 정도로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작년 TRINUS라는 올 메탈 저가 3D프린터로 킥스타터에서 160만 달러 이상 모금에 성공했던 Kodama가 이번에는 99달러 부터 시작하는 산뜻한 디자인의 3D프린터로 다시 한번 킥스타터를 찾았고, 벌써 2500명이 넘는 후원자와 65만 달러 가까운 모금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기본 모델은 200명에게 49달러에 제공하는 초강수를 띄우기도 했습니다. 
Obsidian은 기본 모델 99달러, LCD 스크린이 장착된 플러스 모델은 149달러, 내장 카메라와, 히티드 베드, 원격제어 기능이 추가된 모델은 249달러입니다. 외관 디자인을 보면 어떻게 이 가격이 나올 수 있는지 정말 놀랍네요.
프린터의 자세한 기능은 아래 킥스타터 페이지를 참고하세요.


참고) 킥스타터 페이지: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403065126/obsidian-3d-printer-high-quality-sleek-and-afforda?ref=discovery

 

3. 얼티메이커, 새로운 재료. 3D프린팅 키트. 큐라 업데이트 소식
쉬지 않고 달리고 있는 대표적인 데스크톱 3D프린터 제조사 얼티메이커의 새로운 소식들입니다.
작년 출시한 얼티메이커3가 비록 오픈소스 정신을 잃어가고는 있지만, 여전히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으며, 부지런히 성능 향상에 노력 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 새로 출시한 재료는 PP: polypropylene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유연하고, 전기저항, 내화학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외에 0.8mm 노즐과 큐라 2.61버전을 내놓았고, 전면부 인클로저와 베드 시트 등이 포함된 얼티메이커3 어드밴스트 3D프린팅 키트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리딩 업체의 끊임없는 노력 때문인지 많은 소식지에서 이 뉴스를 전했네요.


참고)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79421/ultimaker-new-product-offerings/


4. AONIQ의 888 PVC 3D프린터
호주의 AONIQ이라는 업체는 최근 PVC를 3D프린팅할 수 있는 888 PVC 3D프린터를 출시했습니다.
FFF방식으로 235X255X195mm의 빌드사이즈를 가지고 있는 이 프린터는 8월 1일 정식 출시예정이며 현재 10,999달러에 사전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AONIQ의 CEO는 취미용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중국의 저가 3D프린터를 보고, 기능성 파츠를 제대로 출력할 수 있는 프린터를 개발하기로 결심했다고 합니다. 아래 사진 중 하나는 PVC를 100%인 필로 출력한 후 망치로 깨어부순 컷인데 3D프린트 출력물과 다르게 마치 콘크리트가 깨진 것 같은 모습을 보이네요. 이 프린터는 PVC외에 ABS, TPU 등 다른 필라멘트도 사용 가능합니다.


참고) 관련 소식:  http://www.tctmagazine.com/3D-printing-news/aoniq-launches-pvc-3d-printer/


5. Space X 직원들까지 놀라게 한 로켓 모형
독일의 한 애니메이터는 취미로 스페이스 X 로켓의 스케일 모형을 제작했습니다. 결과물이 너무 좋아서 이 모형을 제작하는 워크숍을 열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스페이스 X의 직원들도 이 모형 구매를 요청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는 디자인을 전공하고 현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는 있지만 이 프로젝트 전에는 그 어떤 모형도 만들어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번에 그가 제작한 것은 스페이스 X의 팔콘 9로켓(Space X Falcon 9)으로 총 44개의 3D 파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Form2를 이용하여 출력했다고 전해집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Formlabs의 블로그를 참고하세요.


참고) 관련 소식:  https://formlabs.com/blog/how-a-first-time-3d-printing-user-brought-spacex-rocket-models-to-life/


6. 세계에서 가장 밀도가 낮은 3D프린티드 구조물
세 명의 연구진들이 만들어낸 그래핀 에어로겔이 'least dense 3d printed structure (가장 밀도가 낮은 3D프린트된 구조물)'로 2018년 기네스에 정식 기록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미국과 중국의 대학 교수 세명이 함께 만들어낸 연구결과로 무게가 1입방 센티미터 당 0.5밀리그램 밖에 되지 않아, 솜뭉치나 꽃잎에 올려놓아도 될 정도로 가볍다고 합니다.
그래핀 에어로겔(graphene aerogel)을 3D프린트하기 위해 얼티메이커 3D프린터의 헤드부위를 개조하였고, 얼음이 그래핀의 모양을 흩뜨러지지 않게 고정할 수 있도록 섭씨 영하 20도의 빌드플레이트에 그래핀과 물의 혼합물 방울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3D 프린트가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이후 출력물을 고진공과 저온 상태에서 얼음을 제거할 수 있는 동결 건조장치에 넣어 실온에서도 모양에 유지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구진들은 전자장치나 의료기기, 태양열 산업에서 사용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주 엘리베이터에까지 이 물질이 사용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70629-3d-printed-graphene-aerogel-claims-guinness-world-record-for-least-dense-3d-printed-structure.html
 

7. Scandy Pro 구글 탱고 지원 3D스캐닝 앱 출시
AR시장을 넘보고 있는 구글 탱고를 위한 활용 애플리케이션의 개발이 한창인 가운데, Scandy Pro가 3D스캐닝 앱을 출시했습니다.
구글 탱고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에 Scandy pro 앱을 설치한 후 스캔하고자 하는 사물을 간단히 컬러 스캔할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해상도 면에서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지만 탱고 플랫폼의 발전, 하드웨어의 발전과 함께 더 편하고 쉬운 3D스캐닝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관련소식:  http://www.tctmagazine.com/metrology-3d-scanning-imagine-inspection-news/scandy-pro-3d-scanning-app-google-tango-platform/


8. 프린터봇과 폴라3D, 컨베이어 벨트 3D프린터를 위해 힘을 합치다.
얼마 전 킥스타터에 등장해 10만 유로 이상의 모금에 성공한 Blackbelt3d를 기억하시나요?
컨베이어 벨트시스템을 장착하여 이론상으로는 무한대 길이의 출력이 가능한 3D프린터였는데요, 높은 가격으로 인해 심리적인 저항감을 느끼는 분들이 많았었습니다. 이번에는 개인용 3D프린터 제조사로 열심히 활동 중인 프린터봇(Printrbot)과 폴라3D(Polar 3D)가 데스크탑 크기의 컨베이어벨트 3D프린터, 'Printrbelt'를 출시했습니다. 가격은 1,999달러이며 7월4일까지 할인된 가격인 1,699.15달러에 프린터봇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에서 비슷한 구동방식의 3D프린터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79736/printrbot-polar3d-printrbelt/
2. Printrbot:  https://printrbot.com/shop/printrbelt/

 

9. UL, 3D프린터 유해성 연구 결과 공개
3D프린터의 인체 유해성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고 있지만, 아직 대규모의 연구결과나 노출량에 따른 유해성에 대한 상세 결과는 없는 실정입니다. 그러다 보니, 과장되게 어떤 재료는 매우 위험하고, 또 어떤 재료는 괜찮다는 등 근거 없는 말들이 많이 나돌고 있습니다.
안전성 과학 회사인 Underwriters Laboratories(UL)은 여러 연구 기관과 함께 복수의 연구를 진행하여 지난 2월 'Summit on the Safety of 3D printing'이라는 컨퍼런스에서 그 결과들이 발표되었었습니다. 지난주 발표된 내용의 초록들을 온라인으로 공개했습니다. 총 열 개의 연구 결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안전 표준을 만들기 위해서는 광범위한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관심 있는 분들은 연구 디자인이나 결과들을 참고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원문을 다운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 원문 다운로드: http://ulchemicalsafety.org/wp-content/uploads/2017/06/3DP_Proceedings_Final.pdf


10. 3D프린터로 만든 징그럽고 사실적인 가면
미드 브레이킹베드의 주인공 하이젠버그의 얼굴을 재현한 마스크를 만들어 화제가 되었던 Hyperflesh가 이번에는 뭔가 징그럽고 교묘한 가면을 만들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Lulzbot Taz5를 이용하여 몰드를 만들고, 실리콘을 캐스팅하여 가면을 만들고 후가공으로 사실화를 했습니다.
아래 동영상 참고하세요~


참고_ 관련소식:  http://www.tctmagazine.com/3D-printing-news/disturbingly-realistic-masks-made-with-lulzbot-3d-pri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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