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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다리 받침대 출력 (Zortrax 조트랙스 3D프린터)
2021-09-15 13:43:31

조그만 책상이 필요해서 이것저것 고려해서 삼발이 책상을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책상넓이, 의자대비 책상 높이, 안정감, 색상 등등 이게 뭐라고 나름 여러 제품을 비교하면서 힘들게 결정을 했습니다. 쇼핑은 생각보다 힘든 일입니다. 아래 사진은 책상 판매처 웹사이트에 있는 사진입니다.

 

 

책상 다리 3개가 수직으로 내려오지 않고, 비스듬하게 3개 모두 다른 각도로 상판과 조립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다리 끝부분은 둥그스름하게 생겼습니다. 두께도 약간씩 다르구요.

구매할때는 고려하지 못했던 문제점이 하나 발견이 됐습니다. 그냥 팔로 책상을 누르면 괜찮은데, 몸무게를 싣고서 팔로 책상 한쪽을 누르면 기울어진다는 점입니다. 

 


 

연로하신 어머님이 사용하실거라 혹시라도 낙상하실까봐 걱정이 됐습니다. 그래서 3D프린터로 책상 발받침대를 만들어서 끼우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뚝딱뚝딱 모델링을 마쳤습니다. 간단해보이지만, 책상 다리가 경사가 있고, 두께도 3개가 약간씩 달라서 애를 좀 먹었네요.

모델링하고 출력하기를 5번 반복하고서야 책상다리와 꼭 맞는 책상발받침대를 만들었네요. 수정을 하다보니 처음의 디자인과 달라졌지만, 기능상에 문제가 없어서 그냥 진행했습니다.^^;

 

 

조트랙스 3D프린터로 출력을 하였습니다.

조트랙스 소재인 Z-FLEX 필라멘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말하는 TPU 소재랑 비슷한 물성과 탄성을 가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소재를 택한 이유는 약간의 탄성이 필요해서입니다. 책상다리를 꽉 조이게 탈부착하여 빠지지 않고, 바닥에 기스 안나게 하려고 유연한 소재를 선택했습니다.

Zortrax M200PLUS, M300PLUS 3D프린터로 출력 실패없이 한번에 출력을 했습니다.

출력물 형상을 보면 서포트가 필요없는 구조이고 레이어두께는 0.19mm로 하였고 Z-FLEX 필라멘트의 기본 셋팅값을 그대로 사용했습니다. 조트랙스 3D프린터의 특징중 하나가 간단하게 슬라이싱해도 좋은 품질의 출력물을 출력할 수 있다는 겁니다.

 

탄성이 좋습니다.


 


책상다리에 끼워봅니다.


 

이미 여러번 테스트를 해서 딱~ 맞게 들어갑니다.^^

 

 

책상 다리 3개에 모두 부착한 모습입니다.


 

책상발받침대를 끼웠지만, 힘껏 모서리 부분을 누르면 기울어지는건 어쩔 수 없지만, 받침대없을때 보다는 확실히 안정감이 좋아졌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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