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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와 떠나는 테마여행 49탄] 이카로스 - 떨어지는 것은 날개가 있다?
2017-04-21 12:59:03

이카로스(Icar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이죠. 새날개를 모아서 밀랍으로 붙여서 하늘을 나는데,
너무 높이 날아서 태양의 열기로 밀랍이 녹아서 날개가 없이 추락하여 바다에 빠져 죽는 인물이죠.

아래 그림은 루벤투스가 그린 "이카로스의 추락" 이란 작품입니다.

 

아래는 이태리 조각가인 Bertoni 가 추상적으로 이카로스의 추락을 조각한 작품입니다.
이런 추상적인 작품들은 어려워요....뾰족뾰족하고, 모양이 뭔가 날개같기는 한데....흠흠...
딱히 뭐라고 한마디로 말할 수가 없네요....

 

 

3D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3D프린터 출력정보는 아래와 같습니다.
3D프린터 : Zortrax M200 3D프린터
소재 : Z-ABS
소재 색깔 : Pink
소재 사용량 : 39m (93g) 
출력물크기 : 100 x 63 x 130 mm 
출력물 부피 : 92 cm³
레이어두께 : 0.19mm 
출력시간 : 11h 24m 
출력물 상태 : 서포트만 제거하고, 후가공은 안함. 

다양한 각도로 잡아봤습니다.

 

 

 

 

 

 

 

페가수스와 함께 포즈를 취해봤습니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크레타 섬을 오가는 육로와 해로는 철저하게 통제되었기 때문에 섬을 빠져나가기 위해서는 하늘을 이용해야 했다. 다이달로스(이카로스의 아버지)는 새의 깃털을 모아 밀랍으로 촘촘하게 붙여 날개를 만들었다. 그는 아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며 너무 높이 날면 태양의 열에 의해 밀랍이 녹아 날개가 떨어지고, 너무 낮게 날면 바다의 습기를 머금어 날개가 무거워지니 조심하라고 주의를 주면서 자기 뒤에 꼭 붙어서 오라고 당부했다.

처음에는 모든 것이 순조로웠다. 그러나 하늘을 날고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들떠 우쭐해진 나머지 이카로스는 너무나 높이 날아올라 태양에 너무 가까워졌다. 그러자 곧바로 밀랍이 녹아 날개가 떨어져나갔고 이카로스는 그만 바다에 떨어져 죽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카로스 [Icarus] - 신화 속 인물 (그리스로마신화 인물백과)

일반적으로는 이카로스의 추락 및 죽음은 태양을 잡으려는 불손함과 오만무도함에 대해 신들이 벌을 내린 것이라고 해석되어진다. 따라서 이카로스 이야기는 무모한 혈기에서 나온 무의미한 행동 내지는 파멸적인 행동에 대해 경고하기 위해 자주 인용이 된다.

날개하면 또 하나 생각나는게, 오래전에 이문열씨가 쓴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라는 소설이 있지요. 보수 논객으로 얼마전에 물의를 일으키는 말을해서 논란거리가 됐었지요...참..예전에 이문열씨 소설을 좋아했는데, 실망스럽더군요...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 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하면,
시골 소읍의 천재 형빈, 소읍이 떠들썩하도록 공부를 잘해 국내 최고 명문대 법대를 합격하고 재학 중 고시에 합격하는 것을 인생 최대의 목표로 삼은 청년이죠. 그러나 그는 우연히 축제 때 한 눈에 반한 여자 윤주에게 빠져 끝내 외국의 한 시골에서 권총 살인을 한 범죄자가 되는 것으로 인생을 끝냅니다.
이때 총을 맞은 윤주의 마지막 말이 “이렇게 함께 추락하는 것이 안스러워”였습니다.

예쁘게 만발했던 벚꽃들도 서서히 지기 시작하는 봄입니다.
벚꽃 엔딩 들으시며, 즐거운 불금, 주말 보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tXV7dfvSefo

 

 

모델링 소스파일 : https://www.myminifactory.com/object/icarus-at-the-middelheim-museum-antwerp-15958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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