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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와 떠나는 테마여행 15탄] 프랑스 혁명 - The Triumph of the Republic(공화국의 승리)
2016-07-04 12:10:13

이 거대한 동상의 원제는 The Triumph of the Republic(공화국의 승리) 입니다.

프랑스 혁명(1789년)을 기념해서 1889년에 제작된 겁니다. 딱 100년 만에 만든게, 100주년 기념물 정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파리의 11,12번구 사이에 있는 the Place de la Nation(영어로 the place of the Nation)에 위치합니다.

Jules Dalou (31 December 1838, in Paris – 15 April 1902, in Paris)라는 제작을 했는데, 이 분은 19세기 프랑스를 대표하는 조각가중의 한명이라고 합니다. 

Zortrax M200 3D프린터로 출력했습니다.

소재 : ABS

레이어두께 : 0.14mm

출력시간 : 20시간 8분

필라멘트 사용량 : 51m. 132g

출력물  크기 : 높이 13cm, 길이 : 12.8cm

출력물 상태 : 서포트 제거하고, 서포트 제거된 면만 좀 다듬은 상태입니다. 사포질은 안했습니다.

 

서포트 제거하고, 서포트 제거면을 다듬은 상태입니다.

서포트 제거하느라, 고생 좀 했습니다. 아래 사진처럼 복잡하게 생겨서, 여기 저기 서포트가 많이 섰더라구요-_-;

안쪽 어딘가는 아직 제거하지 못한 서포트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_-

위 사진의 앞부분을 확대해봤습니다.

 

 

 

 

 

 

 

 

서포트를 제거하나서 기분은 좋았습니다. 꽤 잘나왔고, 자세히 보면 디테일도 어느정도 표현이 됐습니다.

하지만, 이런 형태의 출력물은 MulitJet이나 고가의 SLA 장비로 출력하면 훨씬 더 디테일하게 잘 나오고, 거실에다 장식품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서포트 제거하는 어려움도 덜 할 거구요.

 


프랑스 혁명은 단순한 사건을 넘어서, 역사에도 한 획을 그은 사건입니다.

절대왕정이 지배하던 프랑스의 앙시앵 레짐(Ancien Régime)하에서 자본가계급이 부상하고(18세기에 모든 선진국에서 나타난 특징적인 현상), 미국의 독립전쟁으로 자유의식이 고취된 가운데 인구 대다수를 차지하던 평민의 불만을 가중시켜 마침내 흉작이 일어난 1789년에 봉기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민과 농민의 개입(대공포)으로 폭력양상을 띤 이 혁명은 2년간에 걸쳐 전 체제를 전복시켰습니다. 

이 혁명은 혁명의 소문을 들은 피지배 민족의 자유와 독립 쟁취 의식을 고취하여 여러 민족을 거느린 주변 여러 강대국을 불안하게 하였습니다. 

프랑스 혁명은 앙시앵 레짐을 무너뜨렸지만 혁명 후 수립된 프랑스 공화정이 나폴레옹 보나파르트(Napoléon Bonaparte)가 일으킨 쿠데타로 무너진 후 75년간 공화정, 제국, 군주제로 국가 체제가 바뀌며 굴곡된 정치 상황이 지속되었으나 역사상으로 민주주의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프랑스 혁명은 크게 보면 유럽과 세계사에서 정치권력이 왕족과 귀족에서 자본가계급으로 옮겨지는, 역사 분야에서 전혀 새로운 시기를 열어 놓을 만큼 뚜렷이 구분되는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공화국을 위해 흩어지지 말고 단결하라. 자유와 평등, 박애가 아니면 죽음을 달라."  

— 1793년 파리 집정관 회의

 


1875년 공화국 헌법(제3공화국 헌법)이 채택되면서, 프랑스 공화국의 공식 이념으로서 자유와 평등, 박애가 확고히 자리잡았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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