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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난양공대와 전기차 제조용 3D프린팅, AI 기술 협력
2021-09-07 13:57:56

<(좌측에서부터) 현대자동차그룹 홍범정 수석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최고혁신책임자 치영초, 수브라 수레쉬 NTU 총재, Lam Khin Yong NTU 수석부사장(연구)이 서명식에 참석. 이미지 : NTU>

 

난양공대(NTU) 싱가포르와 현대차그룹이 전기차(EV) 제조를 위한 첨단 솔루션 중심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잇달아 진행하고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는 Industry 4.0 기술을 중심으로 기존 자동차 제조 시설을 미래의 첨단 공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달부터 인공지능(AI)과 적층제조(3D프린팅) 시범사업 4개를 1차적으로 진행합니다.

이 프로젝트 중 하나는 배터리 전기 자동차의 품질을 보장하기 위해 차량 이미지 처리를 위한 기계 학습 알고리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공장에 AI 기반 이미지 처리 센서를 적용하면 제조 공정 중 결함 및 이상 징후를 탐지할 수 있어 최종 제품의 높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3DGURU Opinon>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 이미지:현대자동차>

 

2020년 10월 현대자동차그룹 싱가포르 글로벌 혁신센터(Hyundai Motor Group Innovation Center in Singapore : 이하 HMGICS) 건립을 발표하였죠. HMGICS는 현대자동차그룹이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자동차 주문부터 생산, 시승, 인도 및 서비스까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가치사슬 전반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개방형 혁신 기지(오픈이노베이션 랩)이며, HMGICS는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싱가포르 주롱 혁신단지에 부지 4만4천m2(1.3만평), 연면적 9만m2(2.7만평), 지상 7층 규모로 추진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는 동남아권에서의 위상을 높이고 싱가포르의 혁신적인 생태계와 난양공대의 우수한 인재들을 이용하기 위해 싱가포르에 HMGICS 를 건립하고 있는중이고, 이번 발표는 HMCICS의 연장선상에 있는 프로젝트로 보여집니다. 전기차의 부품을 3D프린터로 제작, 생산하는 연구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3D프린터로 최종 부품을 만든다면, 경량화와 부품 단일화(part consolidation)을 통해서 자동차의 무게를 감소하고, 복잡한 여러개의 부품들을 하나로 통합하여 부품 조달 및 생산의 효율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다만, 3D프린터로는 기존과 같은 대량 생산이 어렵다는 문제점을 어떻게 극복해나갈 것인지가 도전과제가 될 것입니다. 

또하나의 가능성은, 주문형(custom) 자동차의 가능성도 실험해볼 수 있을 것으로 추측해봅니다. 기본적인 컨셉위에서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주문하는대로 변형하여 만들어주는 것이죠. 대량생산이 당연한 자동차를 사용자가 주문하는대로 만들어주는 주문형 자동차인 거죠. 이건 저희 3D그루의 상상입니다. ^^

 

<현대자동차에서 강연하는 모습, 이미지:3D그루>

 

그동안 많은 자동차 회사들이 3D프린터로 부품을 만들어서 자동차에 적용하는 시도들을 많이 해왔습니다만, 현대자동차는 그 동안 1,2건 정도의 3D프린팅 관련 기사가 있었지만, 세간의 이목을 주목할 만한 내용은 아니었습니다. 시제품 제작용도로나 사용할까 별다른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저희 3D그루도 현대자동차 의와 R&D 개발센터에서 3D프린팅 강연을 하고 오기도 했습니다만, 현대자동차의 3D프린팅 기술활용이나 시도가 미온적인것에 대해서는 사실 좀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이번 난양공대와의 협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기술 트렌드를  리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래봅니다.

 

참고) 난양공대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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