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소식

Formnext Connect - 온라인 전시회 개최 11/10-12
2020-11-11 15:55:51

 

코로나 19로 인해 사업에 타격을 받은 업종들이 많은데, 그 중에 하나가 전시회 관련 업종일 것입니다. 관람객들을 많이 와야만 행사나 전시회를 할 수 있는데, 사람들이 올수가 없으니 타격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3D프린터 관련 가장 큰 전시회인 Formnext 전시회도 예외가 될 수 없었고, 결국 온라인으로 전시회를 하겠다는 발표를 했고, 지금 온라인 형태로 Formnext 전시회가 개최중입니다. 행사 기간은 11월 10일~12일까지 3일 간입니다.

저희 3D그루는 11월만 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Formnext 전시회에 참관하러 가는게 연례행사처럼 되었는데, 올 해는 아쉽게 못가게 되었네요.

 

2019 Formnext 전시회는 3D프린터 역사상 가장 규모가 큰 전시회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저희 3D그루는 이 전시회를 기획하고 주관하는 Messe Frankfurt 의 뛰어난 능력에 감탄했었는데요. 2015년에 처음 시작한 Formnext 행사를 다른 많은 전시회들을 제치고, 3~4년만에 세계최대 규모의 행사로 성장시켰기 때문입니다. 
이런 Messe Frankfurt가 코로나 19 팬더믹에 맞서서 어떻게 온라인 전시회를 기획하고 운영할지 사뭇 궁금하였습니다. 온라인 전시회라는 새로운 방식의 전시회가 오프라인 전시회와 비교하여 얼마나 효과적일지도 궁금했습니다.

 

이 행사에 참가하는 3D프린팅 관련회사들은 고객이나 관련자들에게 메일로 무료 입장권 코드를 배포하였습니다. 입장권이 90유로인데, 대부분이 무료로 참관을 할 수 있습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좀 찾아보시면 어렵지않게 무료 코드를 찾을실 수 있을 겁니다.

Formnext 전시기간중에 TCT Conference 도 같이 열리는데, 원래는 따로 입장권을 사야 하는데 이번에는 입장권만 있으면 TCT Conference 도 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온라인 관점에서 이 전시회를 보면, 기본 안내를 해주는 웹페이지들과 실질적인 행사를 볼 수 있는 웹페이지, 이렇게 크게 2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라서 좀 헤맸네요.^^; 

 

기본 안내 웹페이지는 아래와 같으며, 입장권 등록, 행사페이지 로그인 등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안내를 해줍니다. 

이곳에서 입장 등록을 마치고, 행사 페이지로 로그인을 하여 행사를 보시면 됩니다.

 

 

 

 

 

 

전시회 행사 웹페이지에서 실질적인 전시회 관련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실시간 강연, 좌담 등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고, 원하는 업체를 검색할 수 있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습니다. 내 정보와 내가 네트워킹을 하고 싶은 정보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추천도 해주고, 직접 찾아볼 수 도 있습니다.

 

 

실제 관련자들이 토론하는 동영상의 한 모습입니다.

 

업체를 찾는 메뉴도 있습니다. 거기서 한국에서 참가한 업체들을 찾아봤습니다. 

AON, carima, Coreline Soft, InssTek 이렇게 4개 업체가 참가를 했네요. 

 

여기서 업체명을 선택하면 좀 더 상세한 정보가 나옵니다. carima를 선택해 봤습니다.

회사정보와 우측에는 회사 관련자와 미팅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사진에 전시회 참가직원과 제품 설명이 있습니다.

 

 

제품 정보도 아래와 같이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른 메뉴들이 있습니다만, 여기서는 이정도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가장 핵심적인 기능인 것 같습니다.

온라인 전시회인 formnext connect 는 강연/토론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는 편리한 것 같습니다. 독일까지 안가도 집에서 실시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부스에서 제품을 직접 보고, 출력물들을 만져보는등 부스 위주로 보는 참관객들에게는 아쉬운 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메뉴로 들어가서 평면적인 검색방식으로 회사나 제품을 검색하는건 무료한 느낌이 듭니다. 

전시회 부스 현장을 돌아다니며 받는 느낌들, 집채만한 거대한 산업용 장비들을 보는 현장감, 사진이나 동영상으로만 봤던 출력물들을 직접 보고 만지는 즐거움, 부족한 영어실력이나마 부스 담당자들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며 배우는 쏠쏠한 재미가 없습니다. 

이런 현장감은 기대할 수 없지만, 3D로 온라인 부스를 만들었다면 약간이나마 현장감을 느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AR/VR 장비들이 좀 더 일반화 되고, digital twin 등 최신 기술을 접목하여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이러한 온라인 행사들도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쉬운대로 말이죠. 

 

이상입니다. -3D그루-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