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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8] 한국관 편 (DWS, 데스크탑 메탈, Markforged, Insstek 외)
2018-04-08 17:49:10

 

일산 킨텍스에서 4/3~4/7 에 개최된 SIMTOS 2018 전시회에 다녀왔습니다. 작년과 비슷하게 킨텍스 거의 전체를 다 사용할 정도로 규모가 큰 전시회였습니다. SIMTOS 전시회 기간중에는 주차요금도 안 받더군요^^. 

전시는 한국관(1~5홀), 유럽관 (7,8홀), 아시아미주관(9,10홀) 이렇게 나뉘어서 전시를 하였습니다. 

3D프린팅 관련된 부스와 행사를 중심으로 관람을 했고, 오늘은 한국관에 전시한 3D프린팅 업체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4,5홀 사이에 4차 산업혁명 특별관이란 곳이 있더군요. 그 곳에는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술들을 가진 회사들이 전시를 하고 있었고, 3D프린터 관련 회사가 한 곳이 있어서 가봤습니다.

 

HDC 라는 회사인데, 이태리 브랜드인 DWS, XFAB,과 독일의 EOS 금속 3D프린터 등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이스라엘의 Nano Dimension 이라는 회사가 출시한 PCB기판을 3D프린팅하는 Dragon Fly 2020 Pro 3D프린터도 취급하신다고 하네요.

 

 

4차 산업혁명 특별관이라서 그런지, 4차 산업혁명 관련된 전시도 별도로 되어 있네요.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 3D프린팅 등에 대한 개념에 대한 동영상과 사진들로 이해를 도와주려는 전시 목적인 것 같습니다.

 

DWS사는 2005년에 창립한 이태리 회사로, 좋은품질로 인정을 받고 있는 회사죠. 글로벌 마켓쉐어는 2.9%(2016년), 3.3%(2017년) 로 증가하고 있고, 2017년도 판매댓수는 498대로 판매량도 매년 증가세이고, CES2018에서 북미쪽 영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죠. 

아래는 DWS사의 XCELL 3D프린터는 새로 특허를 받은 TSLA(Tilted Stereolithography)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기기내에서 Washing과 Curing까지 처리할 수 있고, 대부분의 치과와 쥬얼리 산업에 적합한 섬세함과 속도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출력품질 좋다고 많이 알려진 XFAB 모델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가격이 좀 비싸죠 ^^;


 

차체 경량화를 위해 위상체적화 설계기법을 사용하여 만든 컨셉용 자동차 뼈대(?) 입니다. 

 


 

스타크래프트 저그 종족의 히드라입니다. 왼쪽편 처럼 슬라이싱을 하고, 오른쪽이 완성된 모습입니다.

 

마치 나무도마 같이 생긴 전시받침대 위에 있어서 그런지, 왠지 도마위에 있는 생선같은 느낌이 들면서... 히드라가 침뱉으면서 공격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흐흐... 예전에 스타하던 생각이 나네요..


 

HDC와 블리자드사가 스타크래프트 출시 20주년 기념으로 콜라보를 했다고 합니다.

 

프로토스 종족이지요. 

 

저그 종족의 히드라 같네요


 

아래는 VAQUFORM 이라는 장비인데, 세계최초의 데스크탑 진공주형기라고 선전을 하네요. 모델의 형상을 바로 간단하게 뜰 수 있어서 편리해 보이네요.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데스크탑 메탈 장비를 처음으로 선보인 프로토텍 사의 전시부스를 찾았습니다. 장비 실물과 출력물들을 볼 수 있을거란 기대감에 발걸음이 빨라지더군요^^

 

데스크탑 메탈사의 Studio System의 3D프린터 입니다. 이외에도 디바인더(debinder)와 소결로(Furnace) 이렇게 3개로 구성이 되는 장비인데, 3D프린터만 가지고 나와서 좀 아쉽네요.

스트라타시스는 데스크탑 메탈사 초기부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글로벌한 판매를 해주기로 했지요.  데스크탑 메탈은 2015년에 창업한 스타트업인데, 글로벌한 판매를 스트라타시스가 도와준다면 나쁠게 없고, 스트라타시스는 금속3D프린터가 없으니, 자신들의 영업망을 이용해 판매하여 이익을 얻는것도 좋았을 겁니다. 또한, 스트라시스의 리셀러들은 요즘 상승세인 금속3D프린터를 판매해서 매출을 올릴 수 있으니 좋을 거구요. 프로토텍이 스트라타시스 장비를 판매하는 곳이니, 이러한 스트라타시스의 본사 판매전략에 따라 데스크탑 메탈사의 제품을 판매하는 걸로 보입니다.  


 

프린터의 디스플레이 화면입니다.

 

출력물 설명입니다. 오른쪽에 출력물 설명이 있는데, 1,2,3단계 모두 9시간이 걸린건 좀 이상하네요.


 

3개의 출력물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출력물들을 하나씩 자세히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하나씩 보시죠.








 


 

다음은 드림티엔에스(DreamTNS) 의 부스로 이동했습니다.


 

INTAMSYS 는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둔 3D프린터 제조업체입니다. PEEK, ULTEM등과 같이 고온에서 출력이 가능한 소재들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입니다. 노즐온도가 450도까지 올라가네요.  

예전에 Stratasys Direct Manufacturing社, Airbus社에 3D프린트 부품 공급사로 선정 된 글을 포스팅하기도 했었는데요. ULTEM과같이 강한 소재들을 이용하여 브라켓 같은류의 부속들을 Airbus에 공급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PEEK, PEI, PPSU같은 High-Peformance Polymers 소재들을 출력하기 위해서는 노즐온도가 350~420도 정도까지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데스크탑 3D프린터들에서는 출력이 어렵습니다. 이러한 소재들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를 제조하는 INTAMSYS, miniFactory, AON3D, VSHAPER, Roboze 같은 회사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소재들은 강성이 좋고, 기계적인 물성이 우수해서 베어링류, 항공산업 부품 등의 산업용으로 사용됩니다. 

 

INTAMSYS의 FUNMAT HT 모델입니다.


옆면에 필라멘트가 공급되는 곳입니다. 


 

내부의 모습입니다.

 

카본과 나일론을 합성한 소재로 출력한 샘플입니다. 

 

PEEK 소재 출력 샘플입니다.

 

카본과 나일론을 합성한 소재로 출력한 드론 부품입니다. 드론회사로 유명한 DJI사에서 이 제품으로 샘플을 만든다고 설명을 해주시네요.


 

3D스캐너 장비인, iPointShape 장비입니다. 드림티엔에스는 3D프린터보다 3D 스캐너로 더 많이 알려진 회사입니다.

 

 

스캔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설명해주시는 분께 이 제품의 장점을 물어봤더니, 3MPixel 급의 타사 3D스캐너 장비보다 저렴한 장비 및 소프트웨어 비용이라고 합니다. 스캐너 소프트웨어도 개발하신다고 하네요.  제품 스펙입니다.


 

Veltz 3D는 SLA, DLP 장비를 제조하고, 출력센터도 운영하고 있는 업체입니다.


 

이 회사의 출력센터에서 얼마전에 HP의 3D프린터를 도입하여 출력서비스를 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출력샘플들을 많이 가지고 나오셨네요.





 

위상최적화 기법으로 설계하여 나일론 소재로 출력하여 생수통 2개를 매달아놓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만큼 강하다는 거죠. 

HP사의 홍보 영상중에 이 소재로 출력한 고리로 일반 승용차를 들어올리는 장면이 연상되더군요.

 

전시된 3D프린터들입니다.


 

 

바이올린을 출력해 놓았네요.

 

트럼프와 김정은의 피규어를 전시해놨네요. NO WAR!!!


 

치아 샘플들입니다. Veltz3D는 치과쪽으로 사업역량을 집중하는 회사입니다.


 

쥬얼리관련 샘플들입니다.

 

산업용 시제품 샘플들입니다.


 

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InssTek 사입니다. DED(Directed Energy Deposition) 방식의 금속 3D프린터를 제조하는 우리나라 회사죠. 빌드 사이즈가 400 x 450 x 800mm 인 MX-400 모델을 전시하고 있네요. 참고로, 국내판매는 DKSH 라는 회사에서 한다고 합니다.




 

구동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출력 샘플들입니다.

 

오른쪽에 투명 플라스틱은 왼쪽의 금속 모형의 내부구조를 보여주기 위한 거라고합니다. 금속내부가 안보이니까요.





 

아래는 여러가지 소재(Multi-Material)를 사용해서 출력한 샘플입니다.

 

제이엔텍의 부스입니다. 3D스캐너를 전문으로 하는데, 얼마전부터 Markforged 제품을 판매하신다고 하네요. Markforged사는 카본소재 출력하는 3D프린터로 명성을 얻었고, Onyx(카본과 나일론 혼합 소재) 소재 및 복합소재등의 소재를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터로 유명합니다. CES 2017에서는 금속 3D프린터인 Metal X 3D프린터를 소개하여 업계를 놀라게 했습니다. 얼마전에  금속 3D프린터관련해서 데스크탑 메탈사가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습니다.

Markforged의 Mark2 3D프린터를 전시하고 계시네요.


 

Mark2 3D프린터입니다. 외관이 마치 애플 아이폰처럼 깔끔하네요.


 

빌드플레이트가 착탈식으로 손쉽게 제거가 되네요.


 

익스트루더입니다.


 

내부모습을 궁금해하니, 안내하시는 분이 윗상판을 들어올려주시네요.^^; 모터가 왼쪽 한편에 다 모여있네요.

 


 

출력물 샘플들입니다. 카본소재 및 Onyx 소재 그리고, 혼합소재들과 Metal X의 금속 샘플입니다.


 

Markforged의 Metal X 금속 3D프린터의 샘플입니다. Markforged사에서 보내준 샘플이라고 하네요. 작년 CES 2017에서 Markforged사가 공개한 샘플과 같은 모양이라, 낯이 익네요.



 

출력물 샘플들입니다.

 

금속 3D프린팅 융합연구단의 부스입니다.


 

낮은 온도(200도 정도)에서 녹는 금속들을 출력하는 3D프린터입니다. 익스트루더 부분이 엄청 큰데요, 아래 사진은 플라스틱 소재를 출력하는 것이고, 회전을 시켜서 녹는점이 낮은 금속을 출력하는 익스트루더 바꿀 수 있다고 하네요. 


 

아래 사진이 녹는점이 낮은 금속을 출력할 때 사용하는 거라고 합니다.

 

 

저융점 금속 소재들은 회로 기판을 만드는 등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시되어 있는 것들을 담아봤습니다.



 

자체적으로 금속 3D프린터도 개발하셨다고 설명해주시네요. 




 

대형 FDM 3D프린터를 주문제작하는 3D엔터 부스입니다. 



 

전시된 출력샘플들입니다.

 

캐리마 부스입니다. 캐리마의 2017년도 글로벌 마케쉐어는 2.4%이고, 판매대수는 360대 정도 됩니다. Veltz3D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DLP 3D프린터 제조사 중 하나입니다. 

 

장비들 모습입니다.

 

샘플 출력물들입니다.

 



 

비즈텍코리아 부스입니다.

 


 

 

출력물 샘플들입니다.





 

아나츠라는 3D프린터 제조업체입니다. 

 

여러대의 3D프린터들을 모아서 출력하는 장비같네요. 

 

샘플들입니다.

 

한국관편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편에서는 아시아 미주관에서 전시했던  3D Systems, Stratasys, HP 등의 3D프린터 전시 부스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3D그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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