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소식

[16년 8월 4주] 3D 프린트 뉴스
2016-08-29 17:21:28

1. Octobot: 소프트바디, 자율 로봇
첫 소식은 실제 문어 처럼 흐물 흐물 움직이는 로봇, Octobot입니다. 네이처지를 통해 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이 성인 손가락 두 마디 정도 크기의 로봇을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로 만들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이 로봇은 외형 뿐만 아니라 회로부나 동력 모두 연성재질로 만들어졌는데,  몸 속에 주입된 과산화수소가 회로 안에서 백금(pt)촉매를 거쳐 산소와 수증기로 분해되면서, 이때 나오는 산소가 다리로 보내지게되고 꿈틀거리며 움직일 수 있는 원리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별도의 배터리없이 과산화수소만 보충해주면 됩니다. 8개의 다리가 4개씩 번갈아 움직이면서 실제 문어 처럼 전진하는데, 50% 농도의 과산화수소 용액 1ml로 최대 12분 30초 까지 움직일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연구진은 이 로봇을 만들기 위해 Soft lithography, 몰딩, 3D프린팅 세가지 제조방법을 조합하였다고 전해집니다.
이런 기술들이 상용화된다면 부드러운 몸을 이용하여 재난현장 같은 곳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47094/harvard-octobot-soft-robot/
 

2. 기네스 기록에 등재될 배트맨 코스플레이 수트
아일랜드 출신 특수 효과 전문가 Julian Checkley는 1년 전 쯤 3D프린터를 이용하여 직접 제작한 배트맨 수트 (아캄오리진 버전)를 공개한 적이 있었는데, 지난 주 기네스 세계기록 2017: Gamer's Edition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23개의 멋진 가젯으로 무장한 이 배트맨 수트는 이제 공식적으로 전세계에서 가장 기능적인 가젯을 장착한 코스플레이 수트로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영화나 TV시리즈의 방송소품, 코스튬 제작에 3D프린팅 기술의 적용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Julian 자신은 이렇게 많은 부품을 3D프린팅 기술로 만들어낸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208cm의 이 수트 외에 빛나는 작업물은 바로 23개의 배트맨 장비들인데, 배태랑, 연막탄, 갈고리 총, 배트트래커, UV램프, 배트마스크, EMP 스턴건, 컨틀렛 등 보는 이를 놀라게하는 장비들로 가득합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실제 작동하는 장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826-3d-printed-batman-suit-with-23-functioning-bat-gadgets-wins-guinness-world-record.html
2. 기네스세계기록:  http://www.guinnessworldrecords.com/news/2016/8/video-batman-cos-play-suit-with-23-functioning-gadgets-earns-owner-place-in-the


3. O2Vent: 수면장애를 해결해드립니다.
3D프린터로 만드는 수면무호흡용 양압기, 마우스가드 등 치의학 관련 영역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찾고 있는 사례들에 대해 몇번 소개드린 적이 있었는데, 오늘 소식전하는 호주의 Oventus Medical은 맞춤형 코골이, 수면무호흡 장치로 이 분야 개척에 힘쓰고 있는 업체입니다. 지난달 호주 주식시장에 성공적으로 상장하면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는데, 지난 주에는 첫해 수익($540,164)을 공개했습니다. 첫해 성적으로는 나쁘지 않은데, 최근 첫번째 버전인 O2Vent Mono는 미국 FDA 승인을 받아서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활약을 기대하게 되었고 두번째 버전인 O2Vent T system 승인 신청 중입니다. 
O2Vent는 상당히 단순한 구조로 되어있는데, 'duckbill'이라고 부르는 장치를 통해 공기가 바로 목까지 전달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하악이 상악보다 약간 앞으로 위치해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코골이 방지에 매우 효과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O2Vent는 거기에 티타늄을 소재로 3D프린트한 duckbill을 장착하여 공기유입에 도움을 주게 되는데 얼굴에 장착해야 하는 양압기에 비해 매우 편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호주에서의 임상결과 82%의 환자가 코골이가 감소되는 효과가 있었다고 합니다. 이 제품은 환자의 구강 형태에 따라 100% 맞춤제작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코골이 방지장치, 이갈이방지 스프린트, 마우스가드를 치과 -> 기공소 -> 치과를 통해 제작하고 있는데, 수면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에 대한 관심도 많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827-oventus-closer-to-cure-for-snoring-and-sleep-apnoea-with-its-3d-printed-mouthguards.html
2. Oventus 홈페이지:  http://oventus.com.au/


4. UN 사무총장, 3D프린팅의 잠재적 위험성 경고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3D프린팅, 합성생물학은 대량 파괴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23일 UN 안전보장 이사회 대량살상무기 비확산 공개토론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새로운 기술들이 잠재적인 위험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생물학적 공격이나 사이버 테러의 위험성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새로운 기술들을 언급하면서 3D프린팅을 포함시켰는데, 이런 신기술들과 대량살상무기의 연결점을 자세히 조사하고 조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기에 더해, 조지메이슨 대학의 생물방어 대학원 프로그램의 이사인 Gregory Kolentz는 3D프린트된 드론이 핵시설이나 화학저장소를 공격할 수 있는 저렴한 방법이자, 대량살상무기를 목표지역에 투하할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실제로 ISIS는 드론 기술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 관련소식: https://3dprintingindustry.com/news/3d-printing-threat-increasingly-dangerous-world-94877/

 

5. Flirtey 드론, 도미노 피자 배달 시범
드론의 비행 제한 규정이 완화되면, 많은 업체에서 드론을 이용한 배송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이라는 생각에는 이견이 없을 겁니다. 실제로 아마존은 미국내 규제 때문에 캐나다, 네덜란드 등지에서 드론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업용 배달 드론 사업 분야에서 가장 노출이 많이 되고 있는 회사는 Flirtey라는 스타트업일 것 같은데, 올해 초 부터 의약품 배달, 편의점 물품 배달 등을 테스트해왔습니다.
지난 주에는 뉴질랜드에서 도미노 피자와 함께 드론을 사용한 피자 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뉴질랜드는 드론 비행 규제가 없기 때문에 이곳을 선택했다고 하며, 도미노 피자 또한 이번 테스트에 매우 고무되었다고 합니다. Flirtey의 배송 드론은 3D프린트된 부품들과, 알루미늄, 파이버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배터리 하나로 16km정도 비행이 가능하다고 하니 도시지역에서는 충분히 왕복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앞으로 드론 기술의 안전성이 더욱 확보된다면 빌딩 창문으로 짜장면 배달을 받는 그런 날을 언젠가는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826-pizza-delivered-by-3d-printed-drone-for-first-time-by-flirtey-and-dominos.html
2. Flirtey 홈페이지:  http://flirtey.com/

 

6. Rinkak의 통큰 디자인 경연대회
일본의 대표적인 3D프린팅 관련업체 Rinkak (이것 저것 사업영역이 넓습니다)은 직.간접적으로 몇번 언급된 적이 있습니다.
지난 주 부터 PC제조업체 Unitcom과 함께 통큰 디자인 경연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번 경연의 주제는 게이밍 PC 'Level ∞'의 에어벤트를 디자인하는 하는 것인데 총 상금이 무려 1백만엔 (약 천백만원) 입니다. 1등은 그 중 50%인 50만엔(약 6백만원)을 상금으로 받게 됩니다. 이번 경연은 글로벌을 대상으로 하는 경연이며 10월 18일까지 디자인을 접수하면 11월 중으로 수상자가 결정됩니다. 상대적으로 단순하기 때문에 더 어려울 수도 있는데 경연 참가 의향이 있으신 분들은 경연페이지에서 Level ∞의 에어벤트 3D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은 후 그 크기에 맞춰 멋지게 디자인하여 업로드하기만 하면 됩니다. 
일본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폐쇄적인 시장인데, Rinkak을 운영하는 Kabuku는 그 안에서 3D모델 장터 뿐만 아니라, 프린팅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 파트너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여 일본 시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어, 관심있게 봐 놓을만한 회사입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47026/rinkak-unitcom-design-challenge/
2. 경연페이지:  https://www.rinkak.com/us/contest/level_infinity_airventhack


7. 진화하는 포켓몬고 케이스
아직 우리나라는 들어오지도 못한 포켓몬 GO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는 발표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아직 이런 분석자체가 이르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지만, 신규유입자와 사용자 모두 감소하고 있는 추세라는 소식이 있네요. 이런 와중에도 포켓몬 GO와 3D프린팅을 결합한 아이디어 제품들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3D프린티드 아이템들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차례 소개드린 적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된 아이템은 화제를 몰고 왔던 포켓몬도감(Pokedex) 스마트폰 케이스와 조준기의 장점을 결합하여 만들어졌기 때문에 꽤 인기가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3D Central이라는 업체에서 디자인한 이 제품은 아래 Thingiverse.com 링크에서 디자인 파일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고, 프린트된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출시 한달만에 전세계 5천5백만명이 포켓몬 GO를 즐겼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인기가 사그러든 다음에 출시될지도 모르겠네요.^^;;

참고)
1.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46942/3d-print-phone-case-pokemon/
2. Thingiverse: http://www.thingiverse.com/thing:1726127


8. 1천 시간 동안 만들어진 3D프린티드 풀스케일 스타게이트
1994년 개봉한 '스타게이트 (Stargate)'라는 영화를 기억하시는 분 계신가요?
개인적으로 최고의 후까시 남성미 배우라고 생각하는 커트러셀과 너무나 매력적인 제임스 스페이더가 주연한 SF영화입니다. 지지난 주 주말 EBS에서 방영되는 장면을 보고 주인공 박사 역이 너무나 낯익은데 누구인지 도저히 생각이 안났었는데, 바로 어벤저스 2의 울트론, 미드 블랙리스트의 주인공 제임스 스페이더였습니다. 젊었을 때 그렇게 꽃미남이었다니...
이 영화에 나오는 스타게이트 포털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소식입니다. 
벨기에 3D프린팅 스튜디오 Vigo universal은 풀사이즈 스타게이트 포털을 재현하기 위해 3D프린팅, 레이저컷팅, CNC밀링을 이용했는데, 무려 1천 시간 이상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2천개의 3D프린트된 부품과 1만개의 컷팅 조각들로 조립된 직경 7M인 이 스타게이트는 11월 20일까지 Mariemont 왕립박물관에서 열리는 스타게이트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직접 구경할 수는 없으닝 아래 동영상으로 만족해야겠죠^^


참고)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825-this-amazing-3d-printed-full-scale-stargate-took-over-1000-hours-to-build.html
 

9. Myminifactory와 Eagle Labs의 디자인 경연대회
영국 바클레이즈 은행이 운영하는 Eagle Labs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린 적이 있었는데요, 토요일 아침 메일을 열어보니 Eagle Labs와 3D파일 공유서비스인 Myminifactory가 함께 디자인 경연을 열었다는 소식이 있었습니다.
이번 경연의 주제는 일상 생활에 필요한 아이디어 상품을 디자인 하는 것입니다. 접수 기한은 9월 23일 금요일까지이고, 상품은 얼티메이커 2+ 3D프린터이고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는 참가자에게는 플래쉬포지 파인더 3D프린터가 상품으로 주어질 예정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은 아래 경연페이지를 참조하세요. 3D파일 공유서비스, 마켓플레이스, 각종 기업이나 단체 등 워낙 경연대회가 많아서 이건 뭐 캘린더를 하나 만들어야 할 지경이네요.


참고) 
1. 경연페이지: https://www.myminifactory.com/competition/87


10. Cyrcle: 동그란 스마트폰을 만들어보세요
네모난 스마트폰이 지겹다면, 동그란 스마트폰은 어떤가요?
dtoor의 창업자인 Christina와 Linda는 남자들처럼 상의 주머니도 없고, 하의 주머니는 작아서 스마트폰을 넣고 다니기 힘들다는 점에 착안하여 작고 동그란 모양의 스마트폰을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주 킥스타터 캠페인을 통해 정식으로 모습을 드러낸 Cyrcle은 정식 판매용 제품이 아니라, 제작 클래스를 통하여 직접 Cyrcle폰을 만들어 갈 수 있는 클래스 참여권을 리워드로 내걸었습니다.
이 제품의 내용물은 SEEED Studio의 RePhone Kit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데, 클래스에 참여하면 RePhone 키트와 Cyrcle 폰 케이스 하나, STL파일, SIM card를 제공받게 됩니다. 클래스에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과 전화기를 만드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클래스는 모두 미국이기 때문에 참여는 불가능 하지만, 이 숙녀분들의 아이디어가 재밌어서 소식전했습니다.



참고)
1. 킥스타터페이지:  https://www.kickstarter.com/projects/1662021259/make-your-own-cyrcle-phone/
2.
dtoor 홈페이지: http://dtoo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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