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 소식

['16년 6월 3주] 3D 프린트 뉴스
2016-06-20 17:16:19

1. 이지젯(EasyJet)의 스마트슈즈 프로젝트
이지젯(Easyjet)은 유럽의 저가항공사로 국내에서도 유럽 여행객들에게 꽤 알려져 있습니다. 이제젯은 Barcelona Street Project의 일환으로 스마트슈즈를 선보였습니다. 컨셉은 여행객들이 이 신발을 신으면 초행길도 스마트폰에 의지하지 않고 원하는 목적지까지 주변 경치를 보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신발에는 Sneakairs라고 이름 붙인 장치를 삽입해두었는데,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되며, 앱으로 원하는 목적지를 선택하면 경로를 따라 좌회전.우회전 등 신호를 진동으로 느낄 수 있게 해주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3D프린트된 케이스에 담겨 신발의 안창 속에 삽입할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이지젯에 따르면 이 신발전체가 아직 프로토타입이며, 구체적인 상업화 계획이 아직 없다고 합니다.
한동안 3D프린터로 만든 인솔을 탑재한 런닝화들이 계속 소개되었는데, 지난 주부터 레노버에서 스마트슈즈를 소개했고, 이번에는 또 다른 산업계에서 스마트슈즈 컨셉을 소개하네요. 아무래도 미래 신발은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맞춤형 설계 + IoT 로 예정돼 있는 것 같습니다.

easyJet #Sneakairs: The smart tech explained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618-say-goodbye-to-maps-with-easyjets-new-gps-smart-shoes-made-with-3d-printing.html
2. 홈페이지: http://www.barcelonastreetproject.com/


2. San Draw의 실리콘 3D프린팅 기술 
스탠포드 동창생 2명이 이끌고 있는 San Draw는 FAM(Full Color, Adjustable hardness, Multi-material)3D Printing이라는 기술을 개발하여 의료 교육에 활용할 수 있는 실리콘 3D프린터를 소개했습니다. 실리콘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피부와 비슷한 느낌의 출력물을 만들 수 있어 의료 교육용 출력물을 만드는데 적합하다고 합니다. 액상실리콘을 그대로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Infill 값에 따라 출력물의 경도를 조정해줄 수 있고 출력물의 색상을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러 종류의 실리콘을 한번에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이 회사의 프린터 상용화계획은 잘 모르겠지만, 이 기술을 이용한 정맥주사 교육키트(IV Trainer)를 판매 준비 하고 있습니다. (아래 두 번 째 동영상 참조)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617-san-draws-fam-3d-printer-makes-multi-color-silicone-models-for-medical-industry.html
2. 홈페이지: http://www.sandraw.co/


3. 인사이드 3D프린팅 코리아 2016, 이번 주 수~금, 킨텍스에서 개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3D프린팅 전시회 중에 가장 큰 규모인 '2016 인사이드 3D프린팅'이 이번 주 수요일~금요일(22일~24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됩니다. 사전등록 시 전시회 입장이 무료이니 혹시 깜빡하신 분들은 사전등록 하시라고 다시 알려드립니다.


http://inside3dprinting.co.kr/2016/r1.php


4. Neptune, 크고 저렴한 3D프린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 'Neptune - 크고 저렴한 3D프린터'라는 타이틀의 캠페인이 올라왔습니다. 슬로베니아의 스타트업인 PYI에서 개발한 Neptune은 이제는 구식스러워 보이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저렴한 가격과 큰 빌드사이즈를 자랑합니다. 캠페인 후원 가격은 699달러부터 시작하며 빌드볼륨은 300X300X300mm입니다.. 히티드 베드가 옵션이긴 하지만 옵션가를 포함시켜도 꽤 괜찮은 조건인 것 같은데 인디고고에서 별로 힘을 못쓰고 있습니다. 요즘은 크라우드 펀딩 성공을 위해 여러가지 공식들이 나와있던데, 치밀하지 못한 전략때문인지 아니면 제품의 매력도가 낮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후원자들에 어필하는데는 좀 어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킥스타터에 올라왔던 국내업체의 DLP프린터도 아쉽게 목표달성에 실패했었는데, 아무래도 펀딩성공후에 불성실하게 대응했던 3D프린터 업체들의 문제도 약간의 영향은 미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주 쇼킹한 수준의 제품 (예. OLO)이 아니면 요즘은 크라우드 펀딩에서 대성공을 거두는 게 쉽지는 않은 것 같네요.

참고) 

1. 인디고고 페이지: https://www.indiegogo.com/projects/neptune-the-big-and-affordable-3d-printer--2#/
2. 홈페이지: http://pyi3d.com/


5. Farmbot: 스마트하게 농사지으세요.
지난 주 뉴스 중 개인적으로는 가장 재밌게 읽은 소식입니다.
Rory Aronson이라는 사업가는 오픈소스 농기계를 만들었는데,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원격으로 씨앗을 심고, 물을 주고, 모니터링을 할 수 있는 장비입니다. 7월부터 키트 형태의 제품을 선주문 받을 계획이라고 하는데, FarmBot이라고 이름 붙인 이 기계는 게임과 같은 인터페이스의 앱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농작물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디자인파일, 소프트웨어 소스코드, 조립설명서, BOM, Tech Spec등 모든 관련자료를 100% 오픈소스화 하였습니다. 전자부는 라즈베리파이 3, 아두이노 메가2560, 램프스 1.4쉴드를 사용하며 모든 플라스틱 부품은 3D프린팅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DIY족이 쉽게 만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상관측시스템, 태양열에너지, 레인배럴을 추가 확장할 준비를 마쳤다고 합니다.
정말 기발합니다.^^ 아래 동영상 꼭 보세요~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613-3d-printed-farmbot-genesis-lets-you-cultivate-crops-in-your-gardenfrom-your-smartphone.html
2. 홈페이지: https://farmbot.io/


6. 3D프린터로 만든 121평, 2층 빌라
중국은 건설용 3D프린팅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리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하루만에 열채의 3D프린트된 집을 짓는 등 언론플레이에도 일가견을 보인 윈선(Winsun)의 역할이 컸습니다. 어쨌든 네덜란드와 더불어 건설,건축 3D프린팅 분야에서 업계 선두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때문일까요. 중국에는 또 다른 도전자가 나타났습니다. Beijin Huashang Tengda Industry and Trade 라는 업체인데, 최근 400제곱미터(121평)규모의 2층 빌라를 3D프린팅 기술로 완성했습니다. 윈선은 공장에서 여러 부위를 만들어서 현장으로 옮겨와 조립했지만, 이 업체는 현장에서 모든 작업을 완성했다는데 그 의마가 있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운반비용을 낮추고 보다 효율적으로 일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총 45일 동안 20톤의 콘크리트를 사용하여 완성한 이 빌라는 각 층의 높이가 3M,벽의 두께는 25CM인데 특이할만한 점은 지진테스트에서 리히터규모 8 (대부분의 건물이 파괴되는 수준)을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측정되었다고 합니다. 
얼마전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회장 에릭슈미츠가 3D프린팅 건설을 향후 주목할 만한 분야 중 하나로 꼽았었는데, 중국이 앞서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ㅠㅠ


참고)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38664/huashang-tengda-3d-print-house/


7. IBM과 로컬모터스가 만들어낸 자율주행차 올리(Olli)
3D프린팅 자동차로 너무나 유명해져버린 (아직 상용화가 되지도 않았음에도...)로컬모터스가 IBM Watson의 인지컴퓨팅을 이용한 무인셔틀버스 올리(Olli)를 공개하여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미니버스는 12인승 자율주행 전기차로 차량에 내장된 30여개의 센서를 통해 각종 데이터를 수집하며, 승객들은 음성명령으로 올리와 커뮤니케이션하게 됩니다. 승객이 목적지를 말하면 올리가 스스로 주행하는 것이며 주행 뿐만 아니라 주변의 여러 정보들을 얻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최근 알파고 사태(?)이후에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유례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신라호텔에서 열린 세계전략포럼의 화두도 인공지능이었는데,  오늘 올리의 사례에서 보는 것과 같이 미래를 내다보는 혁신적인 기업들은 다들 나름 각자의 분야에서 이를 발빠르게 적용시키려고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관련소식: https://3dprint.com/138876/olli-autonomous-vehicle/

 

8. 유로 2016 기념, 영국대표 선수로 만든 테이블 축구
6월 11일부터 유로 2016이 시작되어 축구매니아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고 있습니다. 올해는 비슷한 시기 코파아메리카도 열리고 있어 비교가 많이 되고 있는데,  24개팀으로 확대 개최한 유로 2016이 당초 예상을 깨고 코파보다 재미없다는 평을 받고 있긴하지만, 토너먼트가 시작되면 더 재미있어지겠죠.
 로복스 3d프린터로 우리나라에서도 잘 알려진 영국의 CEL은 이번 유로 2016에서 영국의 선전을 기원하며 영국 국가대표 스타들의 얼굴을 본따서 테이블 축구용 피규어를 디자인했습니다. 
이 디자인파일은 마이미니팩토리에 업로드되어 있습니다. (다운로드는 아래링크참조)
웨인루니, 제이미바디, 잭윌셔,다니엘스터리지가 그 주인공들인데 축구에 관심이 많은 제게는 너무나 익숙한 이름들이네요^^. 
참고로 지난 목요일 잉글랜드는 웨일즈를 힘겹게 누르고 현재 1승 1무로 B조 1위를 달리고 있답니다.


참고) 
1. 관련소식: http://www.3ders.org//articles/20160613-lead-england-to-euro-2016-glory-with-these-3d-printed-table-football-figurines.html
2. 다운로드링크: https://www.myminifactory.com/object/cel-robox-foosball-table-parts-21927


9. 3D프린팅 보형물과 제도적 규제
이번에는 국내 소식입니다.
지난 주 국립암센터에서 3D프린터로 만든 보형물로 발뒤꿈치뼈를 이식하는 수술이 이루어졌습니다.
벌써 2주 전부터 여러 언론사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는데, 지난 주 SBS취재파일이 3D프린팅 보형물에 대한 제도적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는 시각으로 뉴스를 내보낸 것이 있어서 같이 공유합니다.
http://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3621654&plink=SEARCH&cooper=SBSNEWSSEARCH


10. 완전히 3D프린트된 럭셔리 안경
3D프린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가장 관심을 받는 분야 중 하나가 안경산업 쪽 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안경착용 인구는 계속 증가세에 있고 (2050년 세계인구 절반 예상), 선글라스의 경우 1인당 1개 이상 씩은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맞춤형 안경이라는 부분에 충분히 강점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되었고 실제로 많은 관련업체들이 생겨나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FDM은 표면이 매끄럽지 못하고, SLS는 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도 패션 작품으로서의 활용가치는 충분합니다. 최근 벨기에의 패션 디자인 학생이 Materialise의 도움으로 새로운 컨셉의 안경을 탄생시켰습니다.  특이할 만한 사항은 안경전체를 모두 3D프린트했다는 것인데, 안경테는 SLS로, 렌즈는 SLA방식으로 출력했다고 합니다.
이번 주 뉴스는 이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참고) http://www.materialise.com/blog/fully-3d-printed-luxury-glasses-co-creation-antwerp-fashion-academy-student-david-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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