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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과 3D프린팅 1편
2016-08-19 18:51:27

클라우스 슈밥의 제 4차 산업혁명이라는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다루어보려고 합니다.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모든 내용을 다루지는 않고, 소개 부분과 몇가지 기술적인 내용과 3D프린팅 관련된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어보고자 합니다.

1편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에 대한 소개 및 일반적인 내용들을 다루고, 

나머지 편(2편 또는 3편으로)에서는 제4차 산업혁명의 기술중에서 3D프린팅과 관련된 내용 위주로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글라우스 슈밥씨는 세계경제포럼을 중심으로 한 '집단적 지혜(collective enlightened wisdom)의 산물' 혹은 크라우드 소스(Crowd-sourced)에 기초해서 이 책을 썼고,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어렵기때문에 많은 다양한 전문가들이 이 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책 서문에 나온 나온 몇문장을 인용해보겠습니다.

 

현재 우리가 맞닥뜨린 흥미로운 여러 과제 가운데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문제는, 새로 등장한 과학기술 혁명을 어떻게 이해하고 만들어나갈지에 대한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삶과 일, 인간관계의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혁명의 문 앞에 서 있다. 그 규모, 범위 그리고 복잡성으로 보건대, '제4차 산업혁명'은 과거 인류가 겪었던 그 무엇과도 다르다.

 

규모와 속도, 범위를 고려하면 가히 역사적인 변화다.

 

신기술의 발전과 수용을 둘러싼 엄청난 불확실성 때문에 제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가 어떤 방식으로 전개될지는 아직 알 수  없다.

 

도대체 제4차 산업혁명이 얼마나 대단하길래 이런 엄청난 서문으로 시작하나 싶었습니다.

마치 터미네이터2에서 여자 주인공 사라가 마지막 부분에 독백하듯이 읊조리는 영화의 한 장면이 연상되었습니다. 이제 미래는 아무도 알 수 없다..두둥~~ 뭐 이런 메세지같은 것 처럼 말이죠.

 

제4차 산업혁명의 시대 속 소프트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생성되는 디지털 연결성(connectivity)이 사회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

그 영향력의 규모와 변화의 속도로 인해 제4차 산업혁명은 역사상 어떤 산업혁명과도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며 사회를 탈바꿈시키고 있다.

빅 데이터, 로봇공학,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사이버안보, 3D프린팅, 공유 경제, 체인블록 등이 주요 기술이다.

이러한 과학기술 영역의 경계가 사라지며서 만들어낸 충격적인 합작의 결과물들이 지금 쏟아져 나오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이후 인간의 삶은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우리는 주요 과학기술 혁신이 전 세계에 일으킬 중대한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역사적으로 살펴보면,

200여년전의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철도 건설등의 기계에 의한 생산을,

19세기말에서 20세기 초의 2 차 산업혁명은 전기와 생산 조립라인의 출현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게, 

1960년대부터 시작해서 반도체, 컴퓨터, 1990년대 인터넷 발달까지 주도한 된 3차 산업혁명(일명, 디지털 혁명)

그리고, 이 디지털 혁명을 기반으로 한 제 4차 산업혁명은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출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유비쿼터스 모바일 인터넷, 작고 강력해진 센서, 인공지능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이 제4차 산업혁명의 특징입니다.

 

이미 우리는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고 있는 현재진행형의 시제속에 살고 있는 겁니다.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 카톡, 페이스북 등...또 지금 각광받고 있고, 기존 체제와 문제를 일으키는 우버, Airbnb, 알리바바 같은 기업들은 몇년전까지만 해도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었죠. 이런 기업들의 성장속도는 기존의 제조업체들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빠릅니다.

또한 이러한 디지털 산업의 경우는 한계비용이 제로에 가까워지면서 예전보다 훨씬 적은 노동력으로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은 인류에게 엄청난 혜택을 제공하지만, 그 반대급부도 심각할 것으로 예측합니다.

불평등 문제가 대표적입니다. 가장 혜택을 받는 집단은 소비자이고, 불이익을 받을 집단은 대부분 공급과 관련된 노동과 생산 부분에서 발생할 거라고 합니다. 또한, 수혜자는 이노베이터, 투자자, 주주와 같은 지적.물적 자본을 제공하는 사람들일 거라고 합니다. 이에 따라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 부의 격차는 갈수록 커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상황은 정치,경제,사회 체제에 영향을 미치는 본질적인 변화이다...중략.. 파괴적 혁신은 언제, 어떤 형태로 올 것이며 우리 자신과 조직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가?를 생각해야만 한다....중략... 그래서, 정책 선정의 기준이 되는 공통의 가치를 확립해, 제4차 산업혁명이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변화가 되도록 이끄는 것은 바로 우리의 몫이다.

 

과연 인류 역사상 이런식으로 공통된 가치를 확립해서 변화를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든 적이 있었나요?

 

1~3차 산업혁명의 수혜자는 다름아닌 지금의 선진국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기술을 개발하고, 아시아, 라틴아메리카, 중동, 아프리카 등의 상대적으로 개발이 느린 나라에 기술을 팔고, 다국적 기업이라는 이름으로 인건비가 싼 나라에 공장을 세우고, 무분별한 개발 및 생산으로 결국 지구 온난화 문제와 환경 오염을 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이러한 개발도상국이나 후진국들을 위해서 무엇을 하였나요? 공생의 길에 대해 생각이나 해 봤을까요? 

지금까지 이런 방식의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온 다국적 기업들과 나라들이 이 분 말씀처럼 제4차 산업혁명이 모든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변화가 되도록 이끌 수 있을까요?

이건 국가 단위가 아니라 전세계의 영향력있는 국가들이 모두 이렇게 해야한다는 것으로 이해가 되니, 더 어려운 문제인것 같습니다. 

정치,경제,사회의 전세계적의 리더들이 모여서 합의를 해야할 일 처럼 보이는데, 유럽 한 지역의 EU 같은 조직도 영국의 브렉시트 등으로 단합이 잘 안되는데...과연 이게 가능한 일일까 하는 의문이 드는건 어쩔 수 없는것 같습니다.

 

제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기술을 3가지 메가트렌드(Megatrend)로 물리학 기술, 디지털 기술, 생물학 기술로 크게 분류를 하였습니다.

하나씩 세부기술을 살펴보면,

물리학 기술 - 무인운송수단, 3D프린팅, 첨단 로봇공학, 신소재

디지털 기술 - 사물인터넷(IoT)(스마트 센서, 인터넷과 연결된 각종 기기 증가, 원격 모니터링 기술), 블록체인(예, 비트코인), 플랫폼(Airbnb, Uber, Facebook, Alibaba 등)

생물학 기술 - 유전학의 혁신, 합성생물학(Synthetic biology), 유전공학, 생물 공학 

 

 

여기에 나열된 기술들은 아주 생소한 것들은 아닙니다. 뉴스에도 자주 등장하는 얘기들이고, 기업들입니다. 

이 기술들을 하나씩 떼어놓고 보면 별다른 느낌이 없습니다만, 이것들이 서로 융합을 하기 시작하면 상당히 복잡해 집니다. 

예를 들어, 3D프린팅과 유전자 편집 기술을 결합하면, 바이오 프린팅(bioprinting)이라는 융합된 기술이 나옵니다. 이미 많이들 얘기하고 있는 주제지만 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생물학 기술부분이 우려가 많이 됩니다.  

유전자 편집 기술은 오늘날, 생존가능배아(viable embryos)내에서 인간유전체를 만드는 일이 훨씬 쉬워졌으므로, 미래에는 특정 유전 특질을 지니거나 특정 질병에 저항력이 있도록 설계된 아기가 태어날 가능성도 있을 수 있다는 얘기가 됩니다. 이러한 문제들에 대한 윤리적,종교적, 사회적 측면에서 문제가 될 소지가 클 것 같습니다.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라 말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세계적으로 사회적인 합의를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제4차 산업혁명과 3D프린팅 2편 - 3D프린팅 기술과 제조업

 

제4차 산업혁명과 3D프린팅 3편 - 3D프린팅 기술과 인간의 건강

 

제4차 산업혁명과 3D프린팅 4편(마지막) - 3D 프린팅 기술과 소비자 제품

 

이상입니다.

<서두에 밝혔듯이, 클라우스 슈밥의 제 4차 산업혁명을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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