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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레포트] 65%의 공급망 전문가 3D프린팅에 투자
2016-04-27 15:42:52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적층제조방식은 제조업체들이 어떻게 비행기부품부터 의료기기, 소비제품과 전자기기를 개발하고 생산하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3D프린팅이 전통적인 공급망 관리(Traditional Supply Chain Management)와 생산성에는 어떻게 영향을 미칠까요?

국제적인 research firm인 가트너가 공급망(Supply Chain)에서의 3D 프린팅의 가치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이 레포트의 주요 내용은 65%의 공급망 전문가들이 3D프린팅을 사용하고 있거나, 향후 2년내에 3D프린팅에 투자를 할 것이라는 겁니다.

Mike Burkett와 함께 공동저자인 Pete Basiliere는 "우리는 가까운 시일내에 공급망(supply chain)에 영향을 끼칠 3D프린팅이 광범위하게 받아들이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저자는 다양한 산업군의 248명의 공급망 전문가들과 인터뷰했습니다.

 26% : 이미 사용하고 있거나 시험하고 있다.

 39% : 2년내에 3D프린팅을 도입할 계획이다.

 25% : 2~5년에 3D프린팅을 도입할 계획이다.

 10% : 향후 5년내에 3D프린팅을 도입할 계획이 없다.

Bailiere와 Burkett에 따르면, 이러한 점들은 소비자, 산업용 그리고 healthcare의 공급망에도 일관되게 나타났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미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방식이 전통적인 제조방식보다 원가와 준비시간을 많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래 표와 같이, 공급망에서 3D프린팅의 가장 큰 가치는 유일한 제품을 생산하고, 고객에게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해 줄 수 있는 능력입니다. 고객의 경험을 변화시킴으로써, 3D프린팅의 가치는 단지 원가절감과 효율성 향상이라는 것을 뛰어넘었습니다.

 

 

 

 

 

또한, 가트너 레포트는 3D프린팅의 제약사항들에 대해서도 민감하게 바라봤습니다.

가트너 레포트는 공급망에서의 3D프린팅의 한계에 대해서, 3가지 중요한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첫째, 다양한 3D프린팅 기술(SLA, FDM, SLS…)들이 있지만, 그들끼리 상호 변환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공급망 전문가들은 그들이 생산하려는 아이템에 따라 신중하게 3D프린터를 선택해야 합니다. 

 

둘째, 현재 3D프린팅의 소재는 플라스틱, 세라믹, 생체 소재와 금속소재로 범위가 넓지않은데, 이것은 전통적인 제조방식에 비해 제한적이라는 겁니다.

회사들은 3D프린팅 사용을 결정할때 이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3D프린팅이 최고의 선택인지 말입니다. 

 

셋째, 적층제조가 일반적으로 리드타임(lead time)을 줄인다고 이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트너는   

가트너는 생산 프로세스의 변동성뿐만 아니라, 준비작업과 후처리까지 포함하는 전체 생산 프로세스 시간은 주의깊게 분석해야 한다고 경고합니다. 여러 경우에, 전통적인 사출성형방식이나 다른 방식들을 여전히 선호합니다. 

 

이 세가지 고려사항에 덧붙여서, 3D프린팅 관련 다른 고려사항으로 사이버 보안을 포함하고, 회사의 공급망 전략에는 IP(지적재산권) 보호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번역자 의견>

공급망에 대한 위키백과의 정의는 

"공급사슬(supply chain), 공급망은 기업의 공급사슬은 원재료를 획득하고, 이 원재료를 중간재나 최종재로 변환하고, 최종제품을 고객에게 유통시키기 위한 조직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네트워크다. 공급사슬은 제품 및 서비스를 원천에서 소비에 이르도록 공급하기 위해 공급업체, 제조공장, 유통센터, 소매할인점, 고객을 연결한다. 공급사슬상에서 물질, 정보, 지불은 양방향으로 흐른다. 공급사슬의 상류(Upstream)지역에는 공급업체와 그 공급업체의 공급업체가 있으며, 업체간의 관계를 관리하기 위한 프로세스가 포함된다. 하류(downstream)지역은 최종 고객에게 제품을 유통하고 전달하기 위해 조직과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이미 국내 대기업들도 20여년전부터 3D Systems 같은 회사들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그 사이에 많은 기술적인 발전이 있었지만, 기술적으로 3D프린터는 아직 적층제조방식의 한계를 벗어나지는 못한 상태입니다.

최근 몇 년사이에 3D프린터가 각광을 많이 받으면서, 제조업체들은 적층제조방식을 도입하고자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원가 절감과 효율성이 향상된다면, 적층제조건 다른 제조방식이건 상관없죠. 

백묘흑묘(黑猫白猫). 흰색 고양이든지, 검은 고양이던지 쥐만 잘 잡은면 되는 거죠. 

 

제가 제조 현장에 있는게 아니라서 체감하지는 못하고, 그리고, 미국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상황에 바로 적용이 가능한지는 의문입니다만, 위의 표에서 이러한 점을 뛰어넘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와 선택권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1위를 했다는 건 시사점이 있는것 같습니다.

 

가트너 조사에서 동의하기 힘든게 하나 있는데, 

"첫째, 다양한 3D프린팅 기술(SLA, FDM, SLS…)들이 있지만, 그들끼리 상호 변환이 안된다는 점입니다" 이라는 겁니다.

방식에 따라 소재(플라스틱, 금속, 레진, 분말 등)가 다르고, 기술적인 부분도 다르고, 사용목적도 다른 기기들인데,

이들이 상호 변환이 안된다는것이 약점으로 분류할 만한 것인가? 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트너 레포트 원문을 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아쉽습니다. 

 

참고로, 번역은 직역보다는 의미에 맞게 의역을 하였습니다. 전문번역가가 아니라서 미흡한 점이 있어도 감안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원문보기>

http://www.3ders.org/articles/20160415-gartner-of-supply-chain-professionals-to-invest-in-3d-printing.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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