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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너전망 (Predict 2016: 3D Printing Disrupts Healthcare and manufacturing)
2015-12-03 12:50:41

시장 조사 전문 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3D프린팅 관련 레포트를 발행할때마다 밝은 미래를 점쳐왔었는데, 최근 또 하나의 레포트를 발행하면서 장미빛 청사진을 제시하였습니다. 레포트는 유료라서 비싸지만 가트너 블로그에 정리된 내용이 올라와있어서 내용 요약해서 포스팅합니다.

 

가트너는 2019년 까지 헬스케어와 제조업에서 3D프린팅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면서 선진국 인구 중 10%는 3D프린트된 물체를 신체 안팎으로 지니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수치가 꽤 많아 보일 수도 있지만 이 카테고리에는 부분적으로 3D프린트된 전자기기, 장난감, 쥬얼리, 화장품, 음식 뿐만 아니라 임플란트, 보청기 등과 같은 의료 기구들이 모두 포함되기 때문에 지나친 전망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또한 수 년안에 3D프린팅 기술의 접목이 눈에 띄게 늘어날 것이라고 했는데 특히 의료보조기구, 전자기기, 자동차 부품 산업에서 완제품 생산용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미지출처: http://blogs.gartner.com/pete-basiliere/2015/12/02/gartner-predicts-2016-3d-printing-disrupts-healthcare-and-manufacturing>

가트너는 특히 3D프린팅 의료 혁명을 예상하는데, 그들은 2019년까지 인공기관과 임플란트를 필요로 하는 외과 술의 35%이상에서 3D프린팅이 중요한 도구가 될 것으로 봤습니다. 이미 외과, 치과 등에서 3D프린팅이 많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 놀라운 수치는 아닙니다. 다만 가트너에서 예상하는 의료혁명에는 아직은 초기 단계인 의약품 영역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올해 초 최초로 FDA승인을 받은 Aprecia의 경우처럼 정식 제약회사에서 3D프린팅을 의약품 제조에 접목시킬 것이 예상될 뿐만 아니라 불법복제약 제조사까지 3D프린팅의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는데, 특히 불법복제약의 10%는 3D프린팅 의약품이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가트너는 의료산업 뿐만 아니라, 제조업에서의 3D프린팅 또한 낙관적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제조업체 10%가 제조과정에서 3D프린팅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는데 제품 디자인이 점점 복잡해지고 개인화되기 때문에 3D프린팅이 점점 더 매력적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자동차 산업에서도 똑같이 2019년까지 제조 부품의 10%는 3D프린팅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오래된 자동차, 회사가 없어진 자동차, 골동품이 된 자동차, 인기 없는 차 등의 부품을 3D프린팅하여 공급하는 제조사가 생길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트너는 이번에도 3D프린팅의 미래 - 특히 헬스케어와 부품 제조업- 는 매우 밝은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예측은 예측일 뿐이라서 정확히 미래의 수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 최근 트렌드를 보면 거의 모든 영역에서 3D프린팅을 접목시켜보려는 시도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시장은 천천히 그리고 어느 시점에서는 과감히 커지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잠깐...이제 한달 있으면 2016년인데 가트너가 말하는 2019년이 3년 후면 다가오네요???

 

참고원문) 가트너블로그: http://blogs.gartner.com/pete-basiliere/2015/12/02/gartner-predicts-2016-3d-printing-disrupts-healthcare-and-manufactu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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