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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트된 고기 드셔보실래요?
2015-10-21 23:00:54

5년 내에 마트에서 보게 될 현실입니다. 물론 잘 팔린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이미지출처: inverse.com>

과학의 발전은 식품에서도 인간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농작물이나 과일도 품종 개량이 수십년 동안 이어져오고 있고, GMO 작물들도 많이 유통이 되고 있습니다. 한편 GMO의 위험성에 대해서 꼬집는 여론도 만만치 않아서 형편이 좋은 사람들은 유기농이나 천연제품만 찾기도 합니다. 식품에 대한 선호도 점점 양극화를 치닫고 있는 게 사실인 것 같습니다. 청담동 SSG마켓 같이 아예 부자들만 타겟으로 하는 전용 식품 매장이 호황인 걸 보면 한편으론 씁쓸하기 까지 합니다.

하물며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육류가 시판되면 농작물 GMO의 경우보다 더 큰 반대세력과 찬성세력의 의견 충돌이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한편, 맛과 영양을 떠나서 인간의 육류 섭취를 위해 발생하는 엄청난 환경 파괴를 고려해보면 인간의 먼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서좋은 현상이 아닐까요?, SF영화에 나오는 것처럼 캡슐제 하나로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보충할 수 있는 세계로 가는 중간 단계가 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면...

네덜란드의 과학자들이 2020년 시판을 목표로 실험실에서 사육한 고기를 제품화하려고 연구 중이라고 합니다.

식품기술자 Peter Verstrate와 Maastricht 대학의 Mark Post교수는 지난 2013년 부터 소의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3D프린트된 고기(3D printed meat grown from beef stem cells)를 개발 중에 있었습니다. 2년전 첫번째 프로토타입은 진짜 버거같은 맛과 모양을 보였지만 개발비용이 무려 331,000달러가 소요됐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연구의 결실을 보기 위해 MosaMeats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25명의 과학자와 실험실 기술자와 매니져들을 채용하고 가까운 미래에 좀 더 합리적인 가격과 더 나은 풍미, 대량 생산이 가능한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inverse.com>

이 고기의 생산의 첫번째 단계는 소의 근육 조직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내는 것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이 줄기세포들은 3주동안 백만 근육세포이상으로 증식될 수 있도록 각종 영양소와 성장촉진화학물들과 함께 배양이 됩니다. 이것들은 겨우 몇CM길이와 몇MM두께의 작은 작은 근육조각으로 합쳐지게 되는 작은 접시에 옮겨집니다. 이 후 이 조각들은 바이오카트리지와 3D프린팅기술을 이용하여 함께 적층되고, 색깔이 입혀지고 지방과 섞이게 됩니다. 

2년전 이렇게 배양된 첫번째 시제품은 육즙이 약간 덜 했지만 진짜 버거 맛과 거의 같았다고 합니다.

회사 관계자는 또한 제품화가 되면 윤리적인 이유로 육류 섭취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육류섭취의 좋은 대안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와 같은 축산물을 키워서 가공하는 과정에는 엄청난 에너지 소모와 땅, 물이 필요할뿐만 아니라, 가축들이 뿜어내는 메탄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이기도 하죠.

BBC에 따르면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고기는 일반 가축에 비해 45%에너지가 덜 필요하고, 무려 96%나 낮은 온실가스 배출과 99% 적은 땅만 필요하다고 합니다.

 

서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물론 시판 후 여러가지 안좋은 측면을 내세우는 반대여론과의 힘겨운 줄다리기가 있겠지만, 지구환경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이런 프로젝트에 충분히 기대를 걸만하지 않을까 생각이듭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가요?

드시고 싶으신가요?

 

참고) BBC뉴스 : http://www.bbc.com/news/science-environment-34540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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